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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의 불평등 상황인 한국에선 왜 혁명이 일어나지 않을까? - 능력주의
    맛난고의 정보 2023. 5. 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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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지식 채널 '쌤과 함께'
    중앙대학교 김누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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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개인이 불행한 삶을 사는데 사회의 영향이 
    큰데 우리나라는 그걸 개인탓으로 돌려버림
    개인탓으로 돌리면 사회가 개판이어도 그걸 
    개선 안 해도 되니까


    우리는 그렇게 교육받고 자랐음 억울하면 
    출세해라 어느 한국영화의 명대사를 보고
    띵 받은적 있는데 그대사가 이래 ”테레비에서
    보니까 그 프랑스백수애들은 일자리달라고 
    때려부수고 개지랄떨던데 우리나라 백수애들
    은 지탓인 줄 알아요 지가 못 나서 그런 줄
    알고 아융 쒝끼들 착한건지 멍청한건지 야 
    너 욕하고 그러지마 취직 안 된다고 니 탓이
    아니니까 당당하게살어~ “ 이러면 또 이념
    들먹인다 레드 컴플렉스로 모든걸 돌려까는
    게 우리 사회


    한마음 한뜻으로 목소리를 내야 뭐라도 
    바뀔텐데 그러기에는 너무 갈가리 찢어져
    버렸어


    하지만 솔직히 같은 목소리 내기 싫은 놈들이 
    너무 많은걸... 난 갈라치기를 싫어하는게 
    남여로 갈라지면 싫은 남자랑도 한편 먹어야
    되고 세대로 갈라지면 싫은 같은세대랑 
    붙어야 되고..어우 극혐임


    그 모든 갈등을 막을 해결방안을 제시하는게
    국가의 할일인데 그걸 방임하거나 부추겨서 
    나온 결과가 지금 현 상황이잖아


    능력주의란 이름으로 자발적 적자생존이 
    이루어지니까 자연스럽게 인구가 줄어들 수
    밖에


    그 옜날에 어떤 로맨스 영화였는데 거기 
    깡패주인공이 취직 힘들어하는 여주한테 
    했던 말이 한국인들은 존나 착해요 다 지 탓
    이래 프랑스애들봐 취직 안 된다고 다 불질러
    그런 대사 했던 장면 생각나네


    역시 내 잘못이 아니었어
    국가와 사회가 잘못된거였어


    다른건 몰라도 종교갈등 1위는 28개국을 
    어떻게 뽑았길래 우리가 1위냐 
    종교 갈등으로 테러나 폭행은 적은편 아닌가


    폭력이 없을뿐 종교가 다르면 연애결혼 반대
    는 흔하지. 그리고 극성교도끼리 불상에 
    페인트 칠한다거나 그런 테러도 꽤 있고


    베타지수하는 게 증권시장의 변동률을 
    토대로 수치화하는 거라는데
    프랑스 혁명 당시에도 증권시장이 있었음?


    님이 말한 그거랑 본문의 그거랑 좀 다름


    뉴턴떄도 있던게 주식임


    증권거래소가 1773
    프랑스 대혁명이 1789
    있었던거 같음


    뭐 한국은 사람을 경제동물 취급하니까
    사회 전체가 50년만에 폭삭 늙어버렸지 결국
    이런걸 경제동물들한테는 피폐화가 빠르다고
    표현하더라고


    누칼협 알빠노의 민족


    미국 같은 나라는 더 심하지 않나?




    나이네 성별이네 지역이나 갈등 깔면 깔리는
    대로 싸움 ㅋㅋㅋ 심지어 온라인 기준으로 
    무슨 광신도마냥 그 주제만으로 글 싸고 
    거기에 미친듯이 매달리는 사람도 튀어나옴
    그러다보니 가장 중요한 그 판을 짜는 
    새끼들을 조져야 되는데 그게 안 됨


    난 이거 아예 명제를 바꿔야한다고 봄. 
    원래 혁명은 졸라게 어려운 거임. 미얀마 
    러시아를 보고 느낀거. 혁명의 제1 조건은 
    정권이 시민한테 쳐발릴정도로 처참하게 
    무능해야함.


    일 잘 하는 사람의 기준은 어느 시대 어느 
    문화권에서든 역량이 중심이었음.
    그리고 그걸 검증할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실적과 경력이었고. 그런데 현실적으로 사회
    에 갓 진출하려는 사람들에게 실적과 경력이
    있을 수가 없거든? 그래서 보조 수단으로 
    학력이라는 기준을 만든 것인데 이 과정에서
    정작 핵심이 되는 역량을 측정할 방법이 학력 
    중심이 되면서 주객전도가 되는 현상이 발생.
    학력으로 인간 평가제도는 어디까지나 불완전
    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생긴 것인데 이제는 
    그 자체가 불완전의 생성자가 되어 버림.


    진짜 극단적으로 하면 빗자루질 하는 사람 
    뽑는데 평소 청소 시간에 청소 잘 한 애 말고
    그냥 공부 1등한 애 뽑는 격
    '공부 1등이 왜 뽑혀!' 하면 '평소 성실하게 
    공부해서 1등 했으니 빗자루질도 빨리 배우
    고 성실히 하겠지!' 라고 답함. 그럼 평소 
    청소 잘 한 애는 빗자루 못 들고 딴거 함.
    물론 난 교육자체를 부정하는건 아님.


    '억울하면 출세해라' 대놓고 이랬잖아


    유구한 전통의 국가가 권장하고 각종 
    사회단체, 사기업까지 권장하는 갈라치기 
    월드컵이 대한민국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데 이한열 열사같은 특이케이스 
    아니면 자기들끼리 싸우기 바쁘니 ㅋㅋㅋㅋ


    요새 분위기보면 능력주의도 붕괴직전의
    틀딱관념으로 가고는 있음.
    애들이 애초에 이 경쟁사회의 경쟁 그자체에
    불신을 품고 있는 상황이거든. 왜냐하면 능력
    이고 뭐고 아무 상관없이 반이상이 실업자
    이거나 강제로 몰린 학업지속자니까.
    어라? 이거 능력이랑 씹 뭔상관이야
    반은 노는데? 시험준비만 존나 하는데? 
    이러면 능력주의 학력사회도 이상하다는 
    생각 밖에는 안 들지. 누가 계몽한다 이전에 
    진짜로 터지는 일이 발생하기 일보직전이라 
    이런소리 나오는 거라고 생각함.


    이게 맞나? 하는 인식이 생기고 있긴 하지


    문제는 능력주의가 제대로 굴러간다면 능력
    있는 사람이 사회를 개선해야하는데
    그럴 듯한 무능한 놈들이 다수 포진해서 
    사회를 말아 먹고 능력주의 운운하면서 
    사회가 책임져야 할 일을 개인에게 떠넘기고 
    이에 반박하면 부적응자 반체제주의 등 
    딱지를 붙여버리고 그 결과가 ■■율이랑 
    저출산 실업율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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