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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이지 맨지오니, 헬스케어 CEO인 브라이언 톰슨 1급 살인 혐의로 기소 및 송환 심리 예정
    맛난고의 시사 2024. 12. 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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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지 맨지오니(Luigi Mangione)가 헬스케어 CEO인 브라이언 톰슨(Brian Thompson)을 살해한 혐의로 1급 살인죄로 기소되었다고 뉴욕 지방검찰청장이 화요일에 밝혔습니다. 맨지오니는 1급 살인죄 외에도 여러 가지 혐의를 받고 있으며, 특히 2급 살인죄 중 하나는 이 사건을 '테러 행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브래그(Alvin Bragg) 지방검사는 맨지오니의 의도가 공포를 조장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하며, 이번 사건을 "섬뜩하고 치밀하게 계획된 표적 살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맨지오니는 뉴욕으로 송환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법정 심리에 12월 19일 출석할 예정이며, 브래그 검사는 피의자가 송환 청문회를 포기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송환 절차는 맨지오니가 펜실베이니아에서의 총기 관련 혐의에 대한 예비 심리와 같은 날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브래그 검사와 뉴욕 경찰서장 제시카 티쉬(Jessica Tisch)는 기자회견에서 12월 4일 총격 사건 이후 맨지오니를 찬양하는 일부 대중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티쉬 서장은 "톰프슨이 사망한 지 약 2주가 지난 지금, 우리는 냉혹한 살인을 축하하는 충격적이고 혐오스러운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하며, 살인을 찬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맨지오니는 살인 혐의 외에도 무기 소지 및 문서 위조 혐의로도 기소되었습니다. 만약 1급 살인죄와 테러 행위로서의 2급 살인죄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브래그 검사는 이 사건이 기본적으로 공포를 유발하기 위한 의도를 가진 살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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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프슨이 피격된 지 5일 후, 맨지오니는 펜실베이니아 알투나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가짜 신분증과 '유령 총'(ghost gun)을 소지한 채 체포되었습니다. 맨지오니의 변호사인 토마스 디키(Thomas Dickey)는 맨지오니의 총이 범죄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뉴욕 검찰은 지난주 대배심과 함께 맨지오니 사건의 증거를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맨지오니가 송환될 경우, 26세의 피의자는 라이커스 섬(Riker's Island) 교도소나 뉴욕의 다른 교도소에 수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티쉬 서장은 피의자가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과 일치한다는 긍정적인 증거가 제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브래그 검사는 맨지오니가 11월 24일 뉴욕시에 도착하여 가짜 신분증을 사용해 맨해튼의 한 호스텔에 머문 후, 10일 뒤 톰프슨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유령 총과 가짜 신분증 외에도 여권과 맨지오니의 "동기와 사고방식"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는 자필 문서도 체포 당시 발견되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조셉 케니(Joseph Kenny) 뉴욕 경찰청 수사국장은 맨지오니의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맨지오니의 어머니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들에 대한 실종 신고를 했으며, 총격 용의자를 찾는 수사가 시작된 후 그 신고가 당국에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케니 국장은 어머니가 아들이 용의자라는 것을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아들이 그런 일을 저지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맨지오니는 현재 펜실베이니아에서 위조, 무면허 총기 소지, 기록 및 신분 위조, 범죄 도구 소지, 경찰에 허위 신분 제시 등의 혐의로 공식 기소된 상태입니다. 뉴욕 법원에서의 운명을 기다리는 동안 그는 펜실베이니아 헌팅던 카운티에 위치한 헌팅던 주립교도소(Huntingdon State Correctional Institution)에서 최고 보안 상태로 수감 중이며, 보석금 신청은 거부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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