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의 흔한 재평가 받은 건축 공법류 - 무량판 공법

 

 

무량판 공법

삼풍 백화점 사건으로, 무량판 공법은 거의 
반매장 당했지만,

나중에 조사를 해보니,
삼풍백화점이 불법 용도 변경을 하면서 
설계 하중에 4~5배나 버텼다...

(더 어이 없는 건, 자금절약 및 미관을 
해친다고, 무량판의 기둥까지 몇 개 
뽑아버렸는데도 말이다.)

이런 고하중 상태에서 몇 년간 버텼다는게, 
해외전문가들이 놀라는 부분이다...

무량판 공법 아니었으면, 더 빨리 무너졌다는게
정설일 정도...

현재는 층간소음에도 유리한 구조 덕분에 
건설사들이 많이 채용하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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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알고 보니 효율이 굉장한 공법


공법이 부실해서 무너진거다 - x
공법이 너무 훌륭해서 진작에 무너질 걸 버티고
버티다 한방에 무너진거다 - o
그마저도 무너지기 직전에 마지막 비명으로 
"주인님!! 저 무너져요!!!!" 라고 경고까지 
했는데 그걸 자기들만 살겠다고 무시했다가 
그 끔찍한 사고가 났다는게...


자기들만 살겠다고 무시 - X
윗대가리 자기들만 살겠다고 튀고 손님과 직원들
은 백화점에 남았다가... (이하생략)


천장에 금 가는 걸 보고도 금은방에서 보석 
먼저 빼라고 했다는거 보면
ㄹㅇ 공법은 죄가 없음... 사람이 문제지 ㅅㅂ


회장 명언집 - 그거 하루 문 닫으면 손해가 
얼만지나 알아?
- 무너진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손님한테도 
피해가 가지만 우리 회사 재산도 망가지는 거야!


저 지탱 하고있는 바닥이 하중을 못 버티고
기둥 위로 뚫고 나온 상황에도 사람들 대피
안 시킨 거 보면 어이가 없어지던


심지어 회장 며느리(남편 죽은 뒤로 사실상 
반 나가리 취급)도 지하에서 아이스크림 가게 
하고 있었는데 귀띔도 안 해주고 그냥 죽으라고
방치했음ㅋㅋㅋ


인간의 탈을 쓴 악마를 보고싶다면 그 화장이란
놈의 인터뷰를 보면됨


사고 때문에 좋은걸 알아도 한동안 못 썼다던가?


이미지를 조졌지때문이지


아파트 층간 소음 막으려고 저 공법을 쓰면 
거실 한 가운데 기둥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보통 벽 안에 숨김


아님 생활하는대 아무 지장없는 위치에 
기둥 설치함 외각부분이라고 해야되나? 
그쪽 저 공법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층간소음이 
엄청 없다더라

성수동 서울숲 옆에 세워진 트리마제라는 아파트
거실 모습인데(사진은 소녀시대 써니 집), 
사진에서처럼 거실 한 쪽에 커다란 원형 기둥이
있음. 윗 댓글 말처럼 한강뷰 아파트이다보니 
창을 강쪽으로 길게 빼야해서 창 중간에 기둥이
위치함. 


존나 잘만들어도 사용자가 멍청하면 소용없다


삼풍은 저 공법자체 문제가 아니라 저기서 
기둥을 지나치게 많이 없애고 있는 기둥도
굵기를 줄여서 문제였던거임. 왜??
그렇게 하면 시야가 탁 트여서 장내가 
더 넓어보이고 멋져보이거든.....
삼풍 자료화면보면 진짜 무슨 돔구장마냥
엄청 트이고 멋지긴함.....물론 이상하게 
뭔가 받치고 있어야할곳에 아무것도 없는게
지금 저 사고를 알고보는 입장에선 섬뜩하지...

대학에서 건축공학 배우면서 삼풍백화점으로 
보고서 과제도 몇 번 썼고 무량판 구조 자체도 
배웠지만 잘 설계해서 잘 시공하면 문제될 일이
하나도 없는 공법임
근데 설계도 시공도 대충하면 그림 같은 
대참사가 일어날수도 있는 공법임


삼풍은 기둥에 들어가는 철근도 아끼고 
기둥과 바닥 사이 지판도 안넣고 기둥 굵기도 
줄이고 기둥 숫자도 줄이고 방화문 설치한다고 
그나마 있던 기둥도 깎아내고 
제일 윗층은 구조변경해서 무거운 온돌이 깔리는
한식당 집어넣고 옥상에는 수십톤짜리 에어컨 
냉각탑까지 올려놨음
이정도면 5년을 버틴게 기적이지


현업 중인데 댓글 중 틀린게 너무 많은데 
그렇다고 완전 틀린거도 아니라서 
뭘 고쳐드려야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