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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g당 만원짜리 음식 - 어란
    맛난고의 정보 2023. 1. 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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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감칠맛 폭주하겠다...


    저거관리하는 인건비랑 생각하면뭐..


    잘구운 스팸같이 보이기도 하고


    뭔가 얇게 짜른 스팸같다


    고양이가 흠처먹는건 왜짤랏음




    진짜 표정 ㅋㅋㅋㅋㅋ
    확 그냥 냥빨래 2시간 코스로


    맛있다고 엄지척 하는거 같아서 빡침 두배 ㅋㅋ


    얄밉게 처먹지만 그래도 귀엽다 ㅋㅋㅋㅋ


    엄지척ㅋㅋㅋㅋㅋ


    커여우니까 봐준다 ㅋㅋㅋㅋ


    따뽕 ㅋㅋㅋㅋ




    씨간장이 가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거 같군


    프러스 전통방식 고수라는 점임.
    실제 식감은 독특하고 기회되면 접해볼만 
    하지만 가성비로는 별로인거 맞다고 생각함.
    선물 받아 먹어봤는데
    굳이 제 값주고 먹으라면 돈 아깝다 생각함.


    미식의 영역은 가성비 따지면 못 먹는 것들이 
    수두룩한데 진상품급 식재는 어떻겠어


    먹어봐라 굳이 미식이라기 보단 희소성에 
    가까운 거란 걸 알꺼임.


    비슷한거 보타르가나 카라스미도 있는데 뭘. 
    가격은 희소성이 정하는거 맞음


    트러플도 그 희소성 이악물고 지키는중임


    일단 평균 제조기간이 기니까 비싸지는거 아닐까
    하루 2~3번 참기름에 바를때마다 뒤집어줘야
    하는데 그걸 1년 내내 수십 수백개 단위로 
    만들면 대충 100개씩 생산한다 쳐도 
    하루에 300번어치 바르고 × 한 번 바르는데 
    대충 1ml 씩 발린다 치고 × 1년동안 바르면 
    = 대강 참기름이 대충 110리터 국산 전통 참기름 
    쓴다 치면 일단 참기름 예산만 700만원 정도 
    들어감. 거기에 인건비랑 알값이랑 
    성공률(a.k.a 도둑고양이) 까지 생각해보면 
    비싸질 순 있을거 같음


    트러플이 비쌌었던건(과거형) 일단 양식을 
    성공한지 오래 안 되었고(한 100년 150년쯤 됨)
    성장이 존나 오래 걸리고(평균 5년, 표고버섯이
    거의 두달쯤) 일단 커야 향미가 깊어져서 
    더 시발 오래걸림
    결국 시간이 ㅈ되게 오래걸리는게 문제임
    그래도 옛날엔 100g 10만원 이지랄이었는데 
    지금은 100g 5만원으로 자연산 송이버섯이랑 
    비슷한 가격됨


    사프란은 진짜로 인건비값임 ㅋㅋ 
    키우긴 쉬워도 수율이 뒤지게 안나와서


    뭐든 정점에 가면 가성비 포기한 것들이지 
    그러니 상급이라는거고


    표고버섯이 옛날에 송이버섯 이상으로 비쌌는데
    양식에 성공해 지금 가격이 된거보면


    엥 사프란 그냥 물에 넣고 마시는데
    여기 중동에선 쌉니다


    어란 맛있겠네


    함무보고싶다




    졷냥이짤 ㅇㄷ?


    스팸은 저급 분쇄육이고 저건 조온나 비싸잖아


    만드는데 개고생하는건 이해가가지만 그만한 
    맛을 보장하는지는... 에전에 양식하기 전에 
    광어가 그렇게 고급생선 이었다지


    광어 횟감으로는 탑급임
    희귀했다면 다금바리급 칭송받았을듯


    워낙 대기질이 안 좋다는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위생상 괜찮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함.


    HACCP은 못 받겠지
    고양이가 훔쳐먹을 수준의 관리 상태면 
    사실상 파리똥이랑 같이 먹는거 아니냐? ㅋㅋ


    벌레, 미세먼지, 그냥 큰 먼지, 
    공기에 날리는 모래, 털...


    그리고 몇 개월에서 몇 년을 자외선으로 
    노릇노릇 산화된 기름…


    미각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고
    개인의 타고난 미각, 단련된 미각은 물론이고, 
    온갖 외적 요소의 영향을 다 받고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형편없슴. 
    그래서 어떤 음식에 대해 돈값 못한다는 평이 
    있을 수 있는 반면, 그 돈을 내고 먹는 사람들은 
    그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니 먹는 거. 
    그걸 단순히 허세나 맛알못으로 치기에는 애초에 
    미각은 원래 그런 거.
    정확하게는 그런 부분까지 다 합쳐서 미각임.
    내가 생각하기에 이건 돈값 못하는 음식이다?
    그런데 누군가는 그거 돈 주고 사먹는다? 
    적어도 사 먹는 당사자는 그 값을 낼만한 맛이 
    있다고 느끼는 거임.
    제3자가 가타부타 할 필요는 없슴. 그럴 자격도
    의미도 아무것도 없고. 
    어차피 전부 다 본인 기준에서의 평가일 뿐임. 
    인터넷에서 어떤 음식에 대해 평하는 사람들이 
    그걸 평할 만큼의 지식이나 경험. 미각을 
    쌓아올렸나 하면 그것도 아니고. 
    본인들이야 먹어볼 만큼 먹어봤다. 알만큼 안다. 
    어떤 평을 내릴 정도의 미각은 갖고 있다고
    주장들 하시겠지만, 대부분은 착각임. 
    그저 개인의 취향적인 기준에 따라 편중된 
    방향성을 갖고 호불호에 따라 그게 기준이 되고
    있을 뿐이지. 애초에 그런건 기준이라고 
    하기에도 빈약한 수준임. 그래서 결국 어떤 
    객관적인 평가 분석이 아니라 개인적인 취향으로 
    끝나는 거지. 종종 어떤 대중적인 음식에 대한 
    비슷한 감상을 공유하는 걸로, 마치 객관성을 
    가진 미각적 판단 기준을 갖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도 곤란함. 그런 것들은 애초에 그냥 그렇게 
    만들어진 것들일 뿐이니까.
    단순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맛을 갖고 있는 
    그런 것들. 당연히 포인트가 적으니 감상도 
    비슷하지. 공감을 얻거나 아예 극단적으로 다른 
    의견을 내놓거나. 뭔가 복잡 미묘하고 디테일한 
    감상이 나올 수가 없슴.
    당연히 그런 음식이 나쁘다는 게 아님. 
    그냥 그런 걸로 얻어지는 공감은 
    그냥 객관적 미각 아니라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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