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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에서 중국냉면이 인기가 없는 이유
    맛난고의 정보 2022. 8. 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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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집에서 먹을 수 있는 중국냉면

    특유의 맛은 있지만 그닥 인기는 없고 
    대중적이지도 않음.

    사실 중국집들 중에 여름에 중국냉면 
    개시하는 집들 찾기도 은근 힘든 수준...




    이 것이 중국냉면의 원류라고 여겨지는, 
    중국의 량멘(涼麺)

    한자를 그대로 풀어읽으면 '서늘한 국수'임.

    즉 그냥 뜨겁지 않을 뿐이지 딱히 쥰내 
    차갑진 않음.

    우리처럼 막 살얼음 낀 국물까지 있어서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그런 건 아님...




    그리고 이것이 일본에서 현지화 된, 
    히야시츄우카(冷やし中華) 

    역시 번역하자면 '차갑게 한 중화' 

    보면 알겠지만 원류와 겉보기엔 
    큰 변화는 없음.

    하지만 우리와 다르게 일본에선 
    이 히야시츄우카가 굉장히 널리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정착이 돼서,

    지금은 일본에선 여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됨.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중화는 왜 유독 
    크게 다른 식으로 어레인지가 되었고, 

    그렇게 어레인지를 시켰는데도 
    별로 인기가 없는 걸까?




    그야 당연히 중국냉면 아니어도 여름에 
    시원하게 먹을 다른 맛있는 차가운 국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

    굳이 중국냉면을 찾아서 먹을 이유가 없다...




    참고로 이건 우리의 냉면을 일본에서 현지에 
    맞게 어레인지 한 모리오카 냉면(盛岡冷麺)

    1954년에 모리오카에서 생겨난 것으로, 
    우리의 평양냉면과 함흥냉면(비빔)을 합쳐
    낸다는 개념으로 만들어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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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물비냉면이네


    중국냉면은 하는 집도 별로 없는데 그마저도 
    구색 맞추기인 곳이 많아서...잘 하는데 가면
    맛있긴 해


    중국식 냉면의 땅콩잼 때문에 
    특유의 맛이 있음


    수박 맛은 있겟는데 씨가 싫어


    차가운 면이라는 개념이 중국 너머 
    서구 쪽으로 가면 진짜 생소한 개념이라서 
    한국, 일본 쪽이 특이하다는 이야기를 
    본 거 같긴 함


    걔들이 여름에 후텁지근 해 보질 않아서 그래.
    습기 많고 후텁지근한 동남아만 가도 시원한 
    국수 많음. 유럽놈들이 원체 기후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습하지도 않은 편임.


    음 차가운 국물에 말아먹는 면 요리 라는 
    개념은 드물긴 하지.
    그게 가능하려면 애초에 면을 만들 수 있는 
    쌀이나 밀이 자라야 하지만 얼음이 흔하게 
    구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여야 하니까..
    하지만 얼음을 흔하게 구할 수 있으면 곡물이
    부족하고 곡물이 넘쳐나서 국수를 만들수 
    있으면 얼음을 구하기 힘들지


    한국의 다채로운 국수를 냅두고 먹을 이유가 
    없긴 하지. 근데 중국냉면도 우리 식으로 된 
    거 먹을만함


    중국식 냉면 자주 먹진 않는데 그럭저럭 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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