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한국형 항공모함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맛난고의 정보 2022. 6. 1. 16:31
    반응형

     

    원래 2017년부터 해군에서 항공모함 
    건조사업을 위해 연구 부서를 만들고 
    관련 연구를 조금씩 진행하고 있었음.




    그러다 2018년 12월 20일. 동해 독도 
    동북 100km 부근에서 북한 어선 하나가 
    조난됐음.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삼봉함을 보내 
    인도적 차원에서 구조 활동을 벌였고 해군의
    광개토대왕함이 근처에서 이를 지원함.




    그런데 일본 해상자위대의 P-1 해상초계기가
    나타나 저공 위협비행을 함.
    당연히 공해에서 다른 나라 군함을 근접 비행
    하는건 명백한 도발 행위임.
    (그 와중에 해상초계기가 자신들을 
    Japan Navy(일본 해군)이라 말한건 덤)

    사실 2018년 4월과 8월에도 비슷하게 P-1이 
    광개토대왕함 가까이 비행하며 도발을 한
    적이 있는데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음.
    이 날도 광개토대왕함은 별 대응을 하지 않고
    구조작업을 계속했음.




    여기까지면 좀 껄끄러운 사건으로 넘어갔을 
    수도 있었지만 일이 일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이 제대로 심기 건들기를 시작함.
    광개토대왕함이 자기네 해상초계기에 
    화기관제레이더를 조준했다고 트집을 잡은
    거임.




    광개토대왕함은 AIM-7P 시스패로우라는 
    함대공 미사일을 가지고 있고, 그걸 유도하는 
    빔을 쏘는게 STIR-180 화기관제레이더임.
    이 레이더는 초고주파인 X밴드를 사용하는데
    다가 군용이기 때문에 전자전 상황에서도 
    안정된 미사일 유도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함.
    주변 전자장비에 대한 간섭, 고장을 일으킬 
    수 있게 때문에 항구나 연안에서 사용을 
    금지할 정도임.

    그러다보니 아군 함정 근처에 타국 군용기가 
    얼쩡거린다고 이 레이더를 함부로 키진 않음.
    애초에 교신부터 시작해서 여러 단계를 거쳐 
    대화를 시도하고, 이 이후는 함장 혼자 결정 
    내리는게 아니기도 하거든.

    그런데 일잽들은 자기네들 RWR(레이저 위협
    경보기)에 X밴드 주파수가 잡혔다고 발광을 
    하는거임.
    지금까지 양국은 서로 자기 주장만 강조하고
    있어서 사실이 명백히 밝혀지지 않음.
    국내 전문가들은 해양경찰 삼봉함의 
    '샤프아이' X밴드 대수상 레이더의 신호를 
    읽고 착각한게 아닌가 함.

    (이 와중에 국내에서 '북한 어선을 찾기 위해
    화기 관제 레이더를 포함한 모든 레이더를 
    켰다'는 가짜뉴스가 나돌았고,
    일본을 감싸는 新친일반역자들이 많다는게 
    드러났음)




    그 후에도 2019년 1월 18일 울산쪽에서 
    해자대 해상초계기가 세종대왕급 율곡이이함
    에게 저공근접비행을 했고,
    22일과 23일에도 비슷한 도발을 감행했음.

    그럼에도 일본 방위성은 레이더 갈등에 관해 
    한국과의 협의를 중단하며 항의 및 재발방지 
    요구만 촉구함.




    이런 일련의 도발을 받은 한국 국방부와 
    해군은 큰 충격을 받음.
    당시 해군이 내놓은 대응책도 무장헬기로 
    띄워 진로 방해를 하거나 경보 단계를 상향
    한다는 등의 미적지근한 것밖에 없었거든.

    강력한 무력시위를 당했음에도 이렇다할 
    대응 능력 및 실제 대응이 없었고,
    나중에 일본이 오리발 내밀며 책임을 한국군
    에 전가했음에도 제대로 된 사후 재발 방지 
    방안조차 없던거임.




    그래서 이때 아직은 천천히 선행연구 중이던
    항공모함 도입이 크게 힘을 받음.
    항모가 있으면 강력한 전투기와 주변함과의 
    연계로, 저런 일이 일어났을 때 달려가 
    적국의 적대적 행위를 파훼할 수 있거든.
    항모 그 자체의 억제력도 있고 항공기의 
    요격엔 항공기로 대응하는게 좋다는 점도 
    있고...

    그 전까지도 중국과 일본이 항모 전투단을 
    배치함에 따라 한국 해군도 항모를 가져야
    한다는 사상이 퍼졌지만 막대한 건조비 및 
    유지비, 운용인력 부족, 함재기 운용문제, 
    공군과 해군의 갈등 등 걸림돌이 산재해 
    있어서 찬반이 갈리던 상황이었음.
    그런데 이번 일본의 도발에 해군 내부의 
    이견이 싹 정리 된거임.




    그렇게 국방부와 해군은 어느 정도의 
    문제점은 감수하고 사업을 밀어붙이기로 함.

    2019년 7월에 대형수송함-II를 장기소요로 
    추진을 발표하고, 2020년 8월에는 국방중기
    계획에 한국형 항공모합 사업을 정식 반영함.
    이어서 항공모함 건조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2021년 한국국방연구원과 별도 연구
    용역에 타당성 조사를 맡겨 '조건부 타당성 
    확보'란 결과를 얻었고,
    이 구상에 대응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MADEX 2021 전시회에서 
    부스 전시 및 홍보 활동을 함으로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 됨.

    잘됐다 잘됐어~


    반응형

     


    +추가 댓글 >

    조계기 사건은진짜   한국을 개 ㅈ밥으로
    아니까 발생한 상황이었음


    ?? 반일은 정신병


    저거랑 무역분쟁이 진짜 엄청 심각한건데
    일부 인간들은 왜 일본이랑 역사만 
    껄끄러운줄 아는지 모르겠음


    맞지 당시 어선 때문에 들어간건데 ,,
    서로합의하에 정한 구역인데도,,  
    자기해역이라고 우기면서 ,그랬으니


    그 경제 군사갈등의 뿌리에 역사가 있으니까.


    결국 경항모 도입이 결정된 일본이
    경항모 가지고 도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거지..


    독도 해상에서 도발했던게 20년도 안된 
    이야기니..


    본문에 적었듯이, 중국과 일본 항모가 
    나올때 쯤부터 항모에 대한 논의가 있었음
    그런데 문제점도 많아서 연구만 하다가 
    저 사건이 사업을 진행하는데 쐐기를 박음


    난 우리나라 항모하나 가지고있으면 좋겠네


    저때 반일타령 하면서 누구보다 객관적인척 
    일본이 맞다던 분들 많았지


    올해 국방비 예산 진짜 대폭삭감됐던데 
    걱정이다


    이미 첫삽 뜬 사업은 정권이 바껴도 
    취소 못해


    취소는 안되더라도 예산삭감 했으니 
    불안한 마음이 있는건 사실


    할 수 있음. 
    행정부 수장이 해참 불러다 조인트 까고
    국회에서 예산 올리는 족족 잘라버리면
    해군 독립하고 자체 성금이라도 모금하지 
    않고서야, 독단으로 미는건 답이 없음. 
    그리고 당장 해군이 저기 태울 인력이 
    있냐면 지금의 구축함, 잠수함들만으로도 
    개노답인데 
    타군이라고 사람이 남아돌기는 커녕 
    뒤지겠는건 마찬가지인지라...
    함재기 관련해서는 '높은 곳'에서 공군 팔을 
    비틀어서 전폭적으로 갖다바치도록 하지 
    않으면 답이 없는데 그 정도로 푸쉬를 
    받을지는 글쎄


    초계기는 ㄹㅇ 일본 극우애들의 개쌉삽질임. 
    니들 그게 위협행위가 아니라면 니들 함정에
    타국의 항공기가 똑같은 행위를 한다면 
    니들은 아갈싹 닫고 못본척 할 거지??? 
    ??? : 어버버버 
    -짱,러- : ↗심 세우고 주둥아리 털었어야 
    했는데 아쉽네 ㅋ_ㅋ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