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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디즈니는 수작업 2D 애니메이션을 포기하게 되었나
    맛난고의 정보 2022. 9. 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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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임.




    픽사 설립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장인 
    에드 캣멀이 쓴 책임
    (광고 아님, 문제시 디즈니 사장에게 따지러 감)


    우리가 내린 가장 큰 결정 중의 하나는 
    수작업 애니메이션 부서 폐쇄라는 
    2004년 디즈니 경영진의 결정을 번복하는 것
    이었다. 2004년 디즈니 경영진은 
    컴퓨터 애니메이션(특히 3D 애니메이션)의 
    부상으로 이제 수작업 애니메이션의 시대가 
    끝났다고 확신했다.




    우리는 디즈니 경영진에 합류하자마자 
    존 머스커와 론 클레멘츠를 디즈니로 불러들여 
    신작을 구상해달라고 요청했다. 두 사람은 즉시 
    <개구리 왕자>라는 고전 동화를 비튼 작품을 
    구상했다. 두 사람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무대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최초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주인공이 공주 역으로 등장하는 작품
    을 구상했다.




    우리는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고 자부했고, 
    실제로 <공주와 개구리>가 개봉한 후 관객들과
    평론가들은 일제히 호평을 내놓았다. 하지만 
    우리가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곧 
    명백해졌다. <공주와 개구리>가 미국 전역에서
    개봉하고 닷새 뒤인 2009년 12월 18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SF 판타지 영화<아바타>
    가 개봉했다.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어떤 작품을
    볼까 고민하던 관객들은 '공주'라는 단어가 붙어 
    있는 제목을 보고 '어린 여자애들이나 보는 
    영화'라고 여기고 외면했다.


    나는 이 작품이 21세기에도 수작업 애니메이션
    이 흥행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리라 
    기대했지만, 우리의 좁은 시야와 형편없는 선택 
    탓에 오히려 수작업 애니메이션 영화가 더 이상
    크게 흥행할 수 없다는 점을 입증한 꼴이 
    되었다.
    (제목을 공주와 개구리로 정한 것에 대해 
    후회한 것이 길게 나옴)


    공주와 개구리 영화는
    제작비 1억 500만 달러로
    총 수익 2억 6700만 달러라는 기대 이하의 
    수익을 거둠... 




    그리고 디즈니는 라푼젤부터 3D 애니메이션에 
    본격적으로 뛰어듬.

    그리고 아바타는 제작사 폭스가 디즈니에게 
    인수가 되어버려서 디즈니 영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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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근데 그렇다고 디즈니가 제임스 카메론을 
    막지는 못 할 듯


    그래서 그냥 아바타 배급사를 사버림


    2d 애니땐 꼬박꼬박 다챙겨봤었는데 그래두...ㅠ


    그 땐 다른 건 몰라도 고프레임의 
    2D 애니메이션의 영상미는 개쩔었으니까...


    공주와 개구리는 재미가 없었는걸...
    라푼젤, 겨울왕국은 전용 물리엔진 
    개발 다큐까지 개꿀잼이었는데


    겨울왕국 때 눈의 질감을 표현할 때 
    얼마나 어려운 수학적 계산이 들어가는지 보고 
    놀람 ㅋㅋ


    난 재미났는대.....


    미국내에서도 이색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루이지애나의 배경과 문화를 잘 표현한 작품
    이었지만 여러모로 아쉬웠던 작품.
    프랑스, 스페인, 아이티의 문화적 요소가 혼합된
    루이지애나의 독특한 분위기를 잘 살리긴 했음.


    공주와 개구리가 어떤 작품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포스터만 봤을 땐 
    3D로 만들었어도 난 아바타 봤을 듯

     

     

    백설공주가 일제시대인 1930년도 후기에 
    나온 작품..
    거의 오파츠급임.. 원화전 가봤는데 
    구아슈로 작업한 것들
    ㄹㅇ 개쩔더라..


    생각보다 3d 애니 많이 만들었더라
    다이노소어 - 치킨리틀 - 로빈슨 가족 - 볼트 
    - 라푼젤
    착실하게 실력 쌓아서 터뜨린거라고 봄


    근데 핵심은 결국 픽사인수임.


    일반적으로 디즈니 3d가 라푼젤 부터
    볼만해졌다고 평가받는데,
    픽사 인수 2006, 라푼젤 2010..
    실제로 인수 직후부터 픽사의 경험을 
    물려받기 위해서 대대적인 인사 이동이 있었음.


    픽사 인수는 킹정이지


    타잔같이 적절하게 2D 3D 섞은 명작도 있었지
    이건 당시 9시 뉴스에도 소개됐을 정도로 
    충격적인 연출이었음…
    시발 보물성이랑 아틀란티스만 안 만들었어도 
    디즈니는 더 괴물이 됐을텐데 ㅋㅋㅋ


    3D를 작업 하면서 다른 건 모르겠는데 
    헤어와 털은 정말 해결이 안 되서 
    대부분 눈대중으로 감춤.
    근데 디즈니 얘들은 안 되면 엔진부터 
    손 보더라. 남들도 도전해 봤지만.. 돈과 시간이
    너무 들어 포기했던. 머 결국 비싼 돈 주고 
    픽사 합병한 뒤, 그 벽을 넘고 나니깐 
    훨훨 날아 다님
    결과물이 아동물이라 평가절하 했지만 
    디즈니 얘들 진짜 빠요엔들임.


    이쪽 관련 기술력은 그냥 넘사벽 그 자체긴 함
    더 무서운 건 년마다 기술력이 계속 발전하는
    게 잘 보이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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