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키 비벌리, 소울 밴드 Maze의 리드 보컬, 77세로 별세

 

미국 소울 밴드 Maze의 리드 보컬인 프랭키 비벌리가 7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사망 소식은 가족이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하였으며,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가족은 슬픔을 겪고 있는 동안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를 요청하며, 이 시간을 치유의 과정으로 삼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들은 하워드 스탠리 비벌리, 즉 프랭키 비벌리가 순수한 영혼으로 음악, 가족, 친구들을 위해 살아온 사람이라고 회상하며, 서로 사랑하길 바란 그의 뜻을 이어가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프랭키 비벌리는 1946년 12월 6일에 태어나 2024년 9월 10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올해 7월 에센스 페스티벌에서 그의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그 이전에는 3월 22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된 고별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이 투어는 애틀랜타에서 시작해 로스앤젤레스에서 마무리되었으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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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e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 활동한 비벌리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R&B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그의 음악은 많은 가족 바비큐, 모임, 파티의 배경 음악으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발표된 곡들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While I’m Alone>, <Feel That You’re Feelin’>, <Southern Girl>, <Running Away>, 1위 곡인 <Back in Stride>, <Can’t Get Over You>, 그리고 1981년 히트곡 <Before I Let Go>가 있습니다. 특히 <Before I Let Go>는 2019년 비욘세가 커버하여 그녀의 <Homecoming: The Live Album>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기도 했습니다.

 

 

 

프랭키 비벌리는 2012년 BET 어워드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며 그의 음악적 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그의 음악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으며, 그가 남긴 유산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