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불쾌한 영화 추천한다 - 액트 오브 킬링

 

1965년 인도네시아에서 무고한 민간인들 
빨갱이라고 잡아서 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
을 죽이고 폭행하고 빼앗고 14살짜리 
여자애를 강.간했던 인간들이 사회 부유층
으로 살다가 지들이 벌었던 일이 
자랑스럽다면서 영화 만드는 내용의 
다큐멘터리임 ㅇㅇ

픽션이 아니라 다큐멘터리, 즉 사실을 
그대로 찍은 영화라서 졸라 불쾌하면서도 
이렇게 적나라하게 근현대사를 고발하는 
작품은 없을 거임.



< +추가 댓글 >

남일이 아니네


한국사에서도 본거 같은데


이건 대체 등장인물들이 무슨 생각으로 
오케이했을까가 의문 ㅋㅋㅋ


지들은 그거 자랑스럽게 생각하거든
그래서 감독이 지들이 한일 직접 체험하듯
한장면 찍어보자라고 꼬셔서 지들이 
무슨짓을 한건지 알게 만듬


ㅇㅇ 나도 2번인가 봤는데 아무리 그래도 
다 찍고 나서 그걸 그대로 개봉하게 
해줬다는게...진짜 능지 문제인가


지들이 힘이있어봐야 인도네시아 
못벗어나니까 못막은거로 봐야되지않을까


추억살리고 당연하고 자랑스러웠으니까 
허락했겠지
비난 받기 전까진 말이지


근데 거기서 PTSD를 보인 게 
단 한명이랬나


저 영화 감독이 만난 학살자 중에 유일하게 
트라우마를 보여준 사람이
저 영화 주인공인 안와르 콩고 ㅇㅇ.
그래서 영화중에 안와르 콩고가 후회? 
참회?같은걸 하는 장면도 있긴함.
그렇다고 해서 그 인간이 저지른 범죄가 
씻어지진 않겠지만


"인간폐광, 악귀들, 그리고 여기" - 박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