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진짜 자존감
    맛난고의 정보 2023. 9. 26. 08:28
    반응형

     

     

     

    반응형

     

     

    +추가 댓글 >

    너 자신을 알라 이 말인가




    나도 서류 면접때 지원자의 장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게 제일 대답하기 어려웠음.


    오 맞음. 근데 이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인들의 종특같음. 외국에서 오래 살아오면서 
    느낀 거지만 백인 애들은 뻔뻔할정도로 지들 
    잘난거 말 겁나 잘해서 첫인상에 플러스 요인으로 
    많이 보여지는데 실제로 보면 병.신 같은 애들 꽤 
    있는 반면에 한국사람들은 실제로는 진짜로 
    잘하는데 그걸 자기 입으로 말을 못 해서 
    마이너스 인 경우 많이 봄.


    왜냐하면 초중고 학창시절 내내 나대지 말라고 
    교육받는 것도 모자라 선생, 친구에게 까지 강요
    받거든... 그래놓고 대학, 사회 나가면 왜 발표 
    못 하냐, 자기소개도 못 하냐며 꼽줌


    종특 아냐 교육 문제야 종특이란거 없음 대부분 
    문화와 교육에서 오는 거임. 한국인이 서양에 
    입양되서 자라서 서양인 마인드면 다른 종족
    이겠음?


    사람들을 세워놓고 순위를 매기는 시스템이 철저
    하게 되있는 국가일수록 자존감이 낮을 수 밖에 
    없지... 한쪽에선 나는 특별해 완벽해라는 
    선민의식 가진 사람들 / 한쪽에선 자존감이 위축
    되있는 사람들.


    사회복지사 하면서 애들 보면
    그나마 낫다는 점이 다른사람 평균치만도 못한 
    경우가 있더라... 진짜 있음... 이런 경우는 자존감 
    이전의 문제긴 하다만


    근데 얘기하는게 좋은것 같음
    나는 아직 신입이라서 그런지 이용자들이 
    말을 잘 안함


    현재를 파악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 해서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좋아졌다.
    가끔 쉬고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안 좋아 
    졌더라도 난 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이게 가장 근본 마인드가 되어야 
    하는데 이게 그리 쉽지는 않다는게....
    이게 옆에서 보여주고 스스로 깨닫는게 좋은데...
    그래서 책 많이 보라고 하지만...-.-;;


    본인이 본인을 생각하는건 별로 상관없음
    쉽게 말해 가스라이팅 저항력이 중요한 거임






    나는 정말 잘났어, 나는 정말 최고야 - 자존감X
    나는 잘나지도 않고 못난 부분도 많지만 
    난 이런 나로도 충분하고 좋아 - 자존감O


    이게 정답이에요


    여기서 하나만 더 추가하자면, 진짜 사소한 거
    라도 자기 자신이 정한 목표나 약속을 지켜나가
    는게 자존감 회복의 시작이라더라. 예를 들면 
    10분이라도 걷기 라던가, 핸드폰에 저장된 누구
    한테나 전화해서 5분이라도 통화하기 라던가


    그게 맞지. 자존감은 크고 작은 자기 극복이 계속 
    쌓이는 것으로만 생길 수 있음. 그래서 아무리 잘
    생기고 기본 능력이 출중해도 직면한 일에서 
    도망치는 걸로는 자존감이 절대 안 생겨남


    나르시즘하고 자존감을 헷갈리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나


    그니까 자만심을 자존감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네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자존감이 강한 사람)
    자신의 단점을 감추고 더 나은 사람처럼 
    보일려고 노력하는 사람(자존심이 강한 사람)






    내기억에 분명 자신을 사랑하라는식으로
    자존감 키워주는 광고 문구 많앗는데
    그걸 지↗대로 해석해서 손님은 왕이다 수준으로 
    이상한 마인드 박힌 놈들 많아짐


    상담 비슷한 걸 몇 번 해보면서 느낀게 다짜고짜 
    '자존감을 가져라' < 이거 말이 안 됨
    잘 하는게 뭐가 있어야 그걸로 자존감을 갖는거
    지, 할 줄 아는거 아무것도 없는데 자존감부터 
    갖는다? 정신병이랑 다를게 없음. 여태까지 계속 
    자존감 없게 살아온건 남이 칼들고 협박해서 
    그렇게 된게 아니라 자신의 무력함을 통감하느라 
    그렇게 망가진거니까. 이런 사람한테는 뭐라도 
    좋음. 아침구보든, 운동이든, 자그마한 파트타임
    이든, 자격증이든 '가장 작은 것'부터 시작해나가
    야됨. 어떤 자잘한것이든 이루고, 성취하는게 
    쌓이면 그게 그 사람 안에서 자존감의 씨앗이 
    되어줄 수 있음


    위에서 말하는 자존감을 키워나가는 방법이 
    애초에 지금 말한 거임. 당장 내가 어떤 상태인지 
    무엇이 필요한지 내가 나를 오롯이 돌아보는 
    시간이 있어야 자존감도 키워나가는 거임
    당장 운동을 시작하건 공부를 시작하건 나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알고 쌓아나가는거지
    다짜고짜 자존감을 가져라부터 시작되어야 
    하는게 맞음. 왜냐면 자존감이 없으면 애초에 
    첫발을 떼질 못 함. 만약에 그 첫발을 뗄 정도도 
    자존감이 없다면 이제 그건 무기력증이나 우울증
    이라는 병이라 치료로 가야된는 단계고


    자존감이 낮아서 자주 화를 냈었고
    무시당하는 느낌이 조금이라도 들면 나도 반드시 
    꼭 복수를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계속 이런 
    악순환이 반복될수록 내 자신을 고립시키게 
    되더라
    자존감을 높히려면 내 능력을 키워야한다고 늘 
    생각했는데 사실 그건 정답이 아니었어
    지식을 채우고 이것저것 경험을 통해 배우고 
    공부해도 늘 남과 비교하며 나를 깎아내리는 것
    이 습관이 되서 남들이 보기에 충분히 훌륭한 
    사람이 되어있어도 늘 본인은 마음의 여유가 
    없음
    자존감을 높히려면 
    나를 무너뜨리는 것들에 대한 집착을 미련없이 
    버리면 됨
    난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닌데 
    그래서 그런가 이런저런 자신있는 주제로 대화를 
    했을때 경청을 잘 못하는 친구가 내 말을 끊고 
    가르치듯이 이야기를 하면 "아 이 새끼는 내가 
    잘 모른다고 생각하는구나" 이렇게 받아들이게 
    되고 기분 나빠서 그러면 영화 굿윌헌팅에 
    나오는 맷 데이먼처럼 아예 하나하나 따박따박 
    반박해가며 지식으로 발라버렸음
    그런데 나이를 조금씩 먹고 잘 생각해보니 굳이 
    이렇게 해서 내가 얻을게 뭐가 있지 싶은거야.. 
    내 자신의 모습은 내 평소의 모습에서 나오는
    거지 나는 누구다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고 호소
    해서 되는게 아닌데도 꼭 뭔가 제발 날 인정해줘! 
    라는듯이 매달리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
    그래서 내 발작버튼이 뭔지 하나하나 생각해서 
    정리해보고 그것들에 대해서 하나씩 하나씩 내려
    놨더니 지금은 뭐 정말 중요한 문제가 아니면 
    별로 열 받지도 않게됨. 
    단순히 내 열등감을 내려놓았다고 해서 내려놓기 
    전의 나와 비교해서 딱히 달라진 건 없지만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될 길을 여는거나 
    마찬가지임
    제발 날 인정해줘! 호소하는 사람은 끝까지 
    남에게 끌려다니는 반면 그 모든 열등감을 정리
    한 사람은 드디어 나 자신이 중심을 잡을 수가 
    있게 됨. 줏대 없는 사람에서 벗어난다는거지.. 
    그리고 그런 사람은 남에게 휘둘리지도 않고 
    자기 자신의 소신도 가지게 되서 남들이 보기에 
    훨씬 보기 좋은 모습이 됨. 그리고 자기 발전을 
    함에 있어서도 훨씬 자유롭지... 눈빛도 어 시발 
    제발 다가오지마 같은 부담스러운 눈빛에서 
    더 자연스러운 눈빛이 됨. 더 자주 웃게되고 
    인간관계가 더 이상 부담스럽지 않고.. 
    발작버튼을 내려놔
    쥐고 있어봤자 아주 오랫동안 나 자신을 
    괴롭히는 것들임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