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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미국에 우크라이나 광물 접근권 제공 의사 표명하며 협력 가능성 언급
    맛난고의 시사 2025. 2. 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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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미국에 희귀 광물, 특히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광물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우크라이나가 지원 대가로 일부 광물을 양도할 것을 반복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현재 한 우크라이나 장관에 따르면 해당 거래가 최종 조율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은 월요일 국영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 파트너와 공동 프로젝트를 위해 자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는 러시아의 “신영토”에서의 광산 개발이 포함되는데, 이 “신영토”란 러시아가 3년 전 전면 침공 이후 점령한 동부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을 의미합니다. 또한, 양국이 미국의 알루미늄 가격 안정을 위해 알루미늄 추출 및 공급 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동일한 방송 인터뷰에서 푸틴은 우크라이나 광물 매장량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의 요구에 대해 반박하며, 외국 파트너와 기업 등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희귀 광물 거래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보다 훨씬 많은 해당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신영토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로, 우리는 소위 ‘신영토’라 불리는, 러시아 연방에 반환된 역사적 영토에 외국 파트너를 유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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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은 또한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알루미늄 생산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 지역은 러시아 알루미늄 제조업체 '루살'이 가장 큰 제련소를 보유한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방송 발언은 러시아 천연자원에 관한 내각 회의 이후에 나온 것입니다.

    화요일, 크렘린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기자들에게 이번 제안이 “상당히 넓은 전망”을 열어준다고 전하며, 미국이 희토류 광물을 필요로 하고 러시아가 이를 다량 보유하고 있음을 덧붙였습니다.

     

     

     


    푸틴의 이번 제안은 러시아의 천연 부를 자국 내에 보유하려는 크렘린의 자부심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움직임입니다. 2023년 푸틴은 서방, 특히 미국이 러시아의 천연 자원에 접근하기 위해 러시아를 분열시키려 했다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우크라이나는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자국 광물 매장량에 대한 거래에 서명할 것을 압박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키예프는 전 세계 중요 원자재의 약 5%가 우크라이나에 매장되어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년 동안 일부 광물 매장지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는 이달 초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 및 경제 지원이 약 $500bn (650조원) 또는 £396bn (673조원)에 달한다고 밝히며, 미국이 이와 동일한 가치의 우크라이나 광물에 접근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해당 수치를 반박하며 어떠한 거래에도 안전 보장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요일, 우크라이나 유럽 및 유로-대서양 통합 부총리 '올가 스테파니시나'는 이번 거래에 관한 협상이 “거의 모든 주요 세부사항이 최종 확정되어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미국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한 유럽연합 역시 우크라이나와의 파트너십을 제안하여 우크라이나가 광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는 계획을 마련하였으며, 유럽연합 산업전략 위원 '스테판 세주르네'는 이를 “상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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