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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제1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설레발 쳤던 일본이 한방 먹었던 일 - 플라자 합의
    맛난고의 정보 2022. 2. 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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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년 플라자 합의 >

    1960년대부터 경제적으로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었던 일본은 1980년대 중반에 
    그 경제적 고공 행진이 최고의 절정기를 
    달리고 있었음.
    오죽했으면 도쿄의 땅값이면 미국 땅 전체를
    사고도 남을 것이라는 일본인들의 망상과 
    설레발이 최고조에 달해있을 때였고.

    한편 미국 내부에서는 일본이 경제적으로 
    미국을 추월할지도 모른다는 왠지 모를 
    경계심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고 그 원인
    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분석했는데, 오래 분석
    한 끝에 일본의 엔화 가치가 지나치게 낮아서
    무역 불균형이 일어나는 것이 원인이라는 
    최종적인 진단을 내리기에 이르렀음.

    이에 미국은 1985년에 여러 선진국들을 
    압박하여 엔화 가치와 마르크의 가치를 
    높이는 플라자 합의를 하기에 이르렀고, 
    아직은 미국에 비해서 힘이 부족했던 일본은 
    미국의 압박에 결국 이를 따를 수 밖에 
    없었음. 이로서 일본의 하늘 높은 줄 몰랐던 
    경제 성장에도 제동이 걸리게 되었고.

    결국 낮았던 엔화의 가치가 인상이 되자, 
    그동안 경제적으로 계속 고공 행진만을 
    계속하던 일본의 경제는 계속 하락세를 
    찍게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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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이거 후폭풍이 장난아니더라...
    일본이 돈심어넣어둔 투자국가들이 
    작살나기시작했지...


    ㄴㄴ 오히려 플라자 합의는 3저 호황이 와서 
    저금리 저환률 저유가 상황이 되더 동아시아
    는 무역흑자 였음. 다만 그 이후에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유가 다시 정상화 되면서 
    일본이 투자금을 거두기 시작하면서
    동아시발 외환위기가 찾아온거고 한국도 
    투자금 회수당하고 종금사가 단기외채 
    빌린거 때매 외환위기 IMF가 찾아옴 그리고 
    신자유주의 받아들이면서 소위 말하는 완전 
    고용시대는 끝났고 구조조정으로 퇴사하는 
    일이 생겼지 비정규직도 생기고


    근데 버블경제 시기 때 모든 일본인이 
    좋아했던 것은 아님...


    지금의 우리랑 마찬가지임 조금이라도 
    땅있고 여유있으면 그야말로 지금이 한반도
    의 황금기 지만 아닌 사람은 평생 비행기 
    타고 나가 볼 일도 없음


    1985년 이후에 무역 수지가 약간 적자로 
    돌아선 적이 있었는데 그걸 메꾸려고 
    부동산 활성화 정책을 펼쳤었거든
    그래서 1980년대 말 일본 부동산 거품이 
    겁나 꼈는데, 도쿄도 내의 주택값 평균이 
    막 10억 이렇게 가니까, 사이타마나 뭐 이런 
    주변 현에 옮겨가 사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음
    짱구 아빠가 카스카베에 사는 것도 그때 
    당시의 집값을 반영한 걸로 볼 수 있지


    플라자 합의 터지고 몇년 동안은 
    유지 됐다고 함 ㅇㅇ
    그런데 문제는 바젤1 협약 ㅇㅇ
    바젤1협약으로 은행마다 지급준비율 규정이
    다소 높게 규정되면서 일본 은행들이 대출 
    쪼이기 시작하면서 중소기업들 도산이 슬슬 
    시작됐다고 함
    플라자 합의가 스타트를 끊고 바젤1 협약이 
    결정타 멕이고 일본에서 ㅈㅈ 친게 확정적


    맞음.. 플라자합의도 타격이긴 했지만, 결국 
    일본 경제의 잃어 버린 10년은 부동산이 
    더 큰 이유임..


    플라자합의 이후에 엔이 2배로 절상되니까
    일본인들이 어? 하루만에 엔이 2배나 
    올랐네?? 그러면서 일본내 부동산 가격이 
    너무 비싸다보니까 눈 돌려서 상대적으로 
    싸진 미국부동산 싸그리 쓸어버리고 파티 
    했지. 플라자합의는 1986년이었고 1990년
    까지는 버블이 지속됨. 1991년에 부동산을 
    시작으로 일본 버블 붕괴


    바젤이 결정타긴 했어 ㅇㅇ
    은행들이 대출을 막고 돈을 회수해야 했는데
    부동산 버블이 심하니까 대출이 안줄어듬ㅋ
    그리고 지급준비율 못맞출거 같으니까 
    정부에서 ㅈㅈ침 그리고 버블 터진거지 뭐..


    참고로 저거하고 돌아와서 미국한테 
    항복선언 받았다고 존나 설레발침


    플라자 합의가 일본 호황기 종말에 
    큰 영향이 있던 것은 확실히 사실이지만
    일본이 최소한 병.신만 아니었어도 
    그런 식으로 경착륙하지는 않았을 거임.
    흐름 변화에 대처할 충분한 시간과 기회가 
    있었음에도 스스로 자만심에 취해서 기회를 
    내다 버린거나 다름없지.


    일본 내부에서도 90년대 중후반부터 
    내수시장에만 특화가 된 제조업 등의 경제,
    산업의 흐름이 장기화가 된다면 21세기에는 
    완만한 내리막길을 걷다가 한 번에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소위 '높으신 분들' 은 그걸 귀 기울여 듣지 
    않았음.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의 자본과 기술력의
    잉여로움이 넘쳐나던 그 시절, 버블 경제 
    시대를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데 혹자는 허울뿐인 풍요로움이라고 
    보기도 했음.
    물론 당시에도 빈부격차와 함께 오키나와, 
    아이누, 부락민, 재일 외국인 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은 여전히 존재했지만 생활 
    전반적으론 풍요로웠던 시절이었는데, 
    그 풍요로움으로 만족을 넘어 태만과 자만
    으로 허송세월을 한 결과물로 현재에 이르게
    된 것.
    어마어마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현실에만 
    안주하며 과거의 영광에만 집착하느라 
    발전의 원동력을 그대로 썪혀버렸다는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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