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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유럽 여행자가 코끼리를 타고서 인도를 횡단한 이유맛난고의 정보 2022. 7. 6. 23:51반응형
1873년 프랑스 소설가 쥘 베른이 쓴
대표적인 명작 <80일간의 세계일주>
런던 개혁 클럽의 한 신사인 필리어스 포그가
하인 장 파스파르투와 함께
80일이란 시간 내에 세계를 일주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의 소설로
소설이 집필됐을 무렵인 1870년대 초반은
미국 대륙횡단철도, 인도횡단철도, 수에즈 운하
등이 연달아 개통해
세계가 보다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크게
고조됐던 때였다.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 주인공이 세계를
여행할 때도
위의 세 루트를 모두 이용했을 정도
그런데 이 소설을 읽다 보면
인도를 횡단하기 위해 주인공 일행이
기차를 탔다가
도중에 기차가 멈춰서는 바람에 내려서
코끼리를 타고 밀림을 건너는 대목이 나온다.
분명 인도횡단철도가 개통됐으니 그걸 타고
가는 것일텐데
무슨 사고라도 생겼다는 설정인 걸까?
는 무슨
아직 철도가 다 완공되지도 않았는데
완전 개통했다고 오보를 낸
기레기들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담으로 저 소설은 1873년에 저술됐다.
저때나 지금이나 기레기에 대한 인식은
매한가지였던 듯하다...반응형
< +추가 댓글 >
그리고 저 코끼리 여행 중에 인도 전통 장례식
에서 깽판치는 것도 있다지
게다가 그 자리에서 화끈한 인도 여자를
구해와서 나중에 아내 삼기도 하고 말이야.
그 깽판이 죽은 남편이랑 아내를 같이 태워
죽이는 걸 막으려고 한거라 착한 깽판이지만
그래서 코끼리 사서 달리는 쿨한 영국남자
안달리면 전재산을 잃는걸..
이런.. 영화가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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