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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금주법 시대 당시 금주법을 피해 간 위스키 - 라프로익
    맛난고의 정보 2023. 1. 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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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스키를 하수도에 버리는 모습

    1919년부터 1923년에 이르기까지 미국은
    대 금주법 시대를 지나게 된다. 
    금주법에 대해 다양한 이유와 원인이 있지만, 
    버번 위스키 증류소들과
    제조 판매업자들은 직격탄을 맞게 된다.




    금주법 실시 후 의료용 알코올을 제외한
    미국 내 위스키 판매, 생산, 운반 및 수출입이
    전면 중단되고 위스키 업체들은 새로운
    국면에 맞이 하게 된다.




    강한 자가 살아 남는게 아니라 살아 남는 놈이
    강한게 아니던가. 역사에 자취를 남기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했던가.

    당시 라프로익은 미국에 수출하면서 검역원들이
    라프로익의 수입을 막는다.




    라프로익 잠깐만 이거 위스키... 술 아니여?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천하의 미국이 왜이리 혓바닥이 길어
    이거 의료용 알콜이여
    냄새 맡아봐 스꺄




    약냄새(피트향) 오져따...




    그렇게 라프로익은 특유의 소화제 냄새로
    수입 검역원들의 검사를 통과하여 
    의료용 알콜로 인정받아 미국의 주당들이 
    병원에서 처방전을 끊어 위스키를 처방 받아 
    홀짝거리며 주당들의 마음과
    간을 달래줬다고 한다.




    피트향을 좋아한다면 
    이번 해에 라프로익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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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나는 새로 나온 맥켈런이나 살래


    피트? 아아- 그 '오염물질' 말인가..


    뭔 충격적인 소리인가요? 
    자세히 알려 주십시요 센세 
    나 피트 위스키 엄청 좋아하는데..


    진지한 이야기는 아니고 
    글렌고인이라는 곳에서 미는 슬로건임 ㅋㅋ


    글렌 고인도 맜있긴 하지요.
    그래도 피트가 오염물질이 확실한게 아니면 
    다행입니다


    생굴이랑 잘어울리지만 노로바이러스 빔때문의
    굴찜으로 대체


    저거 취향 엄청 탄다
    발렌타인같은 블렌디드나 맥켈란 같은 
    싱글몰트에 익숙해있어도 저거는 진짜 다름


    꽃밭에서 꽃냄새 맡다가 방향전환해서 
    장례식장 화환 꽃냄새맡는ㄴ낌이랄까 


    같은 위스키라는 생각이 아마 안들거임
    전혀 캐릭터가 다름


    피트 좋아하면 
    싸고 맛난 탈리스커를 먹읍시~다


    궁금한게 있는데 금주법 시대 때 미국 기독교는
    포도주 문제 어떻게 했음?
    성찬같은거 할때 포도주 필수 아님? 
    그냥 포도주스로 했나?


    종교적인 부분에서는 
    오케이 해준 걸로 알고 있음


    의식용 포도주와 의료용 알콜은 허용했음. 
    대신 포도주 알콜 사용량이 엄청 늘어남 ㅋㅋ


    종교적인 이유로는 제한적으로 허가했지만 
    구해올 곳이 마땅히 없었던 찰라 마침 캐나다에 
    있었던 프랑스령 생피에르 미클롱을 통해 
    활발한(?) 주류 거래가 발생하게 되었다네요.


    여윽시 소독약 피트야


    향이 강한 계열 술은 항상 취향 엄청 갈림
    제일 무난한 미도리 깔루아 같은거 
    권해줘도 싫다는 사람이 꼭 있음


    걔네 둘은
    향이아니라 단맛이 문제가 아닐까....


    다르게 말하면 그냥 소독약 마셨다는 거 아녀??


    향이 소독약내지
    엄밀하게 술임


    민트 보고 치약 드립 치는 느낌인 거지


    피트 좋아하는 사람 넷상에선 많은데
    현실에선 한번도 못봄
    일단 난 아무리 먹어봐도 
    소독용 알콜솜 맛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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