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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 역사상 최강의 금수저 과학자 - 헨리 캐번디시
    맛난고의 정보 2023. 5. 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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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 캐번디시는 18세기에 활동했던 과학자이자
    귀족임. 장난 아닌 금수저였는데, 일단 조부는 
    데번셔 공작이자 대부호였고, 외조부는 켄트 
    공작이자 해군 사령관이었음. 외삼촌이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요절해 외가의 재산도 상당량 
    상속받음. 

    그 결과 6개의 성과 8개의 별장. 수조 원대의 
    재산을 가진 어마어마한 부자였음. 근데 엄청난 
    대인기피증과 여성공포증 때문에 자기 집에서 
    과학 연구와 실험만 하고 살았음. 생계비나 
    연구비 걱정할 일은 없는 사람이었기에 
    가능했음.

    세상 물정에도 어두웠는지 예금을 예치하고 
    있던 은행에서 예금의 일부를 투자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자 못 알아듣고 화를 내기도 
    했음. 씀씀이는 상당히 후해 친구나 친척들에게 
    거액의 돈이나 비싼 선물을 아낌없이 줬음. 
    하다못해 죽을 때가 되자 누구한테 재산을 물려
    줄지 유언이라도 남겨야 하지 않냐고 
    주변 사람들이 충고하자 알아서 물려받으면 
    된다고 쿨하게 무시해 버림.

    그래도 과학자로서의 동료의식 같은 건 
    있었는지 동시대 또다른 금수저 과학자였던 
    앙투안 라부아지에가 프랑스 혁명에 휘말려 
    사형당하게 되자 혁명정부에 라부아지에를 
    살려주면 거액의 돈을 주겠다고 제안함. 
    그런 식으로 도와준 과학자가 여럿 있음.

    문제는 대인기피증 때문에 동료 과학자가 만난
    기쁨을 표현하려 하자 도망친 적도 있음. 
    그 때문에 초상화를 그릴 수 없어서 위의 그림
    은 화가가 옆모습만 보고 생김새를 기억해 
    그린 것임.

    이런 식으로 살았는데 어찌 역사에 남았냐 
    하면, 제임스 맥스웰이 그의 사후 논문들을 
    연구했더니 쿨롱 법칙과 옴의 법칙, 물이 산소
    와 수소의 화합물이라는 사실 같은 걸 그가 
    오히려 먼저 발견했음이 드러남. 그가 없었으면 
    천재의 업적이 묻힐 뻔함. 
    오죽하면 자폐 스펙트럼 환자설까지 
    나돌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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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진짜 극한의 돈많은 아싸;


    으아아 제목만 보고서 바나나 품종을 개량한 
    학자인 가하고 생각한 자신의 무지를 반성해 
    봅니다.


    캐번디시 바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도 훌륭하신 분이지 ㅋㅋ


    킹치만 라부아지에는 주먹만한 다이아몬드를 
    지 돈으로 사다가 햇빛에 태워 '자 봐라 이거 
    탄소다!' 할 만큼 사람을 쥐어 짠 
    악덕 세금업자라 뒈졌어야 함...
    심지어 얼마나 악랄했으면 자인 말고는 
    다 잘 죽었다고 욕했다지


    혁명에 과학자는 필요없다


    얼마나 죽이고 싶어했으면 실험 하나만 마치고
    죽여달라고 빌었는데도 그거까지 씹고 죽였지


    애초에 프랑스 혁명 난 이유가 라부아지에 등 
    징세업자들의 개판도 한몫하는데 혁명정부가 
    이것들 모가지 커트 안하면 자기들이 모가지 
    커트 당할 판국이었지 


    과학이 취미인 탐관오리가 필요없는거지 
    혁명정부도 과학자들 잘 우대했음 


    지돈이 아니라 국민의 고혈이었군.
    ??? : 여러분의 세금이 불타고 있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징수청부업자로 웬만한 귀족 
    뛰어넘을 수익을 올렸다는건 진짜 사람 여럿 
    죽인거나 다름 없다는 소리니...


    프랑스 혁명 당시 세금 징수인들 싸그리 
    죽여버렸던게 당시 세리들이 죄다 정량의 최소 
    두세베 이상 뜯어내던 일이 비일비재해서 
    그랬지
    예수가 세리 마태오를 살려준게 괜히 성경에서
    중요하게 언급된게 아님
    세리는 옛부터 증오의 대상이니까


    그시절 다이아는 귀한 광물이긴 하지만 
    가공기술이 부족해서 원석이 그리 비싸진 
    않았음. 지금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됨


    다이아도 그냥 태운게 아니라 이따만한 걸 
    만들어서 태양열로 태움 
    다이아 값은 다이아 값 따위로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장비값이 엄청났지


    ㄴㄴ 가공된 다이아가 비쌌음
    다이아 원석은 다른 보석에 비해서 매우 쌋어요
    당시 가공은 100% 인력 수작업으로 오래오래 
    갈아내는 방법뿐이라 근데 문제는 그렇게 
    가공해도 루비가 더 비쌋음
    그래서 원석은 크게 가치가 없는편이였어요


    단순히 수완이 좋아 많이 뜯은게 아니라 
    새로운 징세 방식도 고안해 냄. 도시 통행세
    였는데, 사는 곳은 도심이지만, 일하는 곳은 
    외부인 사람들에게는 생계를 위협하는 거였음.
    그리고 이로인해 물류비도 상승했고, 거의 
    공기에 세금을 매기는 것과 다름 없는 방식.


    이 사람 업적
    지구 중량 계산함
    (근대까지도 가장 정밀한 수치)
    구름까지 열기구 타고 올라가서 채취해옴


    구로파 기초과학 특)할일없는 귀족들이 존나팜


    물이 수소와 산소에 화합물인걸 발견한 건 
    맞는데 문제는 이양반이 4원소설 신봉자라서 
    죽을때까지 라부아지에의 원소론을 
    인정 안 하려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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