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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삼아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죽음 티어맛난고의 정보 2022. 3. 17. 16:14반응형
보통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죽음'의 신 하면 하데스를 떠올리지만
사실 하데스는 '죽음'의 영역만
담당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하데스는 죽음 저 편의
세계인 명계를 총괄하는 왕이다.
즉, '죽음'은 그저 그가 담당하는
영역의 일부분이다.
그렇다면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죽음은 누가 담당하는가?
재밌게도 이 죽음도 철저하게 티어가 있다.
< 상급 티어 >
"진정한 안식이 당신의 곁에 도래했습니다.
제가 이제 당신을 낙원으로 이끌겠습니다."
죽복 받은 죽음과 안식의 여신 마카리아.
무려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딸로
죽음이 가지는 '안식'의 속성을 상징하는
신이다.
핏줄만 봐도 명계의 로열블러드, 그러니까
명계의 공주님이다.
이런 공주님이 손수 찾아왔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축복이라는 뜻이다.
이 공주님은 죽은 자를 인도해 그리스 로마
신화의 낙원, 엘리시움으로 향한다.
< 중급 티어 >
"길을 잃었어? 걱정마, 도와줄게!"
길잡이신 헤르메스.
이 전령신은 죽은 자를 인도하는 일도
겸한다.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능력을 가졌기에
망자가 명계에 당도하면 친절하게 그들이
저승의 심판대에 오를 수 있도록
친절하게 길잡이 일을 한다.
평범한 삶을 살았던 존재들은 죽어서
헤르메스의 도움으로
헤매지 않고 명계에 도달할 수 있다.
< 하급 티어 >
"이리와, 죽자."
죽음 그 자체의 신, 타나토스.
하데스의 행동대장이다.
얘가 움직였다는 건 심하게 뿅뿅났다는
건데 말 그대로 거부할 수 없는 죽음이라
신들이 아주 ㅈ되보라고 보낸 것이나
다름 없다.
인도? 그런거 없다.
걍 두들겨 패고 질질 끌고 간다.
즉, 신이 작정해서 저주 내려서
죽음을 내릴 경우 타나토스가 움직인다.
타나토스의 손아귀 힘은 매우 강해서
신도, 인간도 이긴 적 없다고 전해진다.
물론 타나토스가 움직일 정도면
인간도 인성이 ㅈㄹ 맞아서
죽은 후에도 지옥 밑바닥을 헤맬 정도로
끔직한 고통을 겪는다.
물론 이 신도 신화 깡패 헤라클레스
앞에서는 그저 ㅈ팸 당할 어린 양에
불과하다.
헤라클레스는 타나토스를 ㅈ패고
영혼을 구해온 전적도 있다.
여기서
우리는 무슨 결론을 얻을 수 있을까?
그렇다.
인생에도 티어가 있다면
죽음에도 티어가 있다.
인생의 티어가 운과 노력이라면
죽음의 티어는 근육이다.
근육이 있었기에 헤라클레스는
타나토스를 ㅈ팰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근육을 기르자.반응형
< +추가 댓글 >
몽둥이에 쳐맞아도 안 뒤지는 사자랑
맞짱떠서 이길 근력이 필요하다재밌네요 포삼촌. 다음 얘기는 뭐에요?
다음이야기는 무슨, 이제 쉬는시간
끝났으니 마저 일하러가야지
힘으로 산을 반으로 가를정도가
되야 되잖아...
역시 헤라의 모유를 먹어야 강해지는군반응형'맛난고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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