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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와 BYD, 전기차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과 도전 과제 분석
    맛난고의 경제 2025. 1. 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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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Tesla)는 작년에 약 179만 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2023년의 180만 대에서 약 1% 감소했습니다. 이는 10년 이상 만에 처음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사례로, 수요 감소와 경쟁 업체인 BYD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테슬라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차례 가격 인하를 시도했으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BYD는 2024년에 176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테슬라와의 격차를 줄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중국 선전(Shenzhen)에 본사를 둔 BYD는 전체 차량 판매량이 전년 대비 41% 이상 증가하여 2024년에는 420만 대를 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판매 증가의 주요 원인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증가에 있습니다. BYD는 자사 차량의 90%를 중국 내에서 판매하며, 폭스바겐(Volkswagen)과 (도요타)Toyota를 포함한 외국 브랜드들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BYD의 성공은 치열한 가격 경쟁과 정부의 보조금 지원 덕분으로, 이는 소비자들이 오래된 차량을 전기차나 더 연료 효율적인 옵션으로 교체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테슬라는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지만,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BYD와 같은 경쟁사들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기차 수요는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도 감소하고 있어,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도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포드(Ford),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등은 판매 목표를 낮추거나 전기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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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2022년 이후 급등한 대출 비용이 자동차 구매를 더 어렵게 만들어 판매 부진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분석가들은 경쟁 심화와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머스크의 정치적 활동이 논란이 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테슬라의 판매량은 급감했으나, 2024년 마지막 분기 동안에는 약 49만 5천 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전년 대비 2% 증가하여 분기별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이 결과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약 50만 대에 미치지 못해, 주가는 5% 하락했습니다. Carnegie Investment Council의 크리스토퍼 캐리(Christopher Carey)는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 시장에서의 입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혼다(Honda)와 닛산(Nissan)은 중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에 대응하기 위해 합병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또한,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CEO인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는 이사회 갈등으로 인해 즉시 사임하였으며, 스텔란티스는 두 달 전 수익 경고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일부 정부는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개입하고 있으며, 작년 10월 유럽연합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대 45.3%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미국 역시 중국산 전기차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추가적인 수입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YD는 신흥 경제국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BYD는 브라질에서 차질을 빚었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BYD의 공장 건설을 중단시키며 노동자들이 "노예와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BYD는 문제가 된 건설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며 "브라질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테슬라와 BYD는 각각의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의 미래는 치열한 경쟁과 정부 정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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