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무술에서 그라운드 기술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었던 이유맛난고의 정보 2021. 12. 14. 23:15반응형
넘어진다 = 죽음
넘어뜨리면 게임오버인데
뭐하러 같이 누워서 뒹굼?
전세계적으로도 민속 레슬링을 보면
나는 서있는 상태에서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려 넘어뜨리는데 치중하지
같이 땅바닥을 뒹굴며 조진다는 개념이
별로 없음.
< +추가 댓글 >
레슬링은
이세상에서 제일 오래된 무술중에 하나인데
레슬링은 중세부터 르네상스시기까지
유럽에서 귀족과 서민을 막론하고 대중적
으로 인기가 많은 스포츠였다. 대표적으로
서기 1520년 프랑스의 왕 프랑수아 1세가
영국의 왕 헨리 8세와 레슬링 시합을 벌여
헨리 8세를 메치어버린 일화는 아주
유명하다. 고대에는 주로 옷을 입지 않고
경기를 치루었으나, 이때에는 지역마다
규칙이 조금씩 달라 삽화에서는 옷깃을 잡고
메치는 기술도 나온다.
그중 독일에서 레슬링 기록이 가장 많은데,
독일에서는 크게 무기 없이 하는 레슬링을
'링겐', 무장한 채로 싸우는 것은 캄프링겐
으로 구분하였다. 당시 링겐의 규칙이
어떠했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유럽각국
의 민속씨름을 볼 때 링겐도 어느 한 쪽이
넘어지면 경기가 종료되던 것으로 보인다.
링겐은 여러사람이 가볍게 즐기는 스포츠
경기로 매치고 난 뒤 자세를 굳히거나,
관절기 등의 위험한 기술들은 대부분
금지되었다.
그러나 캄프링겐은 애초에 상대를 죽이거나
다치게 하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주먹과
발차기, 팔꿈치, 관절기와 조르기, 박치기
까지 허용하는 무규칙 종합격투기의
모습이었다. 이 캄프링겐은 15세기에
오스트리아인의 Ott Jud가 체계를 다듬어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게
매치기와 관절기를 중심으로 발전시켰고,
이것을 검술가들이 배우기도 했다.UFC가 주체육위원회에 스포츠로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 은근히 많은 금지룰을 만듬
그 중에 하나가 그라운드 상황(하나라도 발
외에 부위가 지면에 닿은 상황)에 있는
상대에게 모든 종류의 킥이 금지됨
이게 허용됐던 단체인 프라이드에선 본문의
사커킥, 스탬핑이나 내가 올린 4점니킥
같은게 허용되고 UFC의 상징인 케이지를
이용한 벽 레슬링 같은게 없어서
같은 종합격투기라지만 상당히 경기 양상이
달랐음 선수들 수준이 지금처럼 상향평준화
되지도 않았고고작 다운되었다고 끝이라고?
나약하구만....
팡크라치온 : ???
기록상 최고 오래된 무술이
바빌론 진흙 레슬링 입니다…
주짓수 같은 건 확실히 없었지
대부분 무술이 전쟁, 실전을 위해 시작됐는데
보통 주짓수가 나올 상황에서는 미리 허리에
작은 단도 같은 걸 준비해서 사용하는 게
더 실전적이거든
예전에 사무라이들 실제 격투를 재연한 걸
봤는데 유도처럼 상대를 엎어버리고
관절기를 쓰기 전에 단도로 조져버리더라고반응형'맛난고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보다 잘 살던 필리핀의 60년대 (1) 2021.12.15 구글 어스로 발견한 22년 전 실종된 남성의 시신 (1) 2021.12.14 1905년에 지어졌던 미국에서 가장 거대한 통나무집 (1) 2021.12.14 의외로 자연 발생한 품종묘 - 노르웨이 숲, 시베리안 포레스트, 메인쿤 (1) 2021.12.14 개발 도상국들이 선진국들에 대해서 상당히 고깝게 보고있는 부분 (1) 202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