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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에도 있었던 망나니 폭군이 개과천선해서 존경받는 스토리 - 인도의 아소카 대왕
    맛난고의 정보 2022. 6. 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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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의 아소카 대왕 >

    지금은 전륜성왕의 모티브가 된 명군이자
    인도의 세종대왕급 성군으로 
    칭송받는 인물이지만 

    일생의 초반 일화를 보면 상당히 잔혹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악한에 가까운 인물이었음.




    Mahavamsa에 따르면

    아버지 빈두사라는 101명의 자식이 
    있었는데

    이 당시 아소카는 왕위 계승을 위해 
    친동생 1명을 제외한
    99명의 모든 이복동생을 죽였고

    후일 앙금이 남아있을지 몰라서 죽인 
    이복동생들의 신하들을 한 명도 빠뜨리지 
    않고 일가족 모두를 죽여버렸을 정도였음.

    이런 과감한 결단에 반대하던 500명의 
    신하들과 선왕인 빈두사라의 후궁들을 더 
    숙청한 뒤에야 피의 숙청은 끝을 맺었음.




    그렇게 아소카는 본디 예정되었던 
    차기 군주 수미아를 재치고
    마우리아 왕조의 세 번째 왕이 되었고

    바로 인도 전역의 정복 전쟁을 일으켰음.

    이는 대관식 1년 후 바로 일으킨 
    칼링가 정벌이였고
    보병 60만, 기병 10만, 
    코끼리 부대 9천마리로 구성된 대군을 
    이끌고 칼링가군 10만명을 죽였고 
    15만명을 포로로 잡았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사상자를 발생시키게 됨.

    이때 아소카 왕은 '슬픔을 모르는 자'로 
    불리게 되었을 정도

    오늘날 총 3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추정하고 있음.




    결국 칼링가 왕국 전쟁에서 승리하여 
    회군 중

    전투가 끝난 직후의 칼링가 마을에서 
    무수한 시체들과 고아가 된 아이들의 
    미쳐버린 모습을 보며 충격을 받은 
    아소카는 전쟁에 회의심을 가지게 되면서 
    마우리아 제국의 영토 확장을 즉시 
    중지하였고

    이후 칼링가 전쟁이 끝난 4년에 
    아소카는 공식적으로 불교에 귀의하였음.




    불교 기반의 통치를 시행하였는데,


    -마우리아 제국 전역에 약초 재배지, 
    정신병원, 동물병원, 고아원, 양로원 등을 
    건설

    -병원에서 사람들을 무료로 치료

    -곡식을 매우 싼 이자에 빌려주는 등 
    복지 제도를 크게 확충

    하는 등 참회와 반성의 심정 직접 내비쳤고 
    이것이 진심이였는지 평생을 비폭력, 
    불교의 교리대로 생활했다고 함.

    아소카 왕은 오늘날 인도 역사상 
    가장 훌륭했던 왕으로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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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정복 후 내치 다지기 루트


    그걸 감안해도 역사 상 제대로 이렇게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어서


    그치 문명게임에서나 쉽지 현실에산 어렵지


    마왕에서 성왕으로 전직을 했구만


    흠… 역사적 인물이라 조심 스럼지만, 
    이거… 세탁기 아님…???


    위에 언급한 분 처럼 시작은 정복군주인데 
    본인 건강이나 다른 외적 요인도 아니고 
    그냥 어느 순간 즉시 전쟁 중지하고 
    남은 일평생 정복의 ㅈ자도 안했고,
    장기간 세금 감면이나 돈 많이 먹는 
    복지 사업 확충하는 군주는 거의 없었음


    갈! 반성과 성장이 왜 세탁이느냐!


    뭐만하면 다 세탁이래


    본인이 세탁한거라 괜찮
    ㅈ도 반성 안한 새끼를 남이 빨아주는게 
    진짜 세탁이지


    아소카왕의 전설에 따르면 아소카왕이 
    불교에 귀의한 다음부터 죽을때까지 세금을 
    걷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복지사업을 
    확장했고 정복지에서 반란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함....


    증세없는 복지? 어떻게 한거지


    쳐죽인 적국 군주들의 금은보화


    돈이 ㅈㄹ 많으면 가능함
    북유럽도 천연가스로 탄탄하니깐 
    복지가 버티잖아


    더 무서운건 아소카왕의 정복전쟁으로 
    번 돈이 아유타와 왕조 멸망할때까지 
    남아있었다고 함


    아소카왕 덕분에 석가모니 탄생지인 
    룸비니동산의 위치가 확인됨


    크킹 군주로서 이복동생 다죽이는거는 
    매우 잘하는 고수플레이
    후계 개털리는거 다막은거에다가 지지기반 
    숙청은 반란막는데도 특효약이지
    영토확장 중지는 목표치를 달성했던 
    한계가 왔던 어느정도 현실적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
    정복후 세금감면은 흔한 조치임 
    어차피 정복지에서 전후복구하느라 
    세금걷어봤자 걷히는 것도 없어서
    복지는 잘한정책이라고 생각함


    뭐 사람죽이는 피바람이 불었다지만
    왕권 강화 - 영토확장 - 내치다지기
    정석적인 루트로 마치 시뮬레이션 게임
    하듯이 성공해냈네


    어 이거 나 토탈워해서 해봤어 
    초반에 세력 확장한다고 근처 쭈꾸리 세력
    가문 보는 대로 잡아 죽이고
    조지기 어렵다 싶으면 계속 암살자 
    꼴박시켜서 스탯 깎아먹인 뒤  
    (암살 성공 여부 떠나 계속 보내면 
    트레잇에 정신착란이나 병적인 공포 등 
    너프 트레잇 붙음 )
    잡아서 세력 멸망 시키고 교황령 평화 중재 
    씹고 적대 세력 공격 박다 파문 당한 김에 
    그냥 교황령 로마 점령하고 북아프리카로 
    쫓아냄. 
    중간에 매력 포인트 높은 적대세력 공주 
    돈으로 끌어와서 후계자 결혼 시킨다음에 
    세력 멸망 시키고
    이베리아 부터 동류럽 지역까지 대충 전부 
    따버리고 치안 유지용으로 점령 시 학살 
    하면서 진군 했더니
    장군이랑 세력 리더 따블로 공포 스탯 맥쓰
    찍고 도살자 폭군 이런거 박혀 있더라...
    그 뒤로 계속 기독교 세력 평화무새로 
    지랄하던 교황 암살해서 파문 거두게 하고 
    다음에 갓 부임한 교황한테 십자군 종용
    해서 안티옥이랑 예루살렘으로 십자군 
    보내서 또 학살 시켰더니 
    교황이랑 친분 맥스 찍고 은둔자 베드로 
    같은 위인들 조력자로 얻어서 
    결국 죽을 떄 즈음엔 인성 세탁해서 
    ~~~ 명예의 지도자 / ~~~ 기사도의 지도자
    로 세탁 완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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