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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들이 죽어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는 기묘한 강원도 강릉의 전설 - 아들바위맛난고의 정보 2023. 3. 23. 00:38반응형
강원도 강릉에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아들바위라는 곳이 있는데
이건 저 바위가
아버지와 아들처럼 생겼다고
지어진 이름이 아님.
전설에 따르면
신라시대에 강릉 어촌에 살던
한 부부의 하나뿐인 아들이
전쟁터에 끌려가 싸우다 전사했는데
나라에서 아들이 전사했다는 걸
통보해 주지 않았기에
부부는 매일 밤 아들이 돌아오게 해달라고
바다의 용왕님한테 빌었음.
그러자 어느날 부부 둘다
꿈에 용왕이 나타나
"바닷가에 있는 저 바위에
구멍이 뚫릴때까지 빌어라
그러면 너희들의 아들이 돌아올 것이다"
라고 얘기함.
그래서 두 부부는
바위에 구멍이 생길때까지 빌었고
드디어 어느날 바위에
갑자기 구멍이 뚫림.
그리고 그 날 아내가 임신하여
열달 후 아들을 낳았는데
부부는 그제서야 첫째 아들이 죽었고
그 아들이 다시
둘째 아들로 환생해 태어났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반응형
< +추가 댓글 >
비슷한 집안이 얼마나 많았겠음...
자식 잃는 것이 흔하던 시대에 저런 설화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도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었겠지 ㅠㅠ
구멍이 뚫린다라...어? 방금전까지 전쟁터였는데?
엄마, 아빠? 왜 여기 있으세요?
보통 울어야 정상인데
이건 정말 특이한 케이스 아닌가
경계서면서 지겹도록 본 바위인데
저런 설화가 있었구나반응형'맛난고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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