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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토를 내어주는 것이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길이 아닌 이유
    맛난고의 정보 2022. 6. 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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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8년 9월 30일 당시에 유럽 각국의 정상들인 
    영국의 네빌 체임벌린, 프랑스의 에두아르 
    달라디에,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이탈리아의
    베니토 무솔리니 등이 독일의 뮌헨에서 모여 
    회담을 가졌음. 당시에 이 뮌헨 회담은 독일의 
    침략 야욕을 멈추고 무마시키기 위한 회담의 
    성격이 강했고.

    당시에 뮌헨 회담이 열리게 된 배경을 살펴 
    보자면, 나치 독일의 총통인 히틀러는 독일 
    주변국들의 영토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는 등 
    대놓고 전쟁광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고, 더이상 
    이를 두고 보지 못한 영국과 프랑스는 
    히틀러의 야욕을 잠재우고자 이를 중재하기 
    위한 회담이었음.

    하지만 말이 중재지, 이 뮌헨 회담의 진정한 
    목적은 독일과는 더이상 피를 흘리면서 싸우기 
    싫어서 전쟁을 피하기 위한 영국과 프랑스의
    속내가 담겨져 있었음. 그래서 이들은 결국은 
    히틀러가 요구하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 지방을 독일에게 양도하는 조건의 
    합의안을 만들었고.

    물론, 이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영국과 프랑스의 독단적인 
    결정이었고, 어디까지나 체코슬로바키아를 
    희생양으로 삼아서 어떻게든지 독일과의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유지하고 싶어서 
    체코슬로바키아를 팔아넘긴 영국과 프랑스의 
    이기적이고 비열한 결정이 담긴 합의안이었음.




    대놓고 체코슬로바키아를 희생양으로 삼은
    영국과 프랑스의 합의안으로 인해서 
    체코슬로바키아의 영토는 엄청나게 쪼그라
    들었고, 이 뮌헨 회담에서
    최고의 합의안을 이끌어낸 아돌프 히틀러는 
    영국과 프랑스에게 독일은 더이상 영토를 
    욕심내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그 약속을 
    지켰을리가 있나?

    말은 그렇게 해놓고서 결국은 시간이 좀 
    지나자 아돌프 히틀러는 독일군을 동원하여 
    체코슬로바키아를 무력으로 합병하게 되었음.




    편, 뮌헨 회담을 통해서 이런 어이 없는 합의안
    에 도장을 찍은 영국의 총리인 네빌 체임벌린은
    귀국 기자 회견장에서 이런 이기적이고 말도 
    안 되는 합의안을 성공적인 합의안이랍시고 
    떠들어 댔고, 히틀러가 더이상 영토 욕심을 
    내지 않고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평화를 얻었다고 말했음.




    하지만 주데텐란트는 물론, 체코슬로바키아
    로도 만족하지 못했던 아돌프 히틀러는 독일의
    영토인 단치히를 폴란드가 무단으로 점거하고
    있다면서 단치히를 내놓으라는 얼토당토 않는
    말도 안되는 요구를 했고, 폴란드가 당연히
    이런 독일의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하자 
    결국 폴란드를 침공했음.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은 뮌헨 협정이 
    체결된지 불과 1년만에 일어난 일이었으며 
    뮌헨 협정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휴짓조각이 되어버렸고.
    더 이상 히틀러가 영토를 욕심내지 않을 것이며 
    전쟁은 없을 것이고 평화가 있을 것이라고 
    떠들어댔던 네빌 체임벌린은 여론의 뭇매를 
    맞은채 실각하고 말았음.

    결국 뮌헨 협정이 역사에서 주는 교훈은, 
    영토 확장에 대한 야욕이 끝이 없고 전쟁에 
    미쳐있는 전쟁광에게는 아무리 영토를 
    떼어주고 또 떼어줘서 달래려고 해봤자 
    결코, 절대로 전쟁을 멈추지 못 하고, 전쟁을 
    막지도 못한다는 교훈만 뼈저리게 세워준 
    흑역사로 남아버리고 말았음.

    그리고 이 뼈저린 역사적인 교훈을 잊어버린 
    채,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게 수그리고 
    영토를 떼어주면 전쟁도 끝나고 좋은 일 
    아니냐?"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바보들이 있는 세상에 살고 있지.

    뮌헨 협정의 예에서도 보듯이, 침략의 야욕을 
    드러내는 국가에게 영토를 떼어주는 일은 결코
    전쟁을 막지 못하는 어리석은 바보 짓이 
    되어버릴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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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여론흔들기용 개소리


    우러현상황에 독프가 평화협상하자라는게 
    웃기는게
    야들은
    단치히에 나치당 궐기-나치 단치히해방 
    명목으로 단치히 진격 - 주변에선 
    쓰잘데기없이 싸우지말고 그냥 줘라고
    2차대전 스위치 눌렸던 당사자들이
    그 진행루트 그대로 따라가는 현황에
    저소릴 한다는게 제일 어처구니가 없음


    러시아가 이번 침공으로 조금의 이득이라도 
    얻으면 그걸로 만족하고 멈출 거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근시안적이지 않나?


    그게? 푸틴 본인은 전쟁은 사람죽고 경제
    깨지는게 당연히 감당해야하는 지랄이라고 
    판단하던데 
    전쟁 일으켰는데 뭐라도 내주고서 경제 재재 
    같은거 풀어버리면 당연히 전쟁 까도 되는게 
    되어버림


    겉으로 평화공세를 하면서 뒤로는 군비확충 
    다 해놓고 나중엔 무력행사함
    평화공세에 속아 정상회담도 하고 협정도 
    맺었지만 결국 다 휴지조각이 됐지
    저런 나라를 함부로 믿으면 안됨 무조건 
    힘에 의한 평화만이 답


    체임벌린도 히틀러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건 
    아니고 시간 벌 요량이긴 했음 저 직후부터 
    군비확장 들어갔거든


    본심이야 믿지 않았을수도 있지만
    히틀러의 각서를 받아와서 우리 시대의 평화 
    드립친건 실책이지
    지금까지도 이 발언으로 조리돌림당하고 
    있으니


    체임벌린도 노련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수 년 이내 영국과 독일 사이에 전쟁이 발발할 
    거라 생각하긴 했어요.
    그래서 협정을 통해 히틀러를 겉으로 달래면서
    뒤로는 대공황으로 축소된 영국의 군비를 
    확충하려고 했죠.
    그러나 결과적으론 체임벌린의 실책이 맞죠.
    체임벌린은 히틀러의 침략 욕구를 너무 과소 
    평가해서, 저 조약으로 몇 년간 독일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거라 생각했으니까요.
    실제론 조약으로부터 1년도 채 못 채우고 
    2차 대전이 발발했죠.


    하나를 내어주면 열 개를 달라고 하겠지


    유명한 이야기 중에 쥐한테 우유를 주면 
    과자도 달라고 하고 계속 이거저거 달라고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우크라이나가 해야할 일은 유럽의 국경이 
    아닌 중립적인 완충국가가 되는 것"  구십넘은
    외교노욕은 유럽평화안정위해 우크라이나가 
    희생하라고하고..


    키신저 이놈 아직도 살아있냐???


    "여러분이 제 조국을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희생하셨다면, 저는 여러분에게 
    박수갈채를 보내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아니라면, 신사 여러분. 신께서
    당신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기를."
    -얀 마사리크, 뮌헨협정 당시 체코 외무장관-


    똑똑한 사람은 역사로부터 배운다
    멍청한 사람은 직접 겪어봐야만 배운다


    젤렌스키 비난하는 러뽕들이 걸핏하면 
    저러더라? 영토를 포함해서 전쟁을 막을 
    '노오력'을 하지 않았는데 왜들 그리 
    좋아하냐면서ㅋㅋ
    러시아는 크림 침공 이후로 이미 전쟁 명분이 
    뭐가 됐건 돈바스를 먹을 생각이었음. 
    본문처럼 무슨 조치를 했건 러시아의 우크라 
    공격은 100%였고
    미국 깡패짓한다며 싫어하는 사람들이 
    러시아가 저러는 건 쉴드 엄청 치더라. 
    저거야말로 힘의 논리고 깡패짓인데ㅋ


    애초에 주고 끝낸다고 쳐도 그동안 평화협상을
    군대 재정비하고 민간인 죽일 핑계거리로만 
    이용한게 러시아인데 뭘 믿고 준다는건지 참..
    보면 젤렌스키가 아직도 무능한 대통령이라 
    국민이 고통받고있다 이러는 사람도 보이던데 
    진짜 두눈을 의심했지


    TMI)저때 폴란드도 자올지에 지역을 체코한테
    서 가져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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