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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예멘 사나 국제공항에서 WHO 직원 부상, 민간인 사망자 발생맛난고의 시사 2024. 12. 27. 08:41반응형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와 유엔 직원들이 최근 이스라엘의 공습이 발생한 예멘 사나 국제공항에 있었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과 직원들이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중 공항이 공습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습으로 인해 WHO 직원 중 한 명이 부상을 입었고, 공항에 있던 두 사람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후티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2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 공습을 "야만적"이라고 비난하며, 이스라엘이 공습 책임을 인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사망자들이 민간인인지 후티 반군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성명을 통해 "전투기들이 서부 해안과 예멘 내륙의 후티 테러 정권에 속한 군사 목표를 대상으로 정보 기반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나 국제공항의 "군사 인프라"뿐만 아니라 헤즈야즈와 라스 카나티브 전력소, 알후다이다, 살리프, 라스 카나티브 항구의 시설도 공습의 목표로 삼았다고 덧붙였습니다.반응형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공습 직후 "이란의 악의 축 테러 조직의 팔을 끊는 작업을 완료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며 후티를 겨냥한 작전을 이제 막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후티의 최고 혁명위원회 수장인 모하메드 알리 알후티는 이 공습을 "야만적이고 공격적"이라고 비난하며, "가자 분쟁이 종료될 때까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오만함에 맞선 대결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나 공항의 공습으로 부상당한 몇몇 사람들은 후티 방송국 알마시라를 통해 활주로가 세 차례 공격을 받은 후 공항 관제탑도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한 경찰 병원에서 근무하는 압바스 라제 박사는 공습 후 치료한 환자 10명 중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중태이며 나머지는 경미한 부상이나 골절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이번 공습을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간주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2023년 10월 시작된 가자 전쟁 초기부터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으며, 지난주 후티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12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후티를 간헐적으로 공습해 왔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번 주 초에 후티에 대해 "강력히 타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하며 "그 지도부를 제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티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정치 및 종교 단체로, 2015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정부를 축출한 이후 예멘 서부와 수도 사나의 대부분을 통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예멘 내전과 중동의 복잡한 정치적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반응형'맛난고의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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