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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글 쓰는 방법맛난고의 정보 2022. 4. 8. 15:38반응형
< +추가 댓글 >
요약: 안알랴줌
역시 히사노 게이고 작가야...이래서 천재라는 놈들이 재수가 없다는거여!
내가 그녀를 죽였다 저사람작품중
유일하게 범인 스스로 맞힌 작품
메스커레이드 호텔도 약간의 반전이 있고
지금까지 읽은것들 다는 생각 안나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는 그렇게까지 엄청난반전이 있지는 않았던거 같네
히가시노 본인도 인터뷰였나? 스스로 밝히길
자신은 뛰어난 반전을 쓰는것보다 사건에이르기 까지의 인물의 내면이나 그런걸
더 중요시한다고 한적이 있지요.
전 반전도 꽤 훌륭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음 근데 가가형사시리즈 제목이
두개가 비슷해서
윗덧 제목을 섞어서 썼네 ㅋㅋ..
스티븐 킹도 저런 스타일이랬던가.
기초 아이디어 하나만 정해놓고
술술 써내려간다고 그랬던 거 같은데
일반적인 글쟁이:
첫 문장을 쓴....
쓴....
쓴....
아니 씨1발 2시간째야....
쓴...5시간 경과 후
저러면 끝이 안날거같은데
그래서 무한대로 생산해내나봄 ㅋㅋㅋ
게이고거 많이 모았다고 생각하는데도
반도 안되더라
글잘쓰는 말로는 자기는 글을쓰는게 아니라
구상한 캐릭터가 생각하고 말하는걸 보고
적을뿐이라고 하더라
김용도 그런 비슷한 말을 했음.
캐릭터가 스스로 활약하게 놔둔다고.
그런 함정에 걸린 초보작가들이 글은 안쓰고
설정만 짜다가 망하더라.
요약 : 재능을 타고 나십시오작은 유전자들아
추리소설인데 추리보다 사건에 따른
인물의 행동,대사가 재밌음
코난 도일 작가도 셜록 홈즈 단편 하나
머릿속에서 다 생각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뚝딱 썼다며
취미로 글쓰는데 볼때마다 놀랍고 부러움.
설정은 차치하고, 문장을 시작하는것만으로도 시간을 잡아먹고 문득 삘받으면
술술 써내려 가다가 갑자기 급브레이크
밟듯이 손이 멈추고 억지로 쥐어짜내며
쓰고 나면 내가 쓴 문장 전체가 말도
못할정도로 지리멸렬하고 못나보이고
그래서 수정하고 수정하다보면 어느 순간
몇 페이지 분량의 글이 통으로 사라져있고
시1발
내글구려병 ㅠㅠ
그러니 평범한 사람들은 딘 쿤츠의 방법을
따라야합니다. 할 수 있는 건 직접 해보고,
플롯은 최대한 치밀하게
근데 쿤츠 방법 따라가단 내글 구려 병이 -_-
그래도 중구난방으로 튀다가 수습 불가능한
상황에서 휴재 때리는 것보다 전반적인퀄리티는 불안해도 이야기만이라도 확실히
챙겨가는 게...
요거 재밌게 잘봤음 ㅋㅋ
둘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내가 그를 죽였다,
명탐정의 규칙도 좋았고
오쿠다 히데오란 작가도 플롯 어캐 짜냐는질문에 일단 캐릭터를 만들어 놓으면
자기들끼리 알아서 논다고 하던데…
잘 만들어진 캐릭들은 그렇다고 하더라.
그래서 개성이 하나하나 죽여준다고....
느낌 알겠다. 캐릭터가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잘 짜여져있으면 '그 캐릭터 답게'움직여야 함.
내가 의도적으로 어떤 방향의 스토리로
유도하려고 '답지 않은' 행동을 쓰면
결국 막히게 됨.
이 사람의 대단한점은 보통의 작가들처럼
번뜩할때 몰아쓰는게 아니라
회사원처럼 정해진 시간에 책상에 앉아
글을 쓰기 시작해서 정해진 시간까지는
계속 글을 쓰는 규칙적인 작업을 한다고 함.
그렇게 하니까 다작이 가능한거겠지싶기도 함
그거 장편쓰는 프로작가들은 대부분그렇게 씀.
안그러면 도저히 분량을 채울 수가 없음.
요즘 많아지는 웹소설 같이 연재하는 쪽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프로작가는 기계적으로 글을 쓴다는마음가짐으로 쳇바퀴 돌아가듯 생활함.
하긴 피라미드도 돌을 채취하고 운반하고
쌓는다는 3단계로 되긴 하더라반응형'맛난고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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