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영화 엔딩 레전드 - 영화 졸업 (The Graduate, 1967)
    맛난고의 정보 2022. 12. 1. 23:47
    반응형

     

     

    반응형

     

     

    +추가 댓글 >

    결혼은 또 다른 불행의 시작인건가


    감독이 컷 안해서 머쓱해진 장면을 
    그래도 사용했다고 한다


    이것도 루머에 가깝던데 배우들이 연기 도중에 
    컷을 좀 늦게한다고 머쓱해 한다는게....


    당장 우리가 애드립이라고 아는 장면의 90%는
    애드립치면서 여러번 찍다가 그 중 최고로 
    맘에 드는 걸 쓴다던가,
    촬영 직전에 야 이거 이렇게 바꾸는게 
    더 안나음? 해서 '뭐 일단 찍어보지' 하고 
    합 맞춰서 찍는다던가,
    정말 애드립 친게 내용은 맘에 드는데, 
    촬영이든 상대배우의 반응이든 확실히 하기 
    위해서, 애드립 그대로 다시 찍는다던가하는 
    걸 죄다 포함하니까...






    저거 감독이 미리 말 안하고 오랫동안 컷을 
    안 해서 얻어낸 장면이라고 얼핏 들었던 것 
    같은데


    이게 영화지


    예쁜 환상에서 차가운 현실로 돌아오는 순간


    이게...게시글 설명문이 틀린 건 아닌데 
    다른 부분이 있긴함. 사랑의 도피라면 도피기도
    하고 약간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느낌이라면 
    느낌이 맞긴한데 저 둘은 순도 100% 불장난
    같은 사이였음. 남자쪽도 저 여자 엄마랑 
    불륜상대였고 그러다 해어지게되자 이제 
    타겟을 옮겨서 저 여자를 사랑한다 라고 
    주장하는 거임.
    그게 실제 사랑인지 어쩐지는 영화에서도 
    안 나오지만 그 불륜상대였다는 점에서 
    엄마측에서 막을려고 한거고 여자측은 뜨거운 
    마음이 이미 생겨버린거지
    여기서 문젠 남자는 늘 일탈을 꿈꾸며 모험적인 
    일을 하기 좋아하는 존재여서 일종의 도전심
    으로 여자를 결혼식장에서 빼온거고 여자는 
    어쩌면 사랑의 의미로 남자를 따라온 거임.
    그래서 더 진국은 저 엔딩에서 여자는 이 남자...
    믿어도 될까? 이 남자..계획이뭐지? 
    내가 이 남자와 어떻게살까? 라는 고민이라면 
    남자는 이제 일탈하려던 행위가 다시 속박이
    되어버렸으니 이제 뭐하지.. 라며 답없는 상황이 
    되어버림. 정말 서로 답없는 상황이 되서 
    걱정만 남아버림. 이라는 해석도있음. 
    저 영화의 제목은 졸업이고 앤딩에 대해선 
    해석이 각각 다 다르고 마음대로 해석해도 
    다 맞는 소리임으로 반박시 님말이 옳음.


    저 짧은 2초 가량의 씬이 영화의 의미를 
    풍성하게 만들어 버리지 명작은 명작이야. ㅋㅋ


    그냥 장면만 보면 여자가족들의 방해를 뚫고
    로맨틱하게 결혼식장에서 손잡고 뛰어나오는 
    장면이지만 영화 자체가 주인공의 성장과 
    내면의 어수선함을 내내 엄청 강조하고 
    여자엄마와의 불륜을 중반까지 묘사하는데다가 
    저 여주인공은 중반이후에 나와서 급격하게 
    사랑에 빠지기 때문에.. 표면적 내용과는 달리 
    일탈과 자유를 꿈꾸는 꿈없는 청춘의 방황이 
    사실상 중심 주제지.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가 
    너무 많은 작품이어서 왜 위대한 영화가 됐는지 
    이해가는 작품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이니까


    허무주의적으로 시작한 영화의 완벽한 엔딩..
    사실 이 영화 진여주인공은 여자엄마인 
    로빈슨부인이지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