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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이한 방식으로 민폐를 끼쳤던 애니메이션 감독 - 곤 사토시
    맛난고의 정보 2021. 12. 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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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 사토시 >

    작품 만들었다 하면 최소 수작 이상이고
    스텝들을 찍어 누르고 자기 맘대로 
    작품 만드는 독재자가 아니라 
    스탭들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해 주고 
    거기에 자기 스타일을 조합하여
    명작을 만드는 진짜 보기 드문 유형의 
    명감독이었기에 업계에서 한가닥 하는 
    스탭들은 너도나도 곤 사토시랑 
    일하려고 했음.

    히구치 신지, 하라 케이이치, 호소다 마모루 
    같은 거물들도 곤 사토시가 살아 있을 땐
    인재들이 죄다 이 사람 밑으로 가려 해서
    자기들 작품 만들기 힘들었다고 할 정도.



    +추가 댓글 >

    너무 일찍 죽었어 ㅜㅜ


    저중에 3개만 봤는데 저 아저씨 세계관은 
    참 특이하긴했어


    그러나 너무나도 뛰어난 재능을 보고 
    하늘이 질투를 한 것일까...


    하늘이 질투한게 아니라 
    본인이 술을 너무 좋아해서 그만...


    이양반이 건재했다면 지금의 아니메는 
    조금 양상이 달랐을지도 모른다
    진짜 아까운 거장


    작품들이 근데 죄다 난해하더라고...


    다 난해하긴한데 연출만큼은 기가막히더라...
    난 아직도 퍼펙트블루 스토리 완전히 
    이해는 안되는데 연출때문에 매번 재탕함.


    됴쿄 갓파더는 무난히 재밌음


    정말 아까운 사람이지
    살아있었다면 일본 아니메는 
    차세대를 걱정 안했을텐데


    퍼펙트 블루나 파프리카 같은거 보고 
    대중적인 천재 라기 보다 업계에 
    영감을 주는 유형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도 그랬나보네.


    업계뿐만 아니라 외국 영화계에도 
    영향을 많이줌
    퍼벡트 블루의 어느 씬은 레퀴엠과 
    블랙스완에도 쓰일 만큼 영향력이 강함


    작품들이 서사, 역동성, 작화 등등 
    무엇하나 빠지지 않아서
    더 아쉬운


    진짜 내 인생에서 천년여우 같은 작품은 
    다신 없을거 같다


    배우의 출연작품을 통해서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을 그려낸 연출은 정말 기억에 남을 
    정도로 강렬했어요
    단칸방에서 불 끄고 홀로 두근두근 대며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민폐라기 보다는 넘기 힘든 벽을 만드신 
    천재감독님이시군.. 콘 사토시.. 어릴적인가 
    애니 퍼펙트 블루가 케이블에서 나와서 
    그걸로 안 걸로 기억하는데 미우라 켄타로 
    작가님도 그렇고 일본에서 천재들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게 매우 안타까울듯...


    지금 작품 한두편만 떠도 
    제2의 미야자키 하야오라고 유난 떠는데 
    결국 몇편만에 아니었구나 하고 
    떨어져나가는 감독들이 잊을만하면 나오지. 
    곤 사토시가 "진짜"였던 증거는 누구도 그를
    제2의 미야자키 하야오라고 하지 않았다는 
    거임. 그냥 천재가 나타났다였음.


    이 사람은 콘티부터가 예술임
    보통 애니 콘티는 원화가나 연출이 알아볼 
    정도로 그리는게 보통인데ㅎ


    헐.. 이미 완성시켜놓았네


    원래 만화가 하던 사람이라..
    콘티도 러프 ㅡ> 선따기 해서 두번 그려서 
    완성함.


    밤샘하면서 작업하고 작업하면서 
    담배 줄창 피워대는 옛날 스타일이라 
    자기 몸을 너무 상하게 했다 함.
    그 부분부터 장인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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