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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업계 티어1 이었는데 사장때문에 공중분해 당한 게임 - 데드 스페이스맛난고의 정보 2022. 3. 8. 16:06반응형
< 데드 스페이스 1 >
레드배럴 스튜디오가 망해버리기 전에
아무거나 발악하자는 심정으로 만들었던
게임.
개발비도 거의 없었고 적은 인원,
적은 자원으로 만들었는데
존나 대박이 터짐.
얘네는 이게 뜨지 못했으면
스튜디오 문 닫았어야 했는데
게임이 성적을 잘내니까 EA가 돈 좀 주고
2탄을 내라고 함.
< 데드 스페이스 2 >
역대급의 게임이 됨. 1탄을 겪고 더 강해진
주인공을 플레이하는게 뭐가 무서울게
있을까 싶었지만 오히려 좇되봐라 하면서
존나 무서운 동시에 좇간지나는
메카닉 슈트뽕을 일으키게 해줌.
이렇게 잘 나가는 데드 스페이스2를 두고
슬슬 후속작을 만들때가 되자 EA 사장이
이상한 소리를 함.
데드 스페이스2는 전작보다 2배 많이
팔렸는데도 불구하고 충분히 돈을 못 벌고
있으니 더 넓은 유저층에 어필해야 한다고
지껄임.
이 당시 게임업계에서 돈을 제일 쓸어담고
있던 게임들은 콜오브듀티, 배틀필드였었고
높으신 분들의 강압에 못 이겨
데드 스페이스3는 시리즈에 어울리지도
않는 엄폐, 구르기, 대(對)인간 사격전까지
넣어야 했다.
그 것까지는 참아줄 수 있었으나 유저들이
가장 좇같았던 점은 EA 측이 요구했던
"헐리우드 액션씬"들이 게임에 반드시
들어가야 했다는 것이다.
1챕터에서 마이클베이 마냥 쓸데없이
폭발하는 컷씬들 보고 유저들은
"모던워페어 스페이스"라며 조롱했고
스튜디오는 게임의 발매 이후 DLC로
이미지를 메꿔보려 했지만 게임이
망해버리는 걸 막을 순 없었다.
심지어 지금 시점에서는 스튜디오는 물론
개발자들이 각자 여기저기 다른 회사로
찢어져서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는 억지로
라도 부활할 수 없게 되버렸다.
얼마 뒤 EA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기업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단 한명의 삽질로 이런 걸
망하게 만드는 것도 참 대단한 능력이야.반응형
< +추가 댓글 >
Dlc가 오히려 막타가 되었지
엔딩을 dlc로 팔아??? 이런 상태가 되서
데드 스페이스의 위대한 전사인 아이작도
압도적인 THE MOON의 공세는 막을 수
없었습니다.... 라고 생각해야 할 듯
사실 3도 액션겜으론 휼룡했다
무기시스템도 혁신이였고
근데 시발 데슾은 공포겜이라고
1편 - 공포 (액션 좀 구림)
2편 - 공포&액션
3편 - 액션
점점 공포가 빠져
3편할 때는 애들이 갑툭튀가 아니라
또 나오네 이런 느낌 밖에 안 들었음
3편을 제일 먼저 하면 졸라 재밌게
할 수 있음
3-1-2 순서로 하면 갓겜이야 진짜
이러니 저러니 해도 3편 벤치 시스템은
최고거든.
벤치 시스템이 뭐임?
작업대. 데슾 1,2 에선 무기 업그레이드하는
데 쓰는거였는데 3에선 아예 무기를 만들수
있음. 근데 이게 존나 개쩌는거라서 무기
만들고 네크로모프랑 액션겜하는게
개꿀잼이었음.
3편이 못만든 게임은 아닌데 못만든
데드 스페이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명의 샂질 아인. 사업부 전체가 게임을
만들어서 판다 이런 감각이 아니고
최저투자 최대효율 같은 소리하는놈들임
그래서 마케팅도 이상함
EA는 지들이 게임회사라는 생각도 없음
공포겜인데 공포가 실종 ㅋㅋㅋ
게임 내 시스템은 진보했지만
장르는 퇴화함
스토리라도 멀쩡했으면
액션성이 대폭 강화됬다고
쉴드라고 쳤지만 스토리도 폭망반응형'맛난고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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