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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1281회, 그레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강박 행동의 원인은 소심한 성격, 맞춤형 레이싱 솔루션맛난고의 방송 2026. 7. 20. 14:40반응형


<장소를 가리지 않는 뱅뱅이견 그레의 등장>
19일 오전 방송된 SBS ‘TV동물농장’ 1281회에서는 한 시도 쉬지 않고 온몸을 뱅글뱅글 돌며 이상 행동을 보이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그레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5.4%, 수도권 분당 최고 시청률 6.5%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그레는 집 안이나 애견카페는 물론, 함께 사는 형 반려견 오월이 주변이나 처음 만나는 낯선 강아지 곁, 심지어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에서조차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이해할 수 없는 집착을 보였습니다. 한 번 돌기 시작하면 바닥에 발자국이 남을 정도로 멈추지 않아 보호자의 깊은 근심을 자아냈습니다.

<의학적 이상 없는 신체와 헛수고로 끝난 초기 추측들>
그레의 이상 행동은 생후 8개월 무렵부터 시작되어 무려 2년 넘게 이어져 왔습니다. 참다못한 보호자는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정밀 검진과 MRI 촬영까지 진행했지만, 선천적인 질환이나 뇌 신경계 이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신체적으로 완전히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회전 행동은 계속됐습니다. 이에 제작진과 보호자는 단순한 운동 부족이나 보호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관종’ 행동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야외에서 충분한 산책을 시켜주고 관심과 애정을 쏟아보기도 했지만, 그레의 멈추지 않는 회전은 그 어떤 환경에서도 개선되지 않으며 수수께끼로 남았습니다.


<전문가 이웅종의 정밀 분석과 진짜 원인>
결국 문제 해결을 위해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가 이웅종 소장이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그레의 일상과 행동 패턴을 면밀히 관찰한 이웅종 소장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라는 견종 본래의 특성과 그레 개인의 성격 간에 존재하는 깊은 불균형을 정확히 짚어냈습니다. 본래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뛰어난 순발력과 넘치는 활동량을 발휘해야 하는 견종입니다. 그러나 그레는 타고난 성향이 매우 내성적이고 소심한 편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내부에서 솟구치는 에너지를 외부로 건강하게 발산하지 못하고 내부로 쌓아두게 되었고, 이렇게 축적된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결국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정형 행동(강박 행동)으로 분출된 것이었습니다.
<추적 본능을 깨운 맞춤형 수제 레이싱 솔루션>
원인을 파악한 이웅종 소장은 그레의 잠재된 본능을 자극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을 되찾아주기 위한 맞춤형 훈련법을 제시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각에 의존해 목표물을 쫓는 하운드 종 특유의 추적 본능을 활용한 ‘수제 레이싱 장치’ 훈련이었습니다. 직선 코스에 목표물을 빠르게 이동시키는 장치를 설치하고, 그레가 그것을 쫓아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장치와 생소한 환경 때문에 쭈뼛거리며 주춤하던 그레였지만, 목표물이 움직이자 이내 눈빛이 달라지며 트랙을 향해 힘차게 발을 내디뎠습니다.
<본능을 되찾은 그레와 보호자의 감동적인 변화>
목표물을 향해 전속력으로 내달리기 시작한 그레는 마침내 빙글빙글 도는 굴레에서 벗어나 들판을 가르는 본래의 날렵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억눌려 있던 에너지를 탁 트인 공간에서 마음껏 폭발시키자, 매번 반복되던 불안한 회전 행동은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제자리에서 도는 대신 질주하는 진짜 즐거움을 깨달은 그레의 표정은 한층 밝아졌고, 그토록 원했던 건강한 모습을 눈앞에서 확인한 보호자 역시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기쁨과 감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미스터리했던 회전 행동의 비밀을 풀고 시원한 질주로 감동을 안긴 그레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줬습니다.
<‘TV동물농장’ 1281회 감상평>
방송을 보면서 뱅뱅 도는 그레의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뇌 이상이나 질환이 아니라 에너지를 해소하지 못해 생긴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랐습니다. 본래 활동량이 많은 견종인데 소심한 성격 탓에 이를 발산하지 못하고 제자리를 돌 수밖에 없었던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이웅종 소장의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본능을 되찾고 신나게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이번 사연을 계기로 반려견의 외홍적인 행동뿐만 아니라 타고난 성향과 마음의 불안까지 세심하게 보살펴주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반응형'맛난고의 방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