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사상 4명 밖에 없는 기술 공무원 - 필경사

 

 

대한민국 5급 공무원 이상 고위 공무원들은
인쇄본이 아닌 필경사라는 공무원이 직접 쓰고
대한민국 진품 국새를 찍는 임명장을 받음.

이 필경사 보직은 1962년에 처음 생겨서
1대 필경사는 1995년에 은퇴,
2대 필경사는 2008년에 은퇴했는데

1~2대 필경사 시절에는 3급 이상만 
수기 임명장을 받았다가
3대 필경사인 김이중씨가 공무원이 된 
다음부터 4,5급도 수기 임명장을 받게 되면서
업무량이 갑자기 몇배로 늘어남.

그렇게 연간 4천장의 임명장을 혼자 쓰다보니 
업무량에 치여 4대 필경사가 임명되어 3,4대가 
같이 근무를 하던 도중

최근 3대 필경사 김이중씨가 
15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퇴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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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이번에 공채 뽑음 ㅋㅋㅋㅋㅋ


굳이 필요한 직책인가?


의외로 의전도 중요한 요소라...


헌법에 의전 서열이라는게 괜히 있는건 아님.


저런 게 다 의전이고 공직자의 퍼블릭 서비스에 
대한 존중의 표시인 거지 
요즘은 한국에서 의전이라고 하면 다 꼰대 갑질
이라는 의미로 변질돼서 나쁘게만 보이는데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 보이는 의장병들 빡세게
훈련시켜서 현충원 같은데 세워놓는 것도 
국가라는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의전의 일부분임. 저 손으로 쓰는 임명장
이라거나 장기간 근무한 공무원에게 훈장 
하나씩 달아주고 보내는 거 같은 것도 마찬가지


그냥 인쇄로 하면 안 되는건가?


시대착오적이니까 로망인 것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대우가 그리 좋은 것도 
아닌데 엄청난 격무에 시달려서 저런 명예라도
챙겨주지 않으면 못 버틸 듯


군 장군달면 칼주는 것과 같은 이치
로망이다


그렇게치면 인쇄도 필요없지
그냥 전화로 임명 축하합니다 하고 
전산에만 등록하면 되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