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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셀린 송 -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미국감독조합 <첫 장편영화상> 수상맛난고의 방송 2024. 2. 12. 11:47반응형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셀린 송 감독은 2024년
2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
힐튼에서 열린 제76회 미국감독조합(DGA)
시상식에서 ‘패스트 라이브즈’로 ‘첫 장편영화상’
(First-Time Theatrical Feature Film)을 수상했습
니다.
이 상은 첫 장편영화로 데뷔한 신인 감독에게
주는 상입니다. 한국계 감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셀린 송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내 첫 영화에
대한 이 놀라운 인정에 경의를 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할 수 있는 한 오랫동안 최선을 다해
영화를 계속 연출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계속
하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셀린 송의 2024 DGA 수상은 ‘애프터선’의 샬럿
웰스 감독, ‘잃어버린 딸’의 매기 질렌할에 이어
첫 3연속 여성 감독의 수상으로 인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반응형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두 남녀가 20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감독의
자전적인 경험을 녹인 이 영화에서 주인공 역은
한국계 미국 배우 그레타 리가, 상대역은 한국
배우 유태오가 맡아 열연했습니다. 극 중 대부분
의 대사가 한국어로 이뤄졌습니다.
동양권에서는 익숙하지만 서양에서는 낯선 ‘인연’
을 주제로 다룬 이 영화는 큰 호평을 받으며
셀린 송 감독의 첫 연출작인데도 여러 유수의
시상식에 올라 화제가 됐습니다.
셀린 송 감독은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주연의
영화 ‘넘버3’(1997)로 유명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
기도 합니다.
이번 DGA 시상식의 최고상인 장편영화 감독상
(이하 감독상)은 영화 ‘오펜하이머’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송 감독은 오는 3월 열리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작품상
부문에서는 ‘패스트 라이브즈’가 후보에 올라있어
‘오펜하이머’, ‘바비’ 등과 경쟁할 예정입니다.반응형'맛난고의 방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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