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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중국의 엔비디아 AI 칩 구매 중단 보도에 실망... 미중 기술 경쟁과 무역 갈등을 언급
    맛난고의 경제 2025. 9. 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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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 젠슨 황(Jensen Huang)은 중국이 자국의 주요 기술기업들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구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전 세계, 포함해 중국에서도 사람들이 이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고, 인류의 진보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yberspace Administration of China))이 바이트댄스(ByteDance)와 알리바바(Alibaba) 등을 포함한 주요 기술기업들에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위해 별도로 제조한 특정 모델의 칩 사용 및 구매를 중단하라고 통보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 명령은 중국 내에서 검사·테스트 중이던 주문을 취소하라는 내용도 포함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젠슨 황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방영(국빈 방문) 일정에 동행 중이며, 같은 만찬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 사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등 다른 기술 경영진들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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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안은 미·중 간 기술 경쟁과 무역 갈등의 최근 고조된 흐름 속에서 나왔습니다. 올해 여름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와 AMD 등 기업들이 중국에 수출하는 일부 AI 반도체 매출의 15%를 미 정부에 지급하기로 합의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허용해, 제한적 수출 재개를 허용한 바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와 관련해 일부 제품(예: H20)을 중국에 공급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으나, 이번 중국 규제는 특정 중국용 모델(보도에 따르면 RTX Pro 6000D 등)에 대한 추가 제약으로 연결됐습니다.

    중국 규제 당국은 또한 엔비디아가 2020년 인수한 이스라엘 기업(멜라녹스(Mellanox) 관련 거래 등)을 둘러싼 반독점(독점금지)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조사는 미·중 무역·기술 협상과 맞물려 엔비디아에 대한 규제 리스크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 보도 직후 뉴욕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1% 이상 하락하는 등 시장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일부 보도는 중국 내에서 해당 중국용 칩 수요 자체가 제한적이었다고도 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붐 속에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 잡았고, 중국은 미국의 AI 주도권에 맞서 자체 반도체 역량을 강화하려는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텐센트(Tencent), 알리바바 등 대형 중국 IT 기업들이 한때 엔비디아 제품을 대량으로 주문·시험했으나, 규제 지침으로 인해 일정이 중단되거나 취소된 사례가 보도되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영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공급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픈AI(OpenAI), 암(Arm), 엔스케일(NScale) 등과 협력해 영국 북동부의 ‘스타게이트(Stargate)’ 데이터센터에 칩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와 같은 투자 발표는 젠슨 황이 런던에서 밝힌 내용의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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