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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두 번째 TV 토론 불참 선언... 해리스는 토론 참여 의사 밝혀
    맛난고의 시사 2024. 9. 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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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두 번째 TV 토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10월 23일에 예정된 CNN 토론회 초청을 수락했으나, 트럼프는 집회에서 "이미 투표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너무 늦었다"고 언급하며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트럼프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첫 번째 토론에서 자신이 승리했다고 주장한 만큼, 이번 토론에도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번째 토론 직후 실시된 즉석 여론조사에서는 대다수의 시청자가 해리스가 상대방을 능가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9월 10일 이후 더 이상의 토론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토요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서 열린 집회에서 자신이 이전의 일대일 대결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이제는 너무 늦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해리스가 "크게 패배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대결을 요구하는 것을 비난했습니다.

    해리스-발즈 캠프의 선대본부장 젠 오말리 딜런은 미국인들이 11월 선거 전에 해리스와 트럼프의 토론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기회를 "당연히" 가질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현대 역사에서 일반 선거 토론이 단 한 번만 열리는 것은 전례가 없다며, 토론이 유권자들에게 후보자들의 비전을 평가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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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토론 초청을 "기꺼이" 수락했으며, 트럼프도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이번 토론이 6월에 방송된 트럼프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과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의 부진한 퍼포먼스는 일부 민주당원들로 하여금 그가 재선에 나서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해리스가 후보로 나설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트럼프의 집회에서는 일부 유권자들이 또 다른 토론이 열리기를 바라고 있다고 BBC에 전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인 스티브 카스텔라노는 "두려워할 게 없다면 왜 안 되는가? 둘 다 지난 토론에서 훌륭했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는 또한 지난 토론에서 진행자들이 "약간 편향되었다"고 느낀다며, 재대결을 위한 몇 가지 조건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트럼프가 선택한 네트워크에서 다시 토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유명 팟캐스터인 조 로건이 진행하는 형태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해리스는 전국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보다 약간 앞서 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는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할 수 있는 중요한 주로 여겨집니다. 최근 몇 주간의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유권자들 사이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후보는 이전 토론에서도 서로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으며, 트럼프는 해리스를 "급진 좌파 자유주의자"이자 미국을 파괴하는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비난했습니다. 해리스는 트럼프를 조롱하며 그의 집회 인원이 적다는 점을 비하하고, 그의 공화당 내 비판자들의 발언을 인용하여 반격했습니다.

    이처럼 두 후보 간의 갈등과 대립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향후 토론의 여부가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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