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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국 관세에 강력 대응하며 보복 관세 부과 발표맛난고의 시사 2025. 2. 2. 12:47반응형
캐나다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강력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발표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산 제품 1,550억 캐나다 달러(약 155조 원) 규모에 대해 25%의 보복 관세를 단계적으로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단계로 300억 캐나다 달러(약 30조 원) 규모의 관세가 이번 주 화요일부터 적용되며, 추가로 1,250억 캐나다 달러(약 125조 원) 규모의 관세가 21일 후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트뤼도 총리는 이러한 조치가 캐나다와 미국 모두에게 경제적 타격을 줄 수 있으며, 특히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식품과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캐나다 국민들에게 국내 제품을 구매하고 국내 여행을 장려하며, "우리의 대응은 강력하고 단호할 것이며, 캐나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의 대응 조치는 주별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데이비드 에비 주지사는 공화당이 주도하는 미국의 '레드 스테이트'에서 생산된 주류의 구매를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노바스코샤 주의 팀 휴스턴 주지사도 미국산 주류를 매장 선반에서 제거하고, 미국 기업의 주 조달 참여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반응형
한편,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도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미국의 주장이 근거 없고 중상모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멕시코 경제부 장관에게 보복 관세와 비관세 조치를 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전쟁이 양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소비자 물가 상승과 공급망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미국의 주요 원유 공급국으로, 미국 원유 수입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에너지 분야에서의 추가 조치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는 미국과의 강력한 무역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지만, 우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캐나다의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반응형'맛난고의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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