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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별 무명용사의 묘에 새겨진 비문 모음
    맛난고의 정보 2023. 1. 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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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국회의사당)

    '영웅들에게는 세상 어디라도 그들의 무덤이 
    될 수 있다'

    '역사는 영원히 되풀이 된다'

    '누워있는 용사를 위해 빈 침대가 오고 있다' 
    - 투키디데스

    * 투키디데스: 고대 그리스 아테나 역사가, 
    기원전 5세기 경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전쟁을 
    기록한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저술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

    '이 비석 아래 이름도 계급도 알려지지 않은 
    영국의 용사가 잠들었다.

    이 땅의 가장 위대한 이들과 함께 영면하기 
    위해 프랑스에서부터 건너와 휴전기념일인 
    1920년 11월 11일, 국왕 조지 5세, 국무대신, 
    장성들과 국민 일동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곳에 묻혔다.

    1914~1918년 세계대전 당시 하느님을 위해, 
    국왕과 국가를 위해, 사랑하는 이와 제국을 
    위해, 세계의 자유를 위해 인간이 바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것인 생명 그 자체를 바친 수많은 
    이들을 기린다.

    하느님과 교회를 위해 헌신했기에 
    그들을 왕들의 곁에 묻는다.'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

    '하나님만 아시는 무명용사들이 
    명예롭게 여기에 잠들다'




    프랑스 (개선문)

    '이 곳에 조국을 위해 싸우다 죽은 
    프랑스 병사들이 잠들다, 1914-1918'




    일본 (치도리가후치 전몰자 묘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
    하나하나 떠올리니
    가슴이 조여온다' - 쇼와 천황(1960년)

    '전쟁없는 세상에 살면서
    떠올려본다
    힘든 나날을 살아간
    사람들을' - 아키히토 천황(2005년)




    대한민국 (대한독립군무명용사위령탑)

    '그리던 조상나라 다시 살리라

    그리던 자유꽃이 다시 피리라' 

    - 독립군가 중에서




    대한민국 (학도의용군의 묘)

    '이곳에 겨레의 영광인 
    한국의 무명용사가 잠드시다'




    대한민국 (호국영령 무명용사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 무명용사의 
    넋을 영원히 기리고 선양하고자 한다'




    폴란드 (무명용사의 묘)

    '여기 나라를 위한 전투에서 숨진 
    한 폴란드 병사가 잠들어 있다.'




    소련 (붉은광장 무명용사의 묘)

    '너의 이름은 무명이다, 너의 행동은 불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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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와 불멸의 영웅!


    사후세계에서 
    다시 소환시킬 불멸의 군대같자나


    진심은 ㅈ도 없겠지만 그래도 쏘오련이 
    좀 뽕차는 문장이긴하네


    저거 만들때만 해도 나치 막았다는 
    자부심 max 찍을때라 저럴만 함


    짧고 강하네


    저때는 우크라이나도 한몸이었을때니 ㅋㅋ


    저거 만들 시점이면 존나 천퍼센트 진심이긴 
    햇겟지.


    쏘오련 애들이 역시 말은 기깔나게 잘해 ㅋㅋㅋ


    명불허전 소련 문학


    소련문학이라 하니 저 구절이 존나 칙칙하고 
    춥고 석탄냄새나는 소설 첫 문장이거나 
    마지막 문장 같음 ㅋㅋㅋ


    광고가 글차나 짦은 시간에 
    얼마나 임팩트를 주냐니까


    원래 선전 선동 프로파간다는 사회주의 사상을 
    더 널리 퍼뜨리기 위해 시작됐음
    세계 최초로 영화만 전문으로 교육하는 학교가 
    세워진 곳이 러시아. 모스크바 영화학교임
    (지금은 이름이 달라졌음)
    그것도 국립으로 ㄷㄷㄷ


    쇼와는 양심도 없구만


    그나마 패전 이후에 야스쿠니는 
    안 간게 마지막 양심이려나.


    지 아버지가 한 민주화 정책 다 갈아엎어버리고
    실패한 쿠데타를 니 월권이라는 말로 
    성공시켜버린 일본 제국주의의 핵심인데 
    너무 편하게 갔지.


    소련 저때는 나치막고 소뽕 1000%시절이라 
    그런가


    문학 하나는 뻘겋던 시절에도 
    기깔났던 놈들 다워


    간지는 쏘오련이고 우리도 독립군가 가사 
    너무 감동적이네.
    역시 진심을 담은 문장만큼 잘 쓴 문장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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