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배연정 - "오삼불고기로 15억씩 매출, <6대 홈쇼핑 신화>"

 

 

2024년 4월 1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코미디언 배연정이 홈쇼핑 
판매왕이었던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배연정은 직접 만든 오삼불고기를 
선보였습니다. 그는 "내가 이걸로 몇 십억을 벌었
다"고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연정은 "40~50분 홈쇼핑 방송을 하면 13~15억
씩 팔았다. 그때는 홈쇼핑이 6개였다. 6대 홈쇼핑
의 신화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직접 만들고 홈쇼핑에도 출연했다"며 
"주문이 폭발할 때는 말을 하면 안 된다. 
쇼호스트가 손을 잡고 사인을 해준다. 이야기를 
듣다가 주문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응형

또 배연정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85세부터 
뇌신경이 꼬이기 시작해 발작이 일어난다. 하루에 
네 번 정도 마치 술에 취한 사람 같다"고 말했습
니다.

이어 "치매와 같은 인지 장애도 있다. '내가 미친 
거지?'라고 하는데 무서워지기 시작했다"며 
"나중에 '술 취한 거지?'라고 하는데 걱정됐다. 
어머니 기저귀를 갈다가 같이 넘어지는 일도 
있었다. 그렇게 10년째"라고 말해 주위에 걱정을 
안겼습니다.

그러면서 배연정은 남편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습
니다. 그는 "어머니 머리카락이 너무 빨리 자라더
라. 어느 날 남편이 어머니 머리를 밀어놓고, 딱 
씻겨서 나왔다. 너무 고마워 울컥했다. 우리 남편
한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배연정은 "제일 미치는 게 어머니를 깨끗하게 
씻기고 나왔는데 또 난리가 난다. 그럴 땐 너무 
힘들다. 나혼자 베란다에 나가서 가슴을 막 치고 
운다"고 자신의 고충을 털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