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잔, 찻잔의 받침 실제 용도맛난고의 정보 2022. 9. 15. 16:07반응형
보통 영국 홍차, 티 문화 때문에
찻잔 받침을 들고 그 위에 찻잔을 올리고
마시는 걸 보통이라고 생각하지만
영국을 제외한 동유럽, 북유럽 러시아에서는
이렇게 마시는 걸 더 예의있다고 여겼음
이게 빈말이 아닌게
이 당시 소설에서
저 놈은 허영과 겉 멋만 들려서
컵에 바로 입대고 마신다는 구절이 있을 정도임.반응형
< +추가 댓글 >
설거지 2배로
컵에만 입 대도 받침에 차가 조금은 묻기 때매
설거지 해야됨
뜨거운 거 못 먹는 사람들은 저래 마시면
괜찮겠다
식혀먹는 용도 맞을 걸
어렸을 때 반 장난으로 소서에 뭐 따라마시고
그러다 혼났는데 알고보니 올바른 사용방법
이였어
아니 저러면 탁자에 커피자국 생기잖아.....
그거야 하인들이 닦으면 되는거구. ㅋㅋ보통 찻잔 받침을 받치기 위한 받침이 있음 ㅋㅋ
근데 딱히 이유없어 보이는 음용법은 아닌 게
차가 우러나는 온도는 일단 마시기에는
다소 높은 온도라 식힐 필요성이 있기도 하고
어느 정도 식었을 때 향 자체도
더 잘 느껴지는데 저런 넓은 접시형태에
공기랑 같이 후루룩 하고 들이마시면
맛과 향도 더 살아남. 그러니까 지금보면
더 추해보일 수 있지만
맛있게 먹기는 근거있어 보임.
물론 설거지야 노예나 시종들이 하는데
내가 알 바 아니고
막줄이 중요
위스키나 와인 같은 향을 즐기는 술잔은
향을 모아주는 물방울 형태로 되있는 게 많던데
넓은 접시가 향이 더 살아나는게 맞나..
향을 모아줘서 코로 들이마시는 거랑
입 안에 들어갔을 때 느껴지는 거랑 달라서...
일단 걔네들도 마실때 공기랑 같이 후루루룩
마셔야 입 안에서 향이 더 살아나긴 할 거임
희대의 똥갓겜 마썸카에서도
주인공 할머니가 저래 마시지불편...
하지만 고증..인가?
와 디테일하네 ㅋㅋㅋ 불편하지만...
허영과 겉멋에 들려 컵에 입 대고 마신다는건
일반사람들은 좀 멋 없지만 편하게 받침에 따라
마시는데 컵에 입 대고 마시는 사람은 허례허식
챙긴다는 뜻이잖아.
원래 따라마시는 게 아니라 원래 컵에 입 대고
마시는 건 맞는데 실제로는 따라마시는 사람이
많았다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어디서 많이 봤는데...
이거는 넘친 거까지 마지막에 원샷이고
저거랑은 좀 다르지...
어 이거 글을 다시 쓰는 편이...
컵받침 문화는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편이 나을 겁니다
중국의 도자기들이 차이나라는 이름으로
팔려가면서 받침도 같이 유럽으로 팔려갔어요
근데 걍 받침인데 유럽사람들은 이게 뭔데?
아! 식혀먹는건가? 해서 저리 먹었던게
다시 유입되면서 저런 이야기가 돌았어요
걍 생판 처음 보는 걸 어따 쓰는지 몰라서
생긴 문화입니다반응형'맛난고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카 디자인보다 성능 연출이 더 중요하단 걸 보여준 사례 - 메카 고지라 (3) 2022.09.16 반짝 유행했던 김밥 - 마약김밥 (3) 2022.09.16 한국과 일본의 커피 취향 차이 (1) 2022.09.14 흔한 일본발 유사과학들 (1) 2022.09.14 우크라이나 애국노에 대해 알아보자 - 페트로 올렉시요비치 포로셴코 (5) 202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