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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외로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제삿상 차림
    맛난고의 정보 2022. 1. 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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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이것만 보고 
    한국 제삿상이 낭비라고 하는데

    이건 '차례상'이고

    전통 제삿상은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차려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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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제사상은 살아있는 사람들이 먹는거니깐 
    제사가 일가친척 함 모여보자의 의미가 
    더 강하지


    차례도 제사임.
    본문이 이야기하는건 고인의 기일에 하는 
    제사를 말하는거고, 그거랑 별개로 차례 
    가지고 제사상이라고 틀린건 아님.


    차례랑 제사가 같다가 아니라 
    차례도 제사라고


    제사 밑에 기일 제사랑 
    차례 제사 둘 다 있는거라고


    관혼상제 글자라도 배우십셔


    차례상도 상다리 부러질정도로 한집도 
    많았다고 하더라
    그냥 저렇게 소박하게 한 시절이 있기도 하고
    상다리부러질 정도로 많이 하던걸
    기근떄도 하다가 적발된느 집안도 있고
    술쓰지 말라고 식혜쓰라고 단속도 하고 했데


    식혜는 엿기름-맥주나 위스키 원료인 몰트를
    물에 불린담에 그걸 주물주물해서
    액기스 뽑아낸거 걸러서 끓인담에 거따가 
    밥풀 좀 넣고 삭히는 정도고.
    전통술은 1kg 뽑는데 쌀이나 곡물이 5~10배
    필요하다고 할만큼 낭비가 심해서
    기근일때 금주령 내리면 1순위로 술이 
    들어간다고 함.
    특히 영조가 술에 무슨 원한이 맺혔는지 
    금주령 자주 내리면서 술과 싸웠다는데
    양반네집에서 술을 먹기위한 편법으로 
    이건 제삿상에 올라가는 술입니다 하면서 
    세이프 받아내는데 쓴거 중에 하나가 감주라
    불리는 술이었고, 그게 감주=식혜 식혜랑 
    혼용되면서 술대신 감주라면서 식혜를 
    쓰거나 식혜를 감주라고 부르거나 젯상에 
    술도 올라가고 식혜도 올라가고 
    그런식으로 오늘날 흔적이 남은거라고 함


    말하다보면 차례상 제사상 구분 안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고
    울집도 그냥 차례 제사 똑같은 수준으로하고


    추석때, 우리집은 차례상이든 제사상이든 
    똑같이 많이 함


    편하게 먹는 새우튀김, 
    결혼은 부모님이 하셨구나.


    고인께서 내 제사신은 성대하게 차리지 말라
    그러면 검소하게 차려도 되긴 함


    집안마다 스타일 차이도 있고
    우리 집은 문자 그대로 차랑 간단한 
    요깃거리만 올림


    결국 인터넷에서 이거다 저거다 말하는것
    보다 그냥 케바케구나 하고 넘어가는게 
    정확하다는건가


    어디를 기준으로 잡느냐에 따라 달라지긴 함
    일단 그 집안 고유의 스타일이 있다면 
    그대로 존중하는 것은 맞아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오버긴 함
    하지만 그것이 주자가례는 물론이고 
    조선시대의 예법 관련 서적에 나온 정석과는
    또 별개인 것은 사실임
    애초에 공자는 조상을 기리고 감사하는 
    예법을 중요시 한 것이지 기복신앙은 
    지양하라는 것에 가까워서 제사 잘 지내면 
    복이 온다는 식의 믿음은 핀트가 안 맞는 것
    이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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