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토리 작가 탈주가 오히려 호재가 된 만화 - 아인
    맛난고의 유머 2024. 8. 7. 13:30
    반응형

     

     

    <사쿠라이 가몬의 만화 아인>

    원래 사쿠라이 가몬은 
    월간 애프터눈에서 단편 두 번
    (사계상 가작 한 번, 대상 한 번),
    다른 필명으로 성인만화 단행본 한 권을 
    발표했을 뿐인, 사실상 신인이었다.

    그러다 2012년, 같은 신인인 미우라 츠이나가 
    스토리, 사쿠라이 가몬이 콘티와 작화를 맡아
    아인 연재가 결정된다.

    그러나 단행본 1권(연재 5화까지)만에 스토리
    작가인 미우라 츠이나가 탈주.

    편집부 안에서는 급하게 완결 처리한다는 
    방안도 나왔지만, 사쿠라이 가몬이 스토리도 
    맡으면서 연재 유지...




    사쿠라이 가몬의 FPS, 밀리터리 덕력
    +
    뛰어난 배경미술과 리얼한 작화 스타일
    (스토리도 맡으며 작화 스타일이 더 리얼한 쪽
    으로 전환됨)
    +
    뛰어난 콘티 구성 능력
    +
    1권에서 나온 주요 설정들을 독자적으로 
    재해석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완성.

    이 모든 조합이 시너지를 일으켜,
    아인은 월간 애프터눈 간판작이 되어 17권으로 
    완결.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까지 나왔음.

    참고로 스작 미우라 츠이나가 탈주한 이유는
    불분명. 개인사정이라고 알려져 있음.

    미우라 츠이나와 사쿠라이 가몬은 딱히 친분은 
    없고 첫대면은 미우라가 원작 플롯을 들고 왔을
    때, 그 후론 플롯을 보내주는 대로 작업했을 뿐
    이라 불화 문제는 아니라고 함.

    애초에 싸우거나 할 타이밍 자체가 없었다고...

    자세한 이유는 사쿠라이 가몬도 듣지 못 했다 
    하니 말 그대로 미우라 츠이나의 개인사정으로
    추측됨.

    그 후, 미우라 츠이나는 아인과 같은 코단샤에서
    만화 천공침범을 연재했다.


    +사족

    액션도 상당히 잔인하고, 리얼한 밀리터리 만화
    지만 등장인물들 이름은 대부분 케이온!에서 
    따왔다.

    사쿠라이 가몬은 아인 연재 중, 이 작품을 
    끝으로 만화가 생활을 접을 생각도 했지만
    애프터눈 편집장이 너는 만화가 해야한다고 
    뜯어말려서 아직 펜을 꺾지 않았다.

    지금은 THE POOL이라는 SF 밀리터리 만화를
    연재 중...


    반응형

     


    +추가 댓글 >

    연출과 스토리에 타고난 사람이 귀찮아서 
    스토리작가 쓰다가 탈주자 나와서 능력을 발휘
    하는 느낌인건가


    귀찮아서는 아니고, 당시에는 둘 다 검증 안 된
    신인이니 편집부에서 안전빵으로 엮어준 거지.


    하나만 집중해도 힘든 세계에서 다 해먹는 건 
    엄청난 재능


    아인도 엄청 잘 팔렸지만 천공침범도 나름 잘 
    팔렸다... 둘다 윈윈이라 볼 수 있을지도...
     

    구속 해제....


    천공침범도 꽤 흥행작 아니었나
    애니화까진 되었건 걸로


    400만부인가 팔렸다더라 아마?


    ㅇㅇ 그래서 능력 부족으로 중도 포기한 건 
    아니라는 게 팬들 추측임. 애초에 진짜 인성질로
    탈주했으면 코단샤에서 다시 쓸리도 없을 거고.


    그럼 정말 개인 건강이나, 가족 문제나 뭐 납득
    할 수 있는 문제가 있었나 보네


    그래서 극초반에 나오는 조연이 중요인물로 
    묘사되다가 갑자기 공기화 되는등 전개가 
    바뀌는 느낌이 들더라


    1권, 2권 차이가 좀 크긴 함


    뭔가 이상하긴 했는데 그래서 그랬구나


    만약 초창기 작가가 계속 연재했으면
    아인들 붕대 벗으면서 2차 각성하고
    등장인물마다 특수 능력 있었을 거 같아 ㅋㅋㅋ


    솔직히 초반엔 사회문제, 인권문제, 좌파적 색채
    로 진행하려다가 스작 탈주 후 불사 이능 밀리
    터리 배틀물로 드리프트되서 히트쳤다고 생각함


    그래도 기본적인 토대인 아인들의 차별과 처우
    의 문제는 끝까지 끌고가면서 아인의 특성을 
    이용한 기상천외한 전투신을 그린게 참 좋았음


    그런가?
    난 딱 이 댓글 반대로 생각했는데
    탈주 전은 불사 이능 배틀물이었을 것 같고
    탈주 후에 사회고발적인 내용들 더 깊게 
    다루려고 방향 살짝 바꾼 기분인데


    탈주한 스토리작가 다음작 생각하면 진짜 순도 
    100프로 이능배틀물로 가지 않았을까 싶음


    스작이 스토리작가구나
    스작이 탈주 라길래 필명이 스작인줄


    명작이 되면서 명짤도 탄생시킴


    이거 한국에서 리메이크 하면 재밌을 것 같은데
    실사화로. 남북 문제만 살짝 얹어도...


    오. 넷플 기생수처럼 같은 세계관에 한국 배경
    으로 나오면 재밌겠다.


    인랑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작가본인이 원한건 로리망가였고 ~


    사토 저 놈은 진짜.. 소년 만화에서 빌런 보면서
    닭살 돋기는 처음이었음. 
    최흉 최악의 미치광이 빌런


    맞음 나도 사토가 이제껏 본 만화 빌런 중에서
    제일 역겨움... 사토한테 죽어나가는 엑스트라들
    불쌍했음 그래서 하차한 만화는 처음임


    재밌어보인다


    취향 맞으면 엄청 재밌음.
    작품 외적으로 보면 '이걸 이렇게 드리프트해서
    회수한다고?' '총기 고증, 전투기 콕핏 묘사 
    CQC 묘사 전부 미쳤네'하고 감탄하며 보게되고
    작품 내적으로 보면 '와, 이 새끼 레알 미친 새끼
    다.' '와, 이걸 이렇게 대응하네?'하고 보게 됨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한 만화라서 
    많이 감탄햇음


    저 마지막 액션신은 애니메이션도 아닌 그림
    이였지만 동작 하나 하나가 최고였음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