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FBI가 아내를 죽였다고 주장한 프랑스 소설가 - 로맹 가리
    맛난고의 정보 2022. 9. 7. 17:19
    반응형

     

    나치와 싸운 파일럿이자, 외교관이자, 
    유명 소설가이던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

    아내 진 세버그는 '네 멋대로 해라'의 
    여주인공으로 유명세를 얻었으며
    미국에서 그 유명세를 흑인 인권 운동에 사용함.
    그랬던 진 세버그를 갑자기 온 언론이 들고 
    일어나 공격하기 시작

    "진 세버그가 
    블랙 팬서 수장의 아이를 임신했다!"

    로맹 가리 부부가 
    이를 허위 사실이라고 부정했음에도
    온갖 언론이 인권운동가 미녀 여배우의 가십에 
    몰려들었고
    진 세버그는 마녀사냥에 시달리다 자.살을 시도,
    아이는 유산됨.
    물론 
    유산된 아기의 피부색은 검정색이 아니었고
    기자들에게 아이가 하얗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로맹 가리는 아이의 사진 수백 장을 
    찍어야 했음.




    이후 진 세버그는 
    아이의 기일마다 자.살을 시도했고 결국 성공.
    로맹 가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FBI가 진 세버그를 죽였다고 주장.
    딱히 근거는 없었으므로 음모론으로 취급받음.
    로맹 가리도 진 세버그가 죽고 1년 뒤 
    '진 세버그 때문에 죽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살


     

    FBI가 진 세버그에 대한 거짓을 퍼뜨렸음을 
    인정하다: 흑인 아기 루머를 유포

    그리고 FBI는 로맹 가리의 기자회견 이후, 
    로맹 가리 부부를 공격했음을 인정함.
    FBI는 언론에 '진 세버그가 블랙 팬서 당원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루머를 흘리고
    로맹 가리 부부를 빨갱이라고 생각해 
    집과 전화를 도청하고 미행을 붙임.
    로맹 가리의 정치성향은 드골주의, 정통 보수에 
    가까웠음에도 진 세버그가 흑인 인권 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감시된 것.




    이는 FBI의 사회운동 붕괴 작전인 
    코인델프로 작전의 일부였는데
    같은 작전의 피해자로는 
    소설가 헤밍웨이도 있었음.
    헤밍웨이는 자신의 정신과 의사 중에 
    FBI가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의사들은 헤밍웨이가 단단히 미쳤다고 
    생각해 전기 충격 치료까지 가했는데
    실제로 의사 중에 FBI가 섞여 
    헤밍웨이를 사찰했음이 밝혀짐.


    반응형

     


    +추가 댓글 >

    ??? 진짜로?


    이러니 미국에 음모론자들이 
    안 설칠 수가있나ㅋㅋㅋㄱㄲ


    전기충격 치료 무엇


    미국에서 음모론이 흥하는 이유:
    음모론인 줄 알았더니 
    진짜로 한 적이 존나 많아서


    미국은 역사도 짧은데 그 짧은 역사속에서
    음모론으로 치부할 만한 개짓거리를 
    너무 많이 했음


    자국민 세뇌 프로젝트, 자국민 인체실험, 
    전쟁 참여 명분으로 자국민 학살 계획, 
    계획 캔슬되니 자국군 학살 계획, 동맹국 도청 
    프로젝트, 독재자 지원, 쿠데타 지원, 
    타국 독재자 학살 지원, 마.약 카르텔 지원, 
    실제 자국민 학살 건수만 해도 수두룩 등등


    fbi는 뭐하는조직인거냐....?


    연방경찰인데 국내방첩까지 겸하는 
    정보기관이기도 함
    방첩, 첩보를 국정원이 모두 쥔 우리나라와 달리
    저기는 CIA랑 FBI가 나눠 가지고 있음


    후버가 저러던 FBI 견제하려고 생긴게 CIA니..


    단순 경찰만 하는게 아니고 방첩기관을 
    겸하는데다, 애드거 후버때는 기본적인 원칙
    마저 개무시하던 시대라 그래... 어디까지나 
    사무적으로 방첩/정보만 담당해야 하는데 
    자기 밥그릇 지킨다고/정치 돌아가는 게 
    맘에 안 든다고 맘대로 설치는거지


    FBI도 태생부터 존나 썩은 조직이지.


    레데리2 하다가 나오는 현상금 사냥꾼들의 
    단체 핑거튼이 FBI의 전신이라는 거 보고 
    깜놀했었음. 솔직히 당시에는 뭐 지문도 없고, 
    유전자 검사도 없고... 
    현상금 사냥꾼들이 진짜 올바르게 법을 
    집행했다고 믿을 만한 근거가 너무 없어 
    보이긴 했음.


    핑커튼의 방식을 정부에서 흡수해서 
    재창조한 게 FBI고 핑커튼은 따로 현재까지도 
    살아있긴 함


    애초에 현상금 사냥꾼들은 원피스로 치면 
    칠무해랑 다를 바가 없음. 중세시대의 
    사략함대랑 다를 바가 없는 양반들임
    무법자로 지내다가 정부랑 계약하면 
    그게 현상금 사냥꾼이였음


    저게 딱 에드거 후버시절이지... 최강의 fbi국장


    현대 미국사의 ㅈ같은 부분에서 
    CIA와 FBI가 자강두병급으로 끼어있지
    ㅈ같은 후버새끼


    FBI가 ↗같은 짓을 했다 = 후버 또 너야?


    상식이 모자라는 미국인들이 비둘기가 
    신스비둘기라고 헛소리하는 이유가 있엇내


    특히 2차대전부터 베트남 전까지 냉전기의
    미국의 기행은 최악이라
    자국민들이 음모론에 빠지는 것도 이해가 감


    mk울트라도 진짜였잖아


    음모론자들이 괜히 판 치는 게 아님. 
    저런 식으로 설마하던 게 실제로 밝혀진 적이 
    한 두번 아니고 정부 차원에서 묻어 버리니깐 
    뭔가 수상한 일이 일어나면 음모론이 득세함.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