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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서 아제르바이잔 항공사 비행기 추락, 38명 사망 및 수십 명 생존 확인맛난고의 시사 2024. 12. 26. 09:22반응형
카자흐스탄에서 아제르바이잔 항공사의 J2-8243편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69명을 태우고 있었으며, 현지 당국에 따르면 수십 명이 생존했지만, 3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고는 카자흐스탄의 악타우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비행기는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가 불이 붙은 상태로 착륙했습니다. 항공사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원래 러시아 그로즈니로 향하고 있었으나, 안개로 인해 경로를 변경한 뒤 비상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착륙 장치를 내린 채로 고속으로 지면에 접근하던 비행기는 결국 불길에 휩싸이면서 착륙하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수요일 오전 3시 55분(GMT 기준)에 이륙했으며, 오전 6시 28분쯤 추락한 것으로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 데이터에 의해 확인되었습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비행기가 추락하기 전에 새 떼와 충돌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반응형
아제르바이잔 항공사는 이번 사고 조사 완료 시점까지 바쿠와 러시아의 그로즈니 및 마하치칼라를 연결하는 항공편을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사고 후 당국은 항공기의 블랙박스 비행기록 장치를 회수하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탑승객 중 대다수는 아제르바이잔 국적자였으나,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출신 승객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사고로 인해 그로즈니가 수도인 체첸 공화국에서 자녀들과 함께 여행 중이던 한 여성은 목숨을 잃었고, 아픈 자녀를 위한 의료 검사를 가지고 여행 중이던 한 어머니는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한 젊은 여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비행기에 탑승했다며, 아버지의 생사를 알기 위해 애타게 노력하고 있는 심정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여행 중이었고, 아들은 사고에서 살아남아 누나와 연락을 취했지만, 아버지에 대한 소식은 여전히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생존자들이 잔해 속에서 기어 나오는 모습이 확인되었으며, 일부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제르바이잔과 카자흐스탄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브라질 제조업체 엠브라에르는 관련 당국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엠브라에르는 보잉 및 에어버스와 경쟁하는 소규모 항공기 제조업체로, 강력한 안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언론들은 아제르바이잔 항공사에 대한 추가 논평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번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생존자와 피해자 가족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반응형'맛난고의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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