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Zeekr,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충전 EV 배터리 주장>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Zeekr는 자사의 새로운
전기차(EV) 배터리가 경쟁사들보다, 특히 업계 
선두주자인 테슬라보다 더 빠르게 충전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최신 배터리가 
초고속 충전소를 이용해 10%에서 80%까지 충전
하는 데 10분 반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전했습니
다.

반면,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15분 충전으로 
모델 3이 175마일(282km)을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차량의 전체 주행 거리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Zeekr의 2025 007
세단은 다음 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장착된 
첫 번째 차량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Sino Auto Insights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Tu Le
는 "테슬라의 충전 기술은 더 이상 업계에서 
선도적이지 않으며, 이미 한참 전부터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Zeekr의 이러한 대담한 
주장은 신빙성이 있으며, 설령 가장 빠른 충전 
EV 배터리가 아니더라도, 가장 빠른 배터리 중 
하나라는 점에서 큰 도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또한 이 배터리가 추운 날씨에도 성능을
잘 발휘하며, -10°C의 온도에서도 10%에서 80%
까지 충전하는 데 반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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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ekr는 영국의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Lotus와
스웨덴의 Volvo를 소유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대기업인 Geely의 자회사입니다. 지난 5월, 
Zeekr의 주식은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며, 이는 2021년 이후 중국 기업의 
첫 번째 주요 미국 시장 상장이었습니다.

이 상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태양
광 패널, 철강 및 기타 상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을 발표하기 며칠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백악관은 이 조치가 불공정한 정책에 대한 대응
이며, 미국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유럽연합, 기타 주요 자동차 시장의 당국자
들은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급속한 해외 확장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