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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 전쟁사에서 가장 처절했던 대규모 전투 - 스탈린그라드 전투
    맛난고의 정보 2023. 1. 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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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탈린그라드, 지금의 '볼고그라드'라고 불리는 
    이 도시는 그당시 소련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도시였는데,
    이 도시가 바로 소련 공업의 요충지인 
    도시였고, 독일 입장에서는 이 도시를 점령하면
    카프카스의 매력적인 유전지대를 확보할 수가 
    있었기 떄문임.

    이 때문에 모스크바 공략에 결국 실패했던 
    히틀러의 입장에서는 전쟁을 보다 유리한 국면
    으로 끌고가기 위해서는 카프카스 지역의 
    유전 지대를 차지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모스크바 점령에 
    투입되었던 나치 독일의 주력군을 
    스탈린그라드 방면으로 돌리게 했음.




    하지만 소련 입장에서도 이 도시가 나치 독일군
    의 수중에 떨어지기 시작하면 끝장이다라는 
    절박한 심정을 가지고 자국의 주력군 대다수를 
    스탈린그라드 방면에 투입했으며, 소련의 
    수뇌부는 스탈린그라드를 절대 사수한다는 
    방침을 세웠음.

    당시의 만평을 보면 소련이 얼마나 처절하고 
    절박한 심정이었는지를 생생하게 느끼게 
    해줄 수 있을 정도지.




    결국 1942년 8월 21일에 스탈린그라드를 향한
    나치 독일군의 대대적인 총공세가 
    시작되었으며, 독일군의 포격을 맞아서 시가지
    가 벌집이 되고 폐허가 되는 그 와중에서도 
    소련군은 나치 독일군에 맞서 처절하게 항전을
    시작했으며 수많은 소련군 병사들이 무수히 
    갈려나갔음.

    하지만 폐허가 된 시가지를 활용한 소련군의 
    게릴라전을 통한 처절한 항전은 계속되었으며, 
    함락될 듯 함락될 듯 하다가도 스탈린그라드의
    배후에 있는 볼가강을 통해서 소련군 사단들이
    배를 타고 계속 투입되는 바람에 나치 독일군의
    도시 점령은 지지부진해졌음.

    당시에 스탈린그라드의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느냐면, 소련군 병사들 사이에서 3일을 
    버티면 오래 버틴다고 할 정도로 전투에 
    투입된지 생존 시간이 하루도 안 되서 몇 시간
    만에 전사하는 전사자들이 속출할 정도로 
    이 전투는 악전고투였고 소련군 입장에서는 
    처절함 그 자체였음.




    하지만 끝내 이 도시를 점령하지 못한 
    나치 독일군은 결국 모스크바 공략에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이자, 자신들이 가장 끔찍하게 
    생각하는 소련의 혹독한 겨울을 맞닥뜨려야 
    했음. 독일군은 죽여도 죽여도 볼가강을 통해서
    계속 소련군의 사단 병력이 증원되자 
    이에 질리기 시작했고.




    결국 1943년이 되자 병력을 재정비할 시간을 
    번 소련군은 대규모의 병력을 편성해서 
    나치 독일군을 역으로 포위하기 시작했고.
    스탈린그라드에서 후퇴하면 엄벌을 내리겠다는 
    히틀러의 단호하고 엄혹한 명령에 나치 독일군
    은 스탈린그라드에 갖힌채 그대로 포위되었음.




    결국 이 전투는 1943년 2월 2일에 끝을 맺었고 
    스탈린그라드에서 꼼짝없이 포위되어서 추위에
    떨고 있었던 나치 독일군 8만여명은
    모조리 소련군의 포로가 되었으며, 추위 속에 
    떨다가 동사하고 굶주림에 아사한 독일군은 
    무려 7만 4천여명에 달할 정도였음.

    결국 포로가 된 8만여명의 병사 중에 6천여명만 
    남긴 채 나치 독일은 이 전투에서 패했으며, 
    이 전투를 계기로 소련은 반격의 기회를 
    마련하고 전쟁의 국면을 반전시키는 매우 
    의의가 있는 전투였음. 하지만 소련도 
    이 전투에서의 사상자만 113만명에 이를 정도
    였으니 얼마나 처절한 전투였는지 알만하지.

    결론적으로, 이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2차 세계대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투였다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님. 전쟁의 판도를 완전히 
    바꾼 전쟁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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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이제 저 정도 규모 전투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겠지
    저렇게 되기전에 핵이 날아다닐테니


    그렇지...저정도 까지 대규모 소모전이 
    벌어지기 전에 미사일 몇방으로 끝내겠지...


    숫자만 봐도 아득해 진다


    오함마 사망의 임가수명 밈이 
    저기 소련군에서 나왔다던가.


    ㄴㄴ 베트남전 신입소위의 평균생존시간에서 
    따옴. (16분)


    단일전투인데
    어지간한 전쟁을 그냥 뛰어넘는 규모...


    113만...? 어마어마하구만;;;


    얼머나 쏟아부었냐면
    스탈린그라드내 애들도 전쟁은 예외 아니였음.
    고등학생 나이대 애들은 군인들과 같이 총잡고
    초,중학생대 나이대 애들은 물자 나르고
    그 이하는 그냥 군인 아저씨들에게 재롱부려서
    힘 솓아나게 해줘야 했고.
    소련 방어군 하급 지휘관이 소총병 원했는데 
    전입 온 건 무전병인 소녀병사여서 지휘관이 
    분통 터트린적 있음.
    얼마나 철 없는지 독일군 어떻게 생겼나 
    볼려다가 지휘관이 놀래서 바로 잡고 
    참호바닥에 던짐. 그 소녀병사였던 할머니가 
    말하기를, 그때는 죽음이 뭔지도 몰랐다고 함.


    시베리아에 온 소련군 정예사단이 증원왔는데
    바로 기습 받아서 사단 참모부 반절이 죽거나
    다치고 사단장도 죽을뻔 했음.


    대충 전쟁 끝나고 남여 비율이 박살날 정도로
    많이 죽었다~는 이야길 듣긴 했는데 실제로 
    숫자를 보니 어마어마하단 생각 밖엔 안 듬. 
    심지어 저게 전쟁 전체를 통틀어 센 것도 
    아니고 걍 저 전투 하나잖음? 저렇게 
    죽어나가는데 후방벙력을 계속해서 투입가능
    하다는 것도 어마어마한것같고.....


    저것도 우낀게
    일본이 소련의 동북방면 병력을 붙잡아뒀으면
    결국 스탈린그라드는 점령됐을지도 모를 일
    이었음. 근데 일본이 미국이랑 싸우게 되면서 
    그 쪽 병력을 죄다 끌고올 수 있게 되면서 
    결국 버티고 이긴거


    사실 저기서 ↗되지 않아도 결국은 졌을 거임...
    사실상 당시 모든 서구 열강 vs 독일 일본 
    이탈리아인 상태라, 독일이 적당히 먹고 끝내지
    않고 계속 더 먹을려고 한 시점에서 패배는 
    기정사실이였음...


    오죽하면 엘리트+천재 소련 총기 "설계자"까지
    군수공장에서 직접 총기 생산하다가 과로로 
    죽었음 


    최신 다큐보면 단지 공업단지+이름 상징성 
    때문만은 아님. 스탈린그라드는 볼가강에 
    위치해 있고 흑해부근에서 나오는 
    원유+자원+식량을 배로 나르는 자원운송의 
    중요 교두보였음


    일본이 미국이랑 싸움을 시작한 이유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일본이 노몬한에서 주코프가 
    이끄는 소련군에 박살난 게 크다고 들었네요 
    양국간 휴전을 하고 소련은 독일 전선으로 
    일본은 태평양 전선으로


    소련이나 독일이나 불가침조약을 어느 쪽에서
    먼저 파기하느냐의 차이 뿐일 정도의 관계
    였다지만... 하필 그런 타이밍에 전선을 두 배나 
    늘릴 필요가 있었을지, 지금 생각해봐도 
    이상한 상황이었음


    결과론적이지만 의외로 히틀러의 공격타이밍은
    괜찮았음. 더 시간 끌면 스탈린라인 완성되면서
    방어선 긋고 저 미친 인력자원이 더 좋은 병기
    와 함께 했을거니까 단지 문제라면 
    그냥 동부에서 소련 정예사단 붙잡고만 
    있으면 되는 일제가 소련동부 오픈해준채 
    미국에 올인하는 바람에 스탈린그라드고 
    모스크바고 어디도 못 뚫는 대참사가 
    벌어지면서 파멸이 좀 더 빨리 찾아왔을 뿐


    그때에 히틀러가 벌써 마 약에 정신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고 하더라...문제는 
    정상적인 국가라면 교체가 되는데 독재 국가
    에서는 그런 인간이 계속 최고 지도자라서 
    문제...장군들도 소련하고 전쟁한다는 소리듣고 
    독일은 끝났다고 탄식했다고 함...아직도 영국과
    미국하고 싸우는중인데 전선을 
    더 확대시킨다니...진짜 미친거지... 물론 
    히틀러야 금방 끝내버리겠다고 생각했지만...


    수나라 백만대군은 고대의 일이라 
    기록상 뻥튀기 됬다고 생각할법도 한데
    소련 백만대군은 찐으로 백만일거 아냐


    저긴 실제로 독일군 800만명에 
    소련군 2000만명이 싸웠던 전쟁 중의 
    한 전투였으니까


    게다가 수나라 백만대군을 완전히 사실이라고
    쳐도, 수나라가 100만대군을 전부 잃은게 
    아니라 별동대로 나갔던 30만 대군이 박살
    나면서 후퇴한거기 때문에 진짜 사상자만 
    100만이 넘는 스탈린그라드 전투에 비하면 
    진짜...


    소련은 백만대군이아니라 천만대군이...
    애초에 소련군 사망자만해도 1200만명이니 
    대충 따져도 이천만대군 정돈되지 않을까...?


    수나라 백만대군이 쳐들어온건 거의 사실로 
    보여지는데, 죽은 병사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음.
    너무 많은 병력을 끌고 갔다가 보급 문제로 
    돌아온거라...그래서 당태종은 병력의 수보다 
    보급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침공했던거고.


    얼마나 처절한 난전이면
    어느 가정집에 윗층에는 소련군이 아래층에는
    독일군이 숙영했다는 농담이 있음.


    벽 하나를 두고 소련군과 독일군이 대치하고
    있었단 말도 있었던 거 보면 시가지 전이
    진짜 처절했나봐.


    독소전에서의 사상자 숫자가 실감 안 날땐 
    2차 세계대전 사상자 숫자 그래프화 한게 
    있는데 그거 보고 나면 왜 유럽이나 미국이 
    소련이 적국이거나 지금 러시아가 적국임에도 
    2차 세계대전 관련해서는 트집 안 잡는지 알 수
    있음... 군인만 아니라 민간인이 죽어나간 숫자 
    보면 기록상으로도 나치가 진군하면서 단순히
    그냥 인종청소를 위해 마을을 이유 없이 
    마을단위로 학살했는데.. 이런 거 보면 사실 
    외국애들이 타 국가의 고통에 둔감한가 하면 
    개들도 이미 지들끼리 많이 죽고 죽여봐서 
    둔감한거 같기도 함.


    스탈린그라드 영화 (독일)
    컴 앤 씨 영화 (러시아)
    몰락-다운폴 영화 (독일)
    보면 독소전 지옥도가 간접체험 가능하지..


    스탈린그라드 전투 하나만으로 양측 사상자 
    합이 2백만명이 넘는다는데 두말할 필요가 
    있을까. 참고로 저 소련군에 포위당해 
    항복했다던 독일군도 처음엔 30만명이 
    넘었는데 계속 죽어나가서 항복할 시점에는 
    8만밖에 안 남았던거임.


    스탈린그라드 먹히고 바쿠 유전지대 뚫렸으면 
    독일 전쟁여력이 확 살아났을거임
    물론 지는건 확정이고 미국 상대로 어떻게 이겨
    잘해야 조건부 종전이지


    대신에 나치가 대서양 방면에 병력을 보충할 
    여력이 생기니 많이 지지부진 해졌을 거임. 
    어쩌면 핵이 유럽에 떨어졌을 수도 있고


    저때 일제가 소련동부에 견재만 해줬어도 
    스탈린그라드 터지고 전투지속력을 추가로 
    획득한 독일군 공세종말점이 더 밀리면서 
    모든 물동량의 핵심이던 모스크바 터지면서 
    소련이 우랄동쪽까지 도망가야하는 대참사가 
    났을거라고봄. 근데 어차피 결말은 미국의 
    핵피엔딩이라 베를린부터 시작해서 
    독일 여러곳이 핵실험장 됐겠지만 


    독소전쟁은 최소가 백만임 규모가 미침


    전투가 일어나면 보통은 여단이나 사단 단위로
    전투를 치르고 사단 하나 전멸하면 뼈저린 패배
    로 기록되는데, 독소전은 군 단위로 전투를 
    치르고 사단 하나 전멸하는 건 일상이었다지.


    참고로 집단군이 야전군보다 상급제대.


    무서운건 스탈린그라드와 비슷한 규모의 
    전투가 모스크바 공방전, 레닌그라드 포위전, 
    쿠르스크 전투, 작전 전으론 바그라티온 작전 
    등이 대략 백만명정도가 동원된 전투들이었음


    정확히 결국 포로가 된 8만여명의 독일 병사 
    중에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던게 6천여명
    나머지는 동사, 강제노역, 질병에 시달리다가 
    사망함


    그 운좋은 6천명이랑..
    서방연합군 포로들,
    살아남은 추방 독일인들,
    본토내 남은 인원들이 
    '라인강의 기적'을 이루어내는게..
    독일 이 놈들도 독한놈들인거 같음.
    (마샬 플랜 지원이 있었다지만)


    러시아에는 최악의 3가지가 있다
    러시아의 도로 날씨 남자가 그것이다
    그러나 러시아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이 3가지가 
    러시아를 구한다


    진짜... 명언. 3신기..


    히틀러도 어리석은게 그냥 모스크바로 집중을
    하지 왜 대병력을 분산시켰는지....


    히틀러도 당연히 이 점은 알고 있었는데 
    히틀러가 고민해야 될게 한가지 더 있어서
    그랬다고는 함. 히틀러가 제일 두려워하던게 
    대병력을 오히려 한 명에게 전권쥐고 
    보내놓으면 그 놈이 오히려 뒤로 돌아서 자길 
    치면 방법이 없었기 때문. 아무리 히틀러가 
    국민적 지지가 있긴 했다고 해도 전쟁을 
    싫어하거나 걍 이쯤하면 이미 충분한데... 라고 
    생각한 독일 장성들이나 국민도 없던게 아니라
    정치적 계산이 고려된거라곤 함.


    그걸 정확히 알려면 관련 영상들이나 책까지는
    파고 들어야 하는데, 나도 그 정도까지는 
    모르긴 하지만 대충 이야기해보자면, 
    그 하층민들은 오히려 히틀러 집권당시에 꽤나 
    뽕에 차있었을께 뻔함. 독일 기준 실패한 전쟁
    에서 순식간에 프랑스를 점령하고, 그 전엔 
    경제를 활성화시키는거처럼 적어도 보이긴 
    했을테니. 그런 점에서나 꽤나 많이 지지 받았을
    거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도 전쟁을 계속해서 
    하겠다는 지도자가 아무리 뽕 차있어도 당장 
    내가 전장에서 죽어나가고 온갖 고초 겪다보면
    뽕 유지가 될리가 없지. 정확하게는 독일 장성들
    이 군 전체 지휘권을 주면 그걸로 진군하다가 
    막히면 밑에선 당연히 히틀러 욕도 나올테고, 
    전쟁 비용 대는 시민들도 인기가 떨어지는 건 
    필연이니, 그런 상황에서 이거 내가 함 해봐 
    저거 찐따 같은데? 하고 소련이랑 조약 맺고서
    자기가 돌아와서 오히려 히틀러를 치는 영웅이
    되는 그림도 가능하니까. 히틀러의 정치기반이 
    인기랑 그게 유지될거냐는 이런 문제가 있어서
    소련 침공 초기엔 회의적이었던 지휘관들이 
    이런 고민을 했을거라고 유추해볼순 있지 
    않을까 싶음.


    레드오케스트라2가 땡긴다..
    독일, 소련 할거없이 시작할때는 다들
    의기양양 만세 외치며 시작하지만
    얼마안가 다들 엄마 아빠 죽고 싶지 않아
    애인 이름 부르면서 울고불고 죽어나가는게..


    진짜 유리멘탈에 심약한 선택적 밀덕후에 
    불과한 나는 전쟁나면 어떻게 될까..
    진짜 파리목숨, 하츠 오브 아이언 시리즈에 
    나오는 병사 숫자에 불과하구나란 걸 느꼈지.
    그래서 전쟁은 만화영화나 게임에서만..
    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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