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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키아와 LG전자는 휴대폰 사업을 왜 접었을까?
    맛난고의 정보 2022. 9. 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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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산업은 한번 뒤쳐지기 시작하면
    점점 더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발전 속도가 엄청난 분야이다.




    사실.. 노키아와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었던 아니,
    접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비슷하다.




    바로.. 스마트폰이 어떤 물건인지 
    자세히 알지 못 하고
    그 미래를 내다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이폰이 전세계에 조금씩 퍼지고 있음에도
    당시 가장 잘 나갔던 피쳐폰 회사 1위는 
    노키아였다.

    그런 노키아의 끝없는 추락의 이유는 이러하다.

    첫째 - 끝없이 저가 단말기만 
    밀어붙인 전략은 수익성에 치명타를 주었다.

    둘째 - 아이폰의 위협에 필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셋째 - 경쟁력있는 운영체제를 
    빨리 선택하지 못 했다.

    넷째 - 핀란드의 인구는 500만이 겨우 
    넘을 뿐이기에 내수시장 공략마저도 어려웠다.

    그렇다면 LG는?




    LG가 끝까지 삼성, 애플을 따라잡지 못하며
    스마트폰 사업을 접을 수 밖에 없었던 
    그 시발점은.. 이러하다.

    2007년 3월부터 2010년 9월까지 
    LG전자 CEO였던 '안승권' 사장은

    아이폰이 한국에 들어올까 말까를 반복하던 
    그때.. 공개적으로 이런말을 했다.

    첫째 - '대한민국은 예나 지금이나 
    외산폰의 무덤이다. 아이폰이 들어온다 한들 
    한국은 스마트폰 바람이 불지 않을 것이다.

    둘째 - '아이폰이 한국에서 아무리 많이 팔려야 
    10만대 정도에 그칠 것이다.

    셋째 - 따라서 우리는, 여전히 피쳐폰으로 밀고 
    나가겠다.

    넷째 - '아이폰은 왜 예약자만 30만명인가?!'

    다섯째 - 'LG전자 CEO 바로 교체됨"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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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예전LG피쳐폰은 디자인은 좋은데 
    내구성이 별로다 였는 느낌이였는데


    싸이온 벽돌 그 자체였는데 
    터치폰들 존내 떨궈도 잘 됐음


    컨설팅 기업 탓하긴 하는데
    사실상 컨설팅 기업이 그냥 기업이 원하는 
    요구사항 있으면 그냥 그거 보충해주는 
    역할만 하는게 보통이라 생각하면
    그냥 LG가...


    결국 스마트폰 마지막 길도 그 때의 올드맨들이
    다시 돌아와서 끝장을 내버렸...


    컨설팅은 코칭 같은 건데 코치 의견 듣고 
    똥망수 선택하면 결국 감독 책임이지.


    말이 컨설팅이지 그냥 LG윗대가리들은 
    피쳐폰을 밀어 붙이는 분위기여서 
    컨설팅회사도 어쩔 수 없이 피쳐폰 관련 
    컨설팅만 해줬지 않았을까 함


    자체 생산이던 아니던 자신들만의 칩셋 
    확보 못 한 순간 이야기는 끝이지


    트랜스포머1 나왔을때 
    세계1위 핸드폰 회사가 노키아였는데


    LG는 무수히 많은 기회가 있었음


    뭔가 하면 찍 싸다가 끝냄
    근데 제발좀 그만해라 하는 건 죽어라 싸고 있음


    그나마 평이 좋던 G2에서 기본기를 더 보강하고
    소프트웨어 다듬었어야 하는데 갑자기 모듈식 
    파돌리기 핸드폰 만들어내고, 
    다시 정리좀 하라니까 v시리즈로 라인업 가르고
    V시리즈를 프리미엄으로 가며 라인업 정리하나
    보다 했는데 갑자기 듀얼액정을. 그리고 윙을.


    Dac와 스피커로 음질 좋은 건 좋아. 좋은데,
    Lg는 연속성이 없음. 언럭키 애플도 아니고 
    중요한 순간마다 도전과 혁신을 하는데 
    방향이 이상해.


    삼성도 이제 끝난다던데 그른가? 
    모바일 애플 온리원?


    플립쪽으론 1탑 기술력 가지고 그쪽으로 
    찍어내고 있는데 버린다고? 어디서 나온소리임?


    진지하게 삼성 아니면 안드로이드에서 
    쓸 회사 있나???


    Others 최강임


    애초에 주력폰으로 이상한 짓만 계속 함.
    윙 같은 거 만든다고 
    매번 공정 다시 뜯어 고치면
    감가상각 안 맞을 수 밖에 없지
    뭔가 CEO들이 한방만 딱 맞으면 하면서
    그런거 노린 듯한 모습 보여주더라


    진짜 공감 ㅋㅋㅋ 거기다가 사후지원 한다고 
    해놓고 나중에 입싹고침 ㅋㅋㅋㅋ 한 두번 
    속으니 걍 LG스마트폰에 대해 신용이 안감 
    삼성도 할말없긴 한데 그래도 기본은 깔고 
    시작하니 ㅋㅋ


    노키아는 진짜 선택을 너무 잘못함.
    심비안 루트를 타다가 망하고
    뒤늦게나마라도 안드를 타야되는데
    아....윈도우폰을....


    그리고 엘지는... 분명 역량은 있었는데 대체 왜...


    심비안 루트 타다가 망했지만, 심비안 루트 타서
    흥했던 것도 노키아 니까요. 놓아줘야 할 때를 
    아는 게 가장 힘든법이죠


    한참 옛날에 
    디지털 기기 대충 사는 누나에게 LG 스마트폰은 
    절대 안사길래, 왜 안사냐고 물어보니 LG는 좀.. 
    그래 하는걸 보고
    일반 대중들이 느낄 정도로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골로간지 꽤 됐었지..


    그리고 LG전자가 모바일 사업부를 근래까지 
    유지하고 있었던 이유는 모바일 자체의 
    산업보다는 최신 백색 가전에 들어가는 
    최신 기술에 모바일 기기의 기술과 겹치는 부분
    이 의외로 많아서 모바일 사업부를 유지함
    으로서 백색 가전의 최신 기술력을 같이 끌어
    올리는 용도로 유지했던 거임


    옛날에 콘솔 게임기 회사랑 tv 회사 랑 편먹고 
    미디어 허브 노렸던 시절이 아주 잠깐 있었지
    뭐 소니 완전 맛 가기 전이고 아이폰도 없던 
    시절에 유비쿼터스에 n디스플레이 같이 
    스마트 폰 없던 시절이니 그런 얘기가 나오긴 
    했지. 근데 스마트 폰 나오면서 옛날 옛적 
    미디어 허브고 뭐고 일상 생활 자체가
    스마트폰으로 통합 되고 앞으로 vr이나 
    클라우드가 더 보편화 되도 최종 단말은 
    스마트 폰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에 
    엘지가 스마트폰 날려 먹은 건 imf 때 
    반도체 공장 날린 것 이상의 타격이 되지 싶어


    lg는 솔직히 수많은 기회가 있었다. 
    첫 스타트가 늦었다로는 설명이 안 됨.


    그냥 LG 간부들이 ㅈㄴ 무능했음. 
    그냥 그 뿐인 이야기임.


    LG는 예전에 일하던 분과 술자리에서 해주던 
    말이 모바일 사업부는 망할만 하구나 싶었어.
    IMF 이후 WinCE 기기 모빌리안이나 만들고 
    그러던 양반들이 세월에 따라 승진하고 
    높은 자리 올라왔는데.
    아이폰에 안드로이드 진영이 서로 박 터지게 
    싸울 때도 여전히 그 시절 마인드에서 벗어나질 
    못 하고 있었다더라.
    아이폰이라도 대놓고 베껴도 모자랄 판에 
    WinCE 시절 HPC 꼰대 마인드로 머물고 있으면
    답이 없지. -_-;;;


    스마트폰에 대한 이해가 없었던게 맞았음.
    삼성은 특이한 제품을 내기 보단 안드로이드
    에서 기본적인 기능을 늘리는데 추구하고 
    크롬보다 나은 브라우저를 내고 누구보다도 
    빨리 발전된 페이 기술을 냈음. 즉 기본기에 
    충실하고 소프트웨어에 집중했음. 그리고 
    엘지는 뭐... 근데 꼭 충성 고객이어야만 하는 
    폰에서 애플에 밀렸다고 생각함. 나는 감성으로
    산다 그러는데 실상 이제는 성능도 못 쫓아가고
    있고 아이폰을 쓰던 고객들을 빼앗아 오기엔 
    할 수 있는 특색있는 기술도 없음.


    정보) 노키아는 제정 러시아 시절에 세워진 
    존내 오래된 기업임. 휴대폰만 생각하기 쉽지만
    원래 제지 회사로 시작했고 종이피복의 전선
    (다시 말하지만 베정 러시아 시절)을 만들다가 
    고무 수입해서 고무 피복 전선을 만들다가 
    타이어 사업을 시작하고 전신도 제작하고 
    현대 들어와서 통신 회사와 통신기기를 만들다 
    소프트웨어 시장도 진입함
    100년 넘게 회사를 운영 하는데 매번 최신 
    트렌드 쫒아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긴 함. 
    뭐…스마트폰 시장 놓친 건 너무 크지만…


    엘지 모바일부가 어느 순간 대가리가 자기 치적
    (위에 언급된 한방노리기) 개발만 해서 그럼 
    대가리 바뀌어도 기본적으로 좋은 건 
    유지하면서 쭉 가야 하는데 그걸 안 함
    웃긴 건 폰 아닌 다른 가전이나 최근에 나온 
    톤프리 같은 이어폰보면 작년의 좋은 점은 
    개선하고 발전한 제품을 내놓음... 모바일부만 
    이상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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