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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한국 사회가 음주 운전에 얼마나 관대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맛난고의 정보 2021. 12. 8. 16:37반응형
시청률 50%에 육박했던 1994년작 드라마인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
극 중에서 선배가 술에 거나하게 취해서
운전대를 잡는데 후배 둘이서 전혀 이를
만류하거나 제지하지 않았음.
심지어 이런 장면이 버젓이 나오는데도
시청자들의 항의 전화도 없었을 정도임.
이런 모습이 당시에는 일상이고
자연스러웠다는 거임.
1997년에 개봉한 영화 '접속'
극 중에서 독한 양주를 퍼마시고 그대로
운전하는 모습이 버젓이 나오며, 심지어
운전하다가 차를 세우고 맥주를 마신 뒤에
다시 운전하는 모습이 버젓이 나옴.
여기에서도 음주 운전한다고 작중의
인물들이 뭐라고 하는 모습이 단 하나도
보여지지 않음.
말 그대로 1990년대는 음주 운전의 심각성에
대해서 사람들이 매우 무감각했던 시절이고,
그냥 음주 운전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간다고
해도 그런가 보다 하는 것이 그냥 일상처럼
흘러갔을 정도였음. 즉, 대한민국 사회는
저런 시절을 거치면서 점차 사회적인 인식이
발전하는 과정을 거쳐온 거지.
물론 지금도 갈 길은 아직 먼 것이, 오전부터
오후 10시까지는 TV에서의 술 광고가 전면
금지되고 술 광고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하는
게 금지되었다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사회가
담배에 비해서 술에 관대한 것은 여전한
사실이니까. 대한민국이 술에 조금 더 엄격해
지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야겠지.
< +추가 댓글 >
지금은 뭐라고 욕이라도 먹으니
발전하기는 한거구나...
당시에도 저게 불법이었다는 사실영화 펄프픽션에서 빈센트 베가(존 트라볼타)
는 헤로인 맞고 술 한잔 마신 상태에서
운전했다
쟤는 범죄자 갱스터니까 음 쓰레기 같은
면모를 부각하는군 하고 넘어갔음.
드라마에서 일반인이 아무렇지 않게
음주운전하는게 나오는거랑은
결이 좀 다른것 같달까.
이번 007에서 본드가 바에서 술먹고
바로 운전대 잡는데 겁나 의식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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