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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이 같은 민족이라는 유대감과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보는 사건 - 대몽 항쟁 사건맛난고의 정보 2022. 4. 7. 15:34반응형
바로 몽골이 고려를 40여년간 침략했던
대몽 항쟁 사건인데. 이 시기에 고려의
전 국토가 몽골군의 말발굽에 짓밟히고
유린 당하면서, 고려의 백성들 사이에서
똘똘 뭉쳐야지 살아남는다는 하나의 민족
의식이 자리잡기 시작했기 때문임.
사실 고려의 후삼국 통일 이후에도
백성들 사이에서 자신이 후백제 지역 출신
이니, 신라 지역 출신이니 하면서
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경우도 없잖아
있었기 때문에 한국사에서 한민족
민족주의의 시작을 저 때로 보는 경우가
많음.
물론 삼국시대 때도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는 삼한의 백성이다."라는
개념 자체는 있었고, 그래서 신라에게서
'삼한 일통'이라는 말도 나오기는 했지만.
사실 저 삼한이라는 것은 한민족이라기
보다는 한반도 지역을 특정하는 의미가
더 강했지.
그래서 삼한이라는 개념은 민족적인 의미
보다는 지역적인 의미가 더 강한 말이었음.
삼한에서 살아가는 백성들은 그래서
같은 민족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같은
지역에서 치열하게 부대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더 강했던 거고.
사실 지역적인 개념과 의미로서의 삼한을
보면 왜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의 왕을
죽이면서까지 치열하게 싸웠는지 이해되는
부분임.반응형
< +추가 댓글 >
가끔 보면 신라가 당나라 끌어들여 고구려
침략한 걸 무슨 매국노 수준으로 생각하는
인간들 있던데 솔직히 그 당시 신라 백제
고구려는 각각 다른 나라고 신라 입장
에서는 아주 성공적인 전략이 아닌가
지금이야 통일되어 오랜 시간 흘러
한민족이지만 그 당시에는 그냥 인접한
적국 아닌가
그때도 지금수준은 아니지만
같은 민족이라는 개념은 있었음
서로 말도 통하고 국경지역 사람들은
그냥 건너다니면서 살았고...
문제는 저 시대에 민족 개념이란
탄생하지않았다는 점이지.
그래서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어떤 학자들은 이걸 신라의 정복 전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었음.
이의민이 집권하던 고려에 신라부흥운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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