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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 윈투어, 37년 만에 미국 보그 편집장직 사임 후 콘데나스트 고위직 유지
    맛난고의 경제 2025. 6. 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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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 윈투어(Anna Wintour)는 37년간 이어온 미국판 보그(Vogue)의 편집장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영국 태생의 패션 거물 안나 윈투어(Dame Anna Wintour, 75)는 다른 어떤 편집장보다 오랫동안 맡아온 이 직책에서 물러나지만, 출판사에서는 고위직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안나 윈투어는 보그(Vogue)의 글로벌 편집 이사와 모회사 콘데나스트(Conde Nast)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를 계속 맡습니다. 그녀는 2017년 패션과 언론에 기여한 공로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Queen Elizabeth II)으로부터 데임 작위를 받았으며, 올해 초 찰스 3세 국왕(King Charles III)으로부터 명예 동료(Companion of Honour)에 임명되었습니다.

     

     

     


    안나 윈투어는 목요일 직원들에게 미국판 보그에 새로운 직책인 ‘편집 콘텐츠 책임자’가 신설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회사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안나 윈투어는 편집장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다음 세대의 열정적인 편집자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분야를 휩쓸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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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많은 책임을 계속 유지할 것이며, “‘보그의 테니스 및 연극 편집자’를 영원히 유지할 계획임은 말할 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런던에서 자란 안나 윈투어는 1988년 미국판 자매지의 편집장 자리에 오르기 전까지 영국판 보그의 편집장이었습니다.

     

     

     


    그녀는 미국판 보그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세계 최고의 패션 잡지 중 하나로 만들었으며, 덜 알려진 모델을 기용하고 저렴한 의상과 고급 의상을 혼합하는 등 잡지의 콘텐츠를 전면 개편한 공로가 있습니다. 오랜 경력 동안 안나 윈투어는 패션 업계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보그 외에도 그녀는 1995년부터 뉴욕(New York)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하는 기금 모금 행사인 멧 갈라(Met Gala)를 기획했습니다. 그녀는 트레이드마크인 보브 컷 헤어스타일과 짙은 선글라스로 유명합니다. 지난해 12월 BBC 문화 담당 편집자 케이티 래절(Katie Razzall)에게 이 선글라스는 “소품”이며 “내가 보고 안 보고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안나 윈투어의 미국판 보그 편집장 재임 기간은 전직 보조원이자 저자 로렌 와이스버거(Lauren Weisberger)의 소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에 나오는 전제적이지만 숭배받는 인물 미란다 프리슬리(Miranda Priestly)의 모델이 되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올해 초 찰스 3세 국왕이 안나 윈투어에게 일을 그만둘 것이냐고 물었을 때 그녀는 “단호히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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