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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이 2차 세계대전 내내 소련에 쳐들어 올 엄두를 못 내게 만들었던 전투 - 할힌골 전투
    맛난고의 정보 2021. 11. 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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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9년 5월 11일부터 1939년 9월 16일까지
    소련과 일본간에 전면전이 벌어졌던 
    '할힌골 전투'는 만주에 '만주국'이라는 
    괴뢰국을 세워가며 소련의 국경 근처와 
    소련의 나와바리 국가인 몽골 국경에서 
    자꾸만 찝쩍거렸던 일본군을 소련이 한 번은
    손 봐줄 필요가 있어서 벌어진 전투였음.

    하지만 러일 전쟁의 영향 때문이었는지, 
    개전 초기만 해도 소련군은 일본군의 역량을
    과대평가하면서 움츠러들었고, 반대로 
    일본군은 러일 전쟁에서의 좋은 기억만
    떠올리면서 소련군을 오합지졸인 약체 군대
    로 깔보면서 매우 기고만장했기 때문에 
    이에 소련도 확실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었음.




    이에 소련군 수뇌부에서는 한창 떠오르든 
    젊은 유망주였던 '게오르기 주코프'
    (맨 오른쪽 인물)를 극동군 사령관으로 
    임명해서 할힌골 전투를 맡겼고,
    이제 막 극동군 사령관으로 부임한 게오르기
    주코프는 일본군의 전력을 파악하면서 
    그에 걸맞는 작전들을 세우기 시작했음.

    극동군 사령관으로 임명된 주코프의 등장
    으로 인해서 할힌골 전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고, 지지부진 했던 할힌골
    에서의 전황도 타개되었고.

    주코프는 차량화된 보병과 포병의 지원을 
    받는 2개의 경전차 여단을 재빨리 일본군의 
    양익으로 이동시키는 급속 기동으로 삽시간
    에 일본군 제6군을 포위하고 1개 사단을 
    전멸시키는 큰 타격을 주는데 성공하는 등 
    전차의 기동성을 활용한 포위 섬멸전을 성공
    시켰음.

    이는 현대전에서 전차의 재빠른 기동이 
    중요함을 일찍이 증명한 전과였으며, 이 때 
    세운 전공으로 인해 주코프는 소련 최고 
    영예인 소비에트 연방 영웅 칭호를 수여받고
    대장으로 진급했음. (목 칼라에 별 5개의 
    계급장을 붙인 사진이 그때 사진).




    이 전투로 인해 일본군의 소련군의 역량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전투에서의 패배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일본은 굴욕적인 포로 교환식을 할 수 밖에 
    없었음. 소련 입장에서도 이 전투를 이쯤에서
    마무리 지을 수 밖에 없었던 게, 이 전투를 
    끝으로 독소 전쟁이 발발했기 떄문임.

    이 전투는 역사의 전면에 화려하게 등장한 
    게오르기 주코프라는 슈퍼 루키의 탄생을 
    알리는 의미 있는 전투이기도 했으며,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전투로 
    인해서 아돌프 히틀러가 일본 측에 여러차례
    소련의 시베리아 침공을 요청했어도 
    일본군이 이를 무시하는데 아주 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데 있지.

    참고로 이 전투에서 소련군이 전투에 
    투입됐던 전차들은 BT-7과 T-26이었고, 
    주코프는 이 전투에서 이 전차들의 기동성을
    최대한 활용해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음.



    +추가 댓글 >

    그러니까...
    소련은 무섭고 미국은 안 무서워서 
    진주만을 쳤다는 거네?
    이것도 나비효과려나?;


    그때 전쟁을 원하던 주류 주전파가 
    육군들이라서 그래 ㅋㅋㅋ 싸워본 소련은 
    무섭다 이거지


    오히려 그때 소련 쳤으면 이겼을지도 
    몰랐지만, 미국은 어떤 경우에도 질 수 밖에 
    없음에도 선빵쳤지


    일본이 북쪽으로 침략하는걸 포기하고 
    남방으로 내려가는 계기가 됐으니..


    진정한 나비효과는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의 의거날인듯
    이토쉑이 명대로 뒤졌다면
    한국은 진짜 21세기에 존재조차 못했을거고
    좇본은 저 군국주의 광기도 이토 후계자 
    같은 놈이 제대로 조절해서 미국 치는 
    미친짓도 안했을거임


    일본은 이걸 본토에는 노몬한 사건이라고 
    그냥 소련과 마찰이 있었다 정도로 축소해서
    발표함


    소련은 배운게 많은 전투였지만 일본은 
    지들이 잘난지만 알고 배울거 없다고 
    생각한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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