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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의 유대인 선별 기준이 어이 없었던 이유맛난고의 정보 2023. 3. 24. 15:13반응형
유대인들 사이에서 유대인의 기준이라는
것은,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그 자식도
유대인이라거나 유대교로 개종하면
그 사람은 그 때부터 유대인이라거나 이런 식
이었음. 그래서 유대인들은 혈통이나 인종적
인 면으로 유대인이다 아니다를 철저하게
따져가면서 구분 짓지는 않았다는 거임.
그래서 혈통적, 인종적으로 유대인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딱히 없었는데 나치 독일이
정한 유대인 색출 기준이라는 것은, 조부나
외조부가 유대인이면 그 손주들까지도 유대인
이다 이런 식이었음. 이런 식으로 선별 기준을
세워서 유대인이라고 색출을 했던 것이지.
그래서 자신의 정체성을 유대인이 아니라
독일인이라고 생각했어도 유대인으로 몰려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강제적으로 수용되는
경우들도 있었음.
반면에 나치 수뇌부와 연줄이 닿아있거나
지인, 혈연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면 유대인
이라도 나치 수뇌부에서 이를 눈 감아주는
경우들도 얼마든지 있었고.
즉, 나치는 유대인을 색출하는 기준도 엉터리
에다가 불분명했고, 그마저도 나치 수뇌부와
가까운 경우에는 제외되었으니까
이만큼 불합리하거나 불공평한 색출 기준도
없었다는 것이지. 그러니 자신의 정체성을
독일인으로 두고 있었는데도 죽어간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겠어...반응형
< +추가 댓글 >
애초에 인종청소 개념으로 1차대전 전간기
시절에 만들어진 종교분포도 보고 강제징집
한거잖아
그래서 유태인임에도 안 잡히는 경우가
있었고 순혈독일인인데 잡혀가는 경우도
있었고
저 시절은 유대인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합법적으로 내 분노를 표출하고
괴롭힐 수 있는 낙인이 중요하기 때문임
그 당시 여러 사회문제들이 너무 많았고
그 당시 윗대가리인 히틀러는 지가 책임지기
싫으니깐 바로 자기네 나라 소수자인 유대인
탓하고 모든 원망을 유대인 한테 모은 것
근데 당시 유대인들에 대해 역사학자들은
저런 점도 있긴한데 그당시 대부분의
고리대금업자들이 유대인이라 독일의 시민들
이 안 좋은 시선으로 보고 있었던 점도 있다고
하더라... 출처 우리 유럽사학 교수님...
합리적이고 공평한 인간이면 제노사이드를
하지 않을테니까...
괴링동생인 알베르트 괴링은 어머니가
유대인이랑 불륜으로 태어난 하프-유대인
이었음아트 슈피겔만 쥐에서도 나오지
(아버지, 어머니가 유태인 수용소에서 생존)
독일인도 나치에 반대한 사람이면 유대인으로
몰아가서 가두었다고...
그래서 수용소에서 자기는 순수한 독일사람
이고 1차대전에서 황제에게 훈장도 받았다고
소리치는데 수용소 경비원들이 뒤로 끌고가서
두들겨 패죽이는 독일인 할아버지를 목격한
일도 써있음 ㄷㄷ
이거 완전 독일판 비국민 아니냐? ㄷㄷㄷ
좀 더 자세하게 들어가보면 윗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까 보고 3명 이상이 유대인일
경우 유대인으로 판정함
1~2명일 경우 '특별한 검사'를 더 해서 유대인
인지 아닌지를 검사했다고 하고
근데 낙찌 독일이 하는 '특별한 검사'가
공정하다거나 멀쩡할지는 아 ㅎㅎ
이건 동부전선의 슬라브 민족에게도 똑같이
적용됨. 심지어 독일 제국은 튜튼 기사단 이래
혈통이나 문화 등 동부 유럽의 수많은 부분
에서 영향을 끼친 놈들임. 근데 레벤스라움
개척이라는 이유로 따지기도 애매한 혈통
문제를 소비에트 연방과의 전쟁에 이용함.
이로 인해 게르만-슬라브 간 종족 말살 급
엘리전이 벌어졌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그 곳에 살고있던 현지인들에게 돌아감.
그리고 독일은 이 전쟁에서 패배하면서
소련과 조약을 맺었는데 그건 바로 동유럽에
사는 게르만인을 모두 독일 영토로 소개하는
것. 이 조약으로 제2차 대전 이후
튜튼 기사단-독일 기사단국-프로이센 제국
으로 이어지던 동부 유럽 영토를 전부 상실함.
동유럽에 다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것은
소련을 비롯한 공산권의 해체와 독일의
재통일 덕분임. 독일은 유럽연합과 나토에서
영향력을 키우며 해당 기구의 동진정책에
앞장섰고 그 덕분에 동유럽 국가들 상당수가
나토와 유럽연합 아래 있게 되면서 독일은
유럽연합의 맹주로 등극함.
알면 알수록 골 때리고 또 재밌는게 역사임...반응형'맛난고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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