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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외로 '이탈리아'만큼 커피 부심이 있는 나라 - 호주
    맛난고의 정보 2022. 5. 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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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 달라지는 중이지만

    아직 이탈리아에서 커피는
    대체로 강배전 + 로부스타로 만든 
    에스프레소 = 커머셜 커피라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이탈리아가 가수압 머신을 발명하여 
    에스프레소의 종주국으로써의 자존심이 있는 
    국가라면

    호주는 커피 농장들과 직접 독점 혹은 
    한정 거래로 여러 원두들과

    각 카페 마다 자체 로스팅을 중심으로 한
    특색있는 '스폐셜티 커피'를 판매한다는 
    자존심이 있는 곳임.




    이런 자체 원두, 자체 로스팅으로 
    품질 좋은 스폐셜티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단적인 사례를 꼽으라면

    호주는 OECD 국가 중 스타벅스의 영향력이 
    가장 적은 국가로

    캄포스 커피(Campos Coffee), 
    토비 이스테이트(Toby Estate), 
    싱글 오리진(Single Origin)과 같은

    지역 카페들과 커피 회사를 중심으로 커피를
    직접 로스팅하여 카페들에 커피를 배급하는 
    방식으로

    지역 카페의 위상이 매우 큰 곳이라는 점을 
    들 수 있음.




    호주 브리스번 기준으로 한잔에 약 8$

    또한 품질 좋은 한잔의 스폐셜티 커피를 
    위해 높은 가격의 돈을 지불하려는 의사도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함.

    그렇기에 커피 시장에서 호주의 별명은
    '스페셜티 커피의 글로벌 리더'

    ㅋㅋㅋ 뭐... 이건 국가 홍보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타국에서도 인정되고 있는 부분이다보니 
    이해해 줘야지 ㅋㅋ




    이 만큼 커피에 자부심이 있는 만큼
    이탈리아의 영향이 매우 큰 커피 음료의 
    명칭도 약간 다른 것을 발견 할 수 있음.

    -일반적인 라떼보다 훨씬 적은 우유를 
    사용한 '피콜로'

    -에스프레소와 미세한 스팀 밀크를 
    혼합한 ‘플랫 화이트'

    -진한 에스프레소를 의미하는 '숏 블랙'

    -호주에서 아메리카노를 대체하는 '롱 블랙'




    그리고 오늘 날에 전세계적으로 
    대중화 되었지만

    -풀크림, 스팀 밀크, 소이, 아몬드, 지밀, 
    코코넛 밀크까지 다양한 종류의 우유를 
    선택하는 우유 베리에이션 메뉴 서비스

    -토핑으로 시나몬이 아닌 코코아 파우더를 
    뿌려주는 서비스 

    등은 호주 커피의 영향을 짙게 미친 
    오늘날의 결과물이라고 여겨지고 있음.




    또한 이탈리아는 지금도
    커피 콩에 기름이 좔좔 흐르는 슈퍼 강배전, 
    이탈리안 로스팅에
    아라비카보다 로부스타가 대세로 




    음.. 약간 이해하기 좋도록 예시를 들자면

    1세대 커피 프랜차이즈에 가까운 스타벅스는
    이탈리아 로스팅의 영향을 받아
    사용하는 원두가 매우 강하게 태운 
    강배전 원두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러나 2세대 프렌차이즈 부터는

    이탈리안 로스팅보다는 중강배전 원두를 
    사용하는 편으로 배전도 자체가 많이 밝게 
    내려온 것을 발견 할 수 있음




    이런 사용되는 원두 배전도의 변화는
    오늘날 현 커피 트랜드를 의미하는 
    '세번째 물결'의 한가지 양상 중 하나로 
    보여지는데

    강한 강배전 배전도에서 벗어나 중강배전 
    정도의 로스팅으로 원두 별 특색을 표현하는 
    로스팅 트랜드는 호주의 로스팅 문화에 
    영향을 받아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라서

    이렇게 커피에 영향을 많이 미쳤고 
    선도하고 있는 호주 입장에서는 
    커피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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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그럼 이탈리아 카페에 가서 
    '롱블랙, 아이스로 한잔 주시오' 하면 
    더 강한 도발을 할수있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애초에 이태리 커피도 그렇고 
    영국 차도 그렇고 정작 원료 자체생산이 
    전혀 안되는데 부심 가득한거 보면 
    신기하단 말야


    머 꼭 원료가 안나더라도 가공기술이 
    뛰어나면 자부심을 가질수는 있으니까
    막 우리가 절대기준이다! 하고 
    너무 콧대 높은 애들은 좀 글킨 한데 ㅋㅋㅋ


    결국 중요한 건 어디서 상품을 
    만들어내냐는 거니까


    음식은 아니다만 조선도 물소도 없는데 
    흑각궁 부심 쩔었잖아. 만국공통임


    한국 커피믹스 개발도 낄 수 있나요


    믹스 커피! 체고지!


    바리스타들도 감탄한 그맛


    믹스커피가 최고지 ㅠㅠ


    홈카페 해볼라고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어느정도 쓸만한 기계들 다 호주산이더라


    한동안 유행탔던 커피메뉴 중 플랫화이트가 
    호주쪽에서 올라온 메뉴임.


    스타벅스가 커피 애호가들에게 
    욕먹는 이유 중 하나임.
    자본력으로 세계시장의 좋은 원두는 
    다 쓸어감.
    그거까진 좋다 치는데 원두의 특성 그딴거 
    무시하고 죄다 강배전으로 시커멓게 태워서 
    팔아먹는다고...


    이 짤도 슬슬 업글해야하는데...


    아메리카노에서 물이랑 에스프레소 위치를 
    바꾸면 롱블랙
    그래서 한국에서도 파는건 아메리카노인데 
    굳이 따지자면 롱블랙을 만들어서 팔고 
    롱블랙을 사마시는 사람들이 많음
    둘의 차이는 커피를 내리자마자 받았을때 
    크레마가 위에 있냐 없냐 차이
    첫입에 크레마 맛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단점은 무조건 받자마자 마셔야해서 
    좀 식은다음 마시고싶지만 앗뜨! 가 강요됨
    아메리카노는 장점으로 그딴거 없고 
    나 마시고싶을때 마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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