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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제 우주선 조종석에 대해 알아보자
    맛난고의 정보 2022. 11. 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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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가고싶은 분네 회사 제품인 
    크루드래곤 내부

    이 우주선은 초근거리(LEO : 지구저궤도)
    미션만을 수행하며 거의 모든 조종이 
    자동 및 지상관제로 이루어짐.

    그래서 그냥 편하게 셔츠 환경에, 조작부도 
    터치스크린 쫙 깔아놨고 그마저도 거의 
    건드릴게 없음

    정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스크린을 뒤집으면 
    비상용 조작부가 나오지만

    이 우주선의 특성상 그걸 쓰는 사태는 
    이미 끝장과 다름이 없어서 그냥 '달아만 놨다'
    에 가깝다.




    반면 NASA의 오리온 같은 친구들은
    장거리 임무를 염두에 둔 우주선 답게 
    여전히 보수적인 설계를 채택하고 있음.

    사진에 보이는 옷은 우주복이 아니라 
    선내복인데,

    옛날엔 선내복도 엄청난 두께를 자랑했지만 
    요즘은 짤과 같이 미세 조작도 충분히 할만한 
    수준이 되었고

    그에 맞춰 조작부도 아날로그 위주이되 
    흔히 떠오르는 무식한 이미지보다는 한결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음.

    선내복/선외복 구분이 있다는데서 
    알 수 있다시피 EVA(선외활동)도 염두에 두고 
    있는 우주선이라 더욱 보수적인 면이 있음.

    이번엔 과거의 유명 우주선을 보자.




    오우ㅋㅋㅋ;

    식은 땀나는 이 콕핏은 다름 아닌 
    아폴로 시리즈임.

    사진으로는 잘 안 느껴질 수도 있는데 승무원이
    입고 있는 건 더럽게 두꺼운 선외복이고

    콕핏도 오리온보다 훨씬 큼지막한 
    아날로그 버튼 범벅으로 되어있음.

    시대적 배경상 그게 당연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저 시대에도 저거보다 얼마든지 
    세련되고 조밀하게 만들 수 있었음.

    하지만 아폴로 시리즈는 EVA(선외활동)을 
    염두에 둔 우주선임에도 에어락이 없었고,

    선체 그 자체를 에어락삼아 공기 뺀 다음 
    뚜껑 열고 나가는 방식이었음.

    따라서 일시적으로 우주 환경에 노출되는 
    순간이 오고, 이때 제어장치들에 타격이 
    없어야했음.

    또한 좁아터진 선내에서 육중한 선외복으로 
    갈아 입는 건 무리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선외복을 입은 채로 탑승했고,

    그 둔중한 선외복 손으로도 누를 수 있게 
    큼지막하고 무식한 아날로그 버튼으로 
    도배해버린 것임.

    하지만 이것도 아래 나올 놈보다는
    차라리 나은데..




    그건 바로 지금도 국제임무용으로 
    쓰고 있는 장수만세 소유즈 시리즈

    정말 환장할 정도로 좁아서 선외복 입은 손으로 
    계기를 누른다는 것조차 무한도전일 지경

    윗짤 가운데 남자가 손에 쥐고있는 스틱이 
    보이는가?




    저게 조작부 누를때 쓰는 스틱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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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우주왕복선 망한게 안타깝다 캡슐형 우주선은 
    우주선 같지가 않아 우주왕복선은 비행기를 
    닮은게 함정이지만


    발상조차 죄악이면 앞으로 우주 못 나가. 
    1회용이면 무슨 경제성을 가지고 우주 진출함? 
    기술력이 딸려 안 되는거고 최종으론 여러번 
    쓸 수 있는 기체개발로 가는거지


    우주진출을 위해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우주 진출에 대한 경제성과 같은 이득과 
    설득력의 확보라고 생각하고,
    우주선과 로켓의 재사용은 우주진출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시키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 보는데
    ..재사용 반대는 좀 뭔가 이상한거같은디;


    난 조정간이 왜 저렇게 작지?? 
    요상한 각도고 붙어 있네?? 하고 봤는데 ㅋㅋㅋ
    누를 때 쓰는 거였네 ㅋㅋ


    러시아도 신형 우주선은 터치스크린임 ㅋㅋㅋㅋ

     

    러시아 우주비행사 : 
    와! 신형 우주선은 2배나 커져서 편하네 ㅎㅎ
    러시아 우주당국 : 그래? 그럼 6명 타거라 ㅎㅎ
    러시아 우주비행사 : 아잇 싯팔!


    난 나사가 맞는 거 같음. 액정이나 터치센서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터치스크린은 
    너무 안일하다.


    왕복선의 경우 사람이 타고 있는데다가 
    문제 발생하면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 이런 문제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8086을 아직도 고집하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우주선이 한 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우주선 
    만든 사람들도 그쪽 업계에서는 알아주는 
    사람들일텐데 온갓 상황 시뮬 해봐서 이상 
    없으니까 터치스크린으로 했겠지 
    나사는 더 극한의 상황이 주어지는 임무니까 
    보수적으로 한거고 걍 임무 차이에 따라 
    다른거 같은데


    방금 봤는데 터치스크린 말고 아날로그 체계를 
    비상용으로 뒀다고 돼있네. 이럼 뭐 크게 
    문제 없을 듯.


    근데 나사가 하는것도 뻘짓임...아날로그를 
    중시해서 버튼 쫙 깔아놨는데
    정작 우주비행사들은 우주복 장갑끼고 어떻게 
    버튼 만질 수도 없다고 그냥 장갑 빼고 
    맨손으로 조종함 ㅋㅋ
    나사가 맨손 막는다고 선내우주복 즉 감압복을 
    최대한 기술 발달로 얇게 만들어줬어도
    역시 비행사들은 쿨하게 씹고 맨손조종함...
    당연 좋은건 아님 감압 차이로 뒈질수도 있음...
    그래도 맨손조종을 선호함 ㅋㅋ


    반대로 말하자면 터치스크린의 기술력이 
    그만한 신뢰도를 얻을 만큼 발전했다는 
    소리이기도 함. 터치스크린 기술만 60년이 된 
    기술임.


    오히려 우주쪽은 저런 구조적으로 단순한 
    아날로그식이 주류라던데
    디지털로 했다가 버그 발생하면 
    바로 사망이니까


    난 저거 다 못 외울거같은데..
    격겜만해도 맞다 이기술이 있었지 하는 판국에.
    우주비행사가 엘리트긴하다


    그냥 일반 비행기도 줄줄히 달린 게기판과 
    장치들을 보면 뭘 어떻게 조종하나 싶던데.


    사족으로 53년 전 영화에 나오는 
    우주비행선 조종석 모습.


    이 우주선에는 최소한의 공간만 있으면 
    탑재할 수 있는데다가 다양하고 유동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고 비교적 가격도 
    많이 안나가는 획기적인 부품이 들어있죠.
    그 부품의 이름은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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