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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망가지기 시작하면 생각도 망가진다.맛난고의 유머 2024. 3. 18. 08:03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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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있네
당장 김영란법이라니까 뭔 말이냐고 하는 것처럼
ㄹㅇ 엔번방 방지법 대신 인터넷 검열감시법
이라고 해야하는데 ㅋㅋ
미국국가의료보험 - 오바마 케어
부정청탁방지법 뇌물방지법 딱 와닿는 표현
많은데 기레기들 의도가 다분한 김영란법 ㅋㅋ
의도야 뻔하지. 뒷광고 기사로 달달하게 돈 받아
먹다가 그걸 못하게 막는 법이 나온 거니까 ㅋㅋ
흥미로운 주장이네 트위터글이 아니었다면
더 믿음직스러웠을 듯
트위터글 말고 다른 곳에서 찾고 싶으면
조지 오웰의 1984를 보면 됨.
신어의 목적은 영사(INGSOC, 오세아니아의
지배층 및 그 이념)의 신봉자들에게 적합한 사고
습성과 세계관의 표현수단을 제공해 주기 위해서
일 뿐만 아니라, 영사와 다른 사상의 구성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위키백과 '신어 (1984)' 문서 중
애초에 트위터글이라는 인식 버리고
읽어도 참 좋은 글인데..
실제로 반정부운동이나 반체제운동을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건 언어와 단어를 오염시키고
정의를 뒤트는 것이다.
근데 비 영어권 사람으로써 영어 불규칙 용언들
보면 신어 마렵잖아.
비트겐슈타인의 전기철학에서도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 우리는 모르는 것이다
라고 얘기 할만큼 언어자체에 인간의 생각이
담긴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아마 이쪽이 더 흥미로울꺼 같네...
세금을 늘리면 증세임.
여기엔 선악의 개념이 없음.
세금을 늘린다는 걸 그대로 표현한 단어이니까...
하지만 세금폭탄은 다르지.
세금을 늘리는게 피해를 준다는 걸 의미하니까,
세금을 늘린다는 걸 단순히 표현한게 아니라
선악의 개념도 넣은거잖아.
언론에도 큰 책임이 있음...
자극적인 단어 문구 남발하고
그치.. 용어는 최대한 객관적 용어를 쓰는게
맞는 거 같아
언어가 인간의 사고를 제한한다는 주장이나 이론
은 꽤 많이 있을걸
디스토피아물에서 정의나 평등이나 혁명 같은
단어를 아예 사전에서 지워버렸더니 누구도
그런 생각을 못하게 됐다는 설정이라든가...
1984의 신어네
수십만 개의 단어를 없앴다는 게 자랑인 ㅋㅋㅋ
일본군이 왜 위안부라는 용어를 썼는지만
생각해 봐도...
혐오라는 단어부터 너무 남용되고 있어
저는 오히려 혐오 표현을 다른 표현이라고
정당한 척 포장하는게 더 많아진 것 같음
나도 여기에 동의
생각은 말을 낳고
말은 행동을 낳음
거꾸로도 가능
페미니즘과 일베의 해악이 큰 게 그래서지
사투리를 더럽히고, 아무런 비하/혐오
맥락이 없던 단어를 더럽히고...
루드비히였나 언어가 생각의 한계
비스무리 말했던거같은데
비트겐?
언어의 한계가 곧 세계의 한계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히틀러 동창)
언어는 사고의 집이다반응형'맛난고의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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